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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 넓어지면서 벽면도 넓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걸지 못한 액자와 사진들을 모두 걸어둘수 있게 됐습니다.



며칠전 성남에 신접살림을 차린 지 8년 만에 네 번째 이사를 했습니다. 2년에 한 번씩 전세계약이 만료될 때마다 같은 동네 혹은 길 건너 옆 동네로 이사를 다녔습니다. 이번 네 번째 이사는 같은 빌라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간 것인데 이사비용, 부동산 중개 수수료, 짐 정리 등 비용과 뒷일 많은 것은 차이가 없습니다. 2층에서 3층으로 이사한다니까 지인들은 "장난하냐?"고 했지만 사실 '장난'은 아닙니다.

이번에 이사한 3층은 기존 14평보다 약 3평정도 넓습니다. 전세 보증금은 더 싼데 집은 조금 넓어졌습니다. 나중에 보증금 돌려줄 때 어려움 있을 수 있다며 집주인이 좀 낮게 집을 내놓았는데 마침 운 때가 잘 맞아 저희가 올라가게 된 겁니다. 물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반적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한 요인도 있지만요.
 
이사한 3층에는 화장실도 두 개입니다. 안방에 딸린 화장실은 달랑 변기 하나에 수도꼭지 붙어 있는 감옥의 독방 수준이지만요. 얼마나 좁은지 변기에 앉아 있으면 답답해집니다. 급할 땐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대신 거실이 좀 넓어지고 같이 사는 처제 방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처제방은 세간으로 가득 차 누우면 몸을 못 뒤척일 정도였으니까요.  

세간살이에 치여 발디딜 틈 없었던 13평 빌라
14평, 다섯식구 살기엔 화장실 등 여러모로 불편

 
그동안 집이 좁아서 불편했던 점은 많습니다. 아이들은 자꾸 커 가는데 집이 좁으니 아이들이 좁은 거실에 자꾸 앉아있게 되더군요. 아이들의 심리가 그런 것 같습니다. 넓은 데서는 활기차게 뛰어노는데 협소한 공간에서는 마음이 움츠러드는 탓인지 활동적이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가구 활용 못 하는 것도 안타까웠습니다. 식탁은 한쪽에 처박아놓고 그 위에 짐만 잔뜩 올려놨었습니다. 그 식탁이 TV 받침대 위 오디오를 막아놓아 음악 한번 들으려면 식탁 밑으로 기어들어가 작동을 해야 했습니다. 물론 박아놓은 식탁 밑에는 아이들 장난감과 기타 물건이 가득해 그것들을 뚫고 오디오를 작동해야하는 상황이니 그게 활용이 잘 됐겠습니까? 제가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아이들 동요도 들려주고 싶은데 거의 그러질 못했습니다.

거실과 방마다 늘 짐이 가득했습니다. 거의 사용도 하지 않는 것들인데 이사 때마다 끌고 다녔던 짐들이죠. 고장 나거나 못쓰는 물건은 아니라 그냥 버리기엔 아깝고 갖고 있으면 짐 되는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것들입니다. 이 문제로 아내와 많이 다퉜습니다. 저는 버리라 하고 아내는 쓸모가 있다며 가져가야 한다고 말이죠. 결국 2년 전 이사 때 잘 싸서 가져온 것을 이번에 풀어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옮겨가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이사하면서 화장실과 주방에 우선을 뒀고 저는 일명 '거실 제일주의'입니다. 어차피 방에서는 잠만 자고 생활은 주로 거실에서 하니까요. 아내 입장에서는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당연히 주방에 우선 점을 두는 것이구요. 아내는 주방일 안하고 넓은 거실 소파에 앉아 TV나 봤으면 좋겠다며 주방의 중요성,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거실에 이런저런 살림살이가 많이 나오게 되면 여유 있는 거실생활을 못하는 겁니다. 주방도 마찬가지구요. 좀더 넓은 집으로 이사했지만 가구나 살림살이가 많아지면 넓은 집으로 이사한 의미가 없어집니다. 방이며 거실이며 주방 할 것 없이 살림살이로 가득한 집은 정신이 없고 마음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활기차게 활동해야할 아이들에게도 많은 제한이 따르게 되구요.

