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8개월 (다섯 살)된 큰아들 새롬이가 2009년 7월 31일, 보조바퀴 없이 혼자서 두발 자전거를 마스터했습니다. 모두 3회에 걸친 약 4시간의 연습 끝에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새롬이는 몸무게 16kg, 키는 99센티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등허리에 '몽고반점'도 선명하게 찍혀 있는 왜소한 아니 아기 같은 녀석이 혼자서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공원에서 혼자서 거의 완벽하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감탄을 모든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디를 보나 아직은 땅꼬마인데 중심 잡고 자전거 타는 모습이 신기했을 겁니다. 또래 아이들 보니 세발자전거 주로 타고 키가 좀 큰 또래는 보조바퀴 달고 타기는 하더군요.

너무 이르게 자전거를 알려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나이나 신체 발육 상태나 상황을 고려해보면 좀 많이 이르게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준 게 맞습니다. 어찌 보면 제가 좀 무리수를 둔 것입니다. 하지만 굳이 이 나이에 자전거를 배우게 한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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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트랙에서 자전거 배우다 만난 한 아이입니다. 왼쪽이 그 아이인데 7살이고 사진 오른쪽이 5살 땅꼬마 우리 아들녀석입니다.



무리수 두긴 했지만 최대한 일찍 자전거 배워준 이유 '자신감 키우려'

제 지인중에 세살짜리 딸이 있는 40대 초반의 남성 가장이 있는데 자전거를 전혀 못탑니다. 못타는 이유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자전거를 타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 살 난 딸이 자전거 태워달라고 주문하지만 대부분의 여느 아빠들처럼 이 지인은 자전거만큼은 아빠노릇을 못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이 지인에게 자전거를 알려주려고 현장에서 붙잡아주고 노력했지만 결국 포기했습니다. 이 지인은 겁도 나고 자전거의 필요성도 못 느끼겠고 이런저런 이유로 자전거를 안 배우겠다고 강력하게 주장을 폈습니다. 황소고집을 꺾을 수도 없고 결국 그렇게 포기했습니다. 한 20일전 일입니다.

그 '사건'을 통해 겁 없는 어릴 때 최대한 빨리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감과 자립심을 키우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동기 부여 등 이런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생각해서 자전거를 알려주게 된 것입니다.

자전거를 뒤에서 처음 잡아주면서 아니 그 전에도 자전거에 대한 이론 교육을 거의 세뇌하다시피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게 뭐지?"

"중심 잡는 거"

"중심을 잡으려면 어떻게 하지?"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해."

"자세 바르게 하는 것도 맞고 자꾸 넘어져봐야해."


친구들은 세발 자전거 탈때 새롬이는 두발 자전거 배웠다

저렇게 작은 아이가 자전거를 타네? 사람들 시선 끈 '땅꼬마'


첫날 뒤에서 잡아줄 때 정말 속이 터질 정도였습니다. 고향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했는데 페달 