17평 빌라 제겐 "궁전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 아내가 저를 배려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냉장고를 방 안에 들여놓은 것입니다. 냉장고가 방 안에 들어감으로써 주방 그 자리에 식탁을 활용할 수 있게 됐고 거실에 식탁을 놓지 않아도 돼 비교적 여유 있게 거실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반면 식사 때마다 아내는 매우 불편해졌습니다. 방안까지 들어가 반찬과 음식재료를 가져와야하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손만 뻗으면 바로 냉장고를 활용했지만 지금은 무척 불편해졌습니다. 이런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거실을 넓게 쓸 수 있게 배려해준 아내가 무척이나 고맙습니다. 아내가 거실 소파에 앉아 여유있게 뭔가를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죠.

저는 요즘 비교적 널찍한 거실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소파에 앉아 책을 읽으면 머릿 속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아래층에 있을 때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주변에 가득하게 쌓여있어 도무지 집중이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굳이 사무실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날에 책을 읽기 위해 일부러 사무실에 나가기도 했습니다. 큰아이 어린이집 보내놓고 둘째 녀석 낮잠 자면 깔끔한 환경에서 독서와 수업에 대한 연구활동을 한답니다.

이는 어느 정도 넓은 평수의 집에서는 당연히 이루어지는 공간적인 생활이지만 식구는 많고 협소한 거주공간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니까요. 어느 평수의 집에서 사느냐에 따라 이번 저희집 이사에 대한 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은 많이 다를 듯 합니다.

14평에서 17평으로 옮긴 소감은 한마디로

“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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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분위기의 거실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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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크나큰 배려로 냉장고를 방안에 들여놓음으로써 거실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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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이 올라도, 전세값이 내려도 더 나은 환경으로 옮기기 어려운 세입자들.



넓고 저렴한 전세 나왔는데 우리집을 뺄 방법이 없다

우리집은 포화상태다. 15평 빌라에서 다섯식구가 살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아이가 둘이다보니 살림살이도 많아 방 한개는 창고로 쓰고 있다. 물론 거실에도 살림이 가득하다. 처제도 같이 살고 있는데 화장실이 하나다보니 그것도 애로사항이다. 어쩔수 없이 나는 큰아들과 함께 거실에서 잠을 자는데 처제가 아침 일찍 출근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잠을 설쳐야한다. 처제도 거실에서 자고 있는 나(형부)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실은 불가피하다. 그냥 북적북적 살아가는 모습 중 하나다.

화장실도 두개이고 거실도 넓으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상상만 하고 있다. 세간 한쪽에 옮겨놓고 방에서 잠자고 조용하게 책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의 환경 ^^

아, 그런데 기회가 왔다. 우리 빌라 바로 위층(3층)이 집을 내놓았단다. 부동산에 내놓은게 아니고 우리집에 직접 찾아와서 말씀하셨다.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보니 우리집의 애로사항을 알고 있는 윗층집이 직접 알려준 것이다. 부동산에 내놓으면 다른 사람이 먼저 차지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3층도 전세살고 있는데 아파트로 이사간다는 것이다.

윗집은 우리집보다는 훨씬 넓다. 지하, 1, 2층은 좁은데 3층부터 꽤 넓어진다. 화장실도 두개이고 거실도 넓다. 안방도 매우 넓다. 만약 3층으로 올라가면 한쪽 구석에 박혀있는 식탁도 활용할 수 있고 방해받지 않고 방안에서 잠을 잘 수 있다. 삶의 질이 달라진다. 숨통 트이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기회는 더 이상 없다.

전세값 올라도 발동동, 내려도 동동, 서민 세입자들은 조용히!

그런데 복병이 생겼다. 엄청 떨어진 전세값 바로 그것이 문제이다. 몇군데 부동산에 우리집 시세를 물어보니 엄청 떨어졌다. 현 시세보다 1500만원을 내려서 전세로 내놓으면 비교적 쉽게 나갈수 있고 1000만원 내려 내놓으면 두고 봐야한단다. 500만원만 내리면 넓은 3층집 전세와 좁은 우리집 전세 가격이 같아지는 상황. 누가 같은 가격에 좁은 집에 들어오려고 할까?

설령 최대 1500만원 내려서 집이 나갔다고 쳐도 문제다. 차액나는 보증금 1500만원을 집주인에게 돌려받아야 하는데.. ㅠ.ㅠ. 집주인 역시 서울 꼭대기 동네에서 주공아파트 전세살고 있다. 주인이 근근하게 살아가는 분이라는거 잘 알고 있는데 1500만원을 어떻게 마련해 준단 말인가?

그런데 우리집은 이 1500만원까지 돌려 받아야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아파트로 이사간다는 3층 세입자도 우리한테 보증금 들고 아파트로 들어가야 하니까 이게 전부 맞물려 있는 상태다.

보기좋은 떡 그냥 구경만...집주인에게는 말도 못 꺼내고..

그렇다면 우선 급한대로 1500만원 정도를 융통해서 넓은 위층으로 이사할 생각도 해봤다. 그런데 여전히 1500만원은 묶여 있는 상태로 언제 돌려받을 수 있을지 장담을 할 수가 없다. 물론 법적으로 강제해서 어떻게 하는 방법이 있을테지만 집주인도 어려운 처지라는 걸 뻔히 다 아는데 그렇게 하기도 좀 그렇다. 통상 다음 세입자에게 보증금 받아 그것으로 보증금을 치르는게 관례이지 않는가? 서민들 셋방살이 다 그런데... 아직 집주인에게 이 문제를 꺼내지조차 못하고 있다. 답이 없으니까...

전세값이 비쌀 때 여윳돈이 없어 좋은 환경으로 집 못 옮기고, 대신 보증금 올려주느라 뼈빠지고, 전세값이 엄청 떨어지면 집을 뺄 방법이 없어 못 옮기는 상황이다. 이래나 저래나 세 사는 서민들은 정부의 어떤 부동산 정책과 상관없이 그냥 숨죽여 꼼짝말고 살아야 하는가보다.

부동산 몇군데 둘러봤더니 거래가 거의 없단다. 가격 대비 물건 좋은 집이 전세로 나와 있어도 집을 뺄 방법이 없으니 계약을 못하고 그냥 조용히 있는 거란다. 보기 좋은 떡 먹지는 못하고 구경만 하고 있는 상황. 하도 여러 부동산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서 내가 한마디 농담조로 던졌다.

“그럼 부동산은 뭐 먹고 삽니까?” ^^

정말 어려운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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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접 살림을 시작한 우리 동네 풍경 ⓒ 윤태

나는 집을 재산의 척도로 여겨본적이 없다. 그냥 우리 가족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좋았다. 2900만원짜리 전세로 신접살림을 시작해 두번의 이사를 거쳐 좀더 나은 환경으로 그동안 옮겨왔다.

그때마다 시골 부모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 소 팔고 마늘 팔아 보태주시고 은행 융자는 이자가 두려워 지인들을 통해 전세자금을 끌어모아 좀더 나은 환경으로 발전했다. 처음 절벽수준의 비탈길에서 지금은 꿈에도 그리던 평지로 옮기게 됐다. 비록 열다섯평 빌라이긴 하지만 평지라서 좋았다.

집을 산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현재 살고 있는 평지의 전세집에 만족해왔고 또다른 집으로 옮길 생각도, 더 이상 나은 환경으로 옮겨갈 능력이나 처지가 안됐다. 그저 그렇게 남들 사는대로 평범하게 거주 생활을 해왔다.

그런데 오늘(22일) 집주인으로부터 날벼락 같은 소식이 날아왔다. 올 4초에 전세계약이 만료되는데 500만원을 올려달라는 것이다. 부리나케 부동산을 찾았다. 혹시 지금 전세금을 빼서 비슷한 수준의 집을 얻을수 있을까 해서였다.

결과는 절망이었다. 지금 살고 있는 성남 00동 일대가 여름부터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그곳에서 나온 사람들이 매매를 비롯한 전세집을 구하느라 전세 물량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몇몇 부동산에 따르면 전세 물건이 나오더라도 하루를 못넘기고 바로 계약이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재개발 여파로 집 구하는 사람이 많아져 전세값도 껑충 뛰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다. 이사를 갈 상황도 안되고 올려달라는 전세금을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한달 벌어 한달 근근이 살아가는 월급쟁이에게 500만원이라는 돈은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4월 초에 둘째까지 태어나는데 그런 상황에서 이사를 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큰 무리수 인 것 같았다.

천상 전세금을 올려줄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집 주인에게 사정이야기를 했는데 집 주인 또한 사정이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 집주인도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살고 있는데 아파트 주인이 2천만원을 올려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우리한테도 5백만원을 올려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어찌 생각해보면 5백만원 올려달라는 요구가 다행스러운지도 모르겠다. 그 이상 올려달라고 하면 더 곤란해지지 않는가. 이런 경우를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그러나 역시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는 ‘불행 중 다행’이라기 보다는 ‘불행’에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다.

세번의 이사를 하면서 7년째 전세를 살면서 전세금 인상(2년 계약했는데 지난해 말 집주인이 갑자기 바뀌면서 인상하는 것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니 당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작고 초라해도 내 명의로 된 내 집이 있어야 한다는 말, 지금 내게 있어 참으로 절실하게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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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접 살림 시작한 동네, 이렇게 심한 비탈이 있는 가운데 전세집을 골랐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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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직격탄 이정도라니...

아침 극장가 '썰렁 썰렁' 관객 10명도 안돼 3일 아침 9시 50분에 시작하는 조조할인 영화를 보고왔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영화 동호회였다. 평소 9시 30분대의 조조할인때도 관객들이 꽤 있었는데 그보다 더 여유있는 시간대에..

엄마는 왜 거동 불편한 맏형을 먹었을까?

어미개가 태어난 새끼를 도로 뱃속에 넣는 것과 사람이 개를 사람 뱃속에 넣는 것의 차이는 무얼까? 김훈 소설 <개> 읽어보셨습니까?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2005년 작품입니다. 230페이지에 걸..

사람들은 왜 구멍에 집착하는 것일까?

한 아파트 엘리베이트 타는 곳입니다. 사진 오른쪽 벽에 5백원짜리 동전 크기 만한 구멍이 있습니다. 전기장치인 스위치가 있던 자리 같기도 하구요. 건물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저 구멍속에는 뭐가 있을..

안전벨트 매는 순간 교통경찰에게 단속됐는데....벌금은?

안전벨트 매는 동시에 경찰관 눈에 띄었는데.. 방금 전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보통은 운전석에 앉자마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그러질 않았습니다. 출발하면서 동시에 안전띠를 매는 경우와 복잡..

니코틴 측정기 고등학교 도입, 글쎄?

니코틴 측정기 고등학교 도입 인권 침해일까? 음주단속 인권침해 논란처럼? 전라북도 교육청이 각 고등학교에 니코틴 측정기를 보급하고 금연교육에 나서기로 한 것이 비인권적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는 뉴스기사가 떴네요. 내년..

소변보는 남자들의 뒤태가 아름다운(?)  '오픈된' 화장실

소변보는 남성들 뒤태 훤히 보이는 서울에에쇼 화장실 아쉬워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서울 에어쇼)가 25일 엿새 동안의 그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고 전투기,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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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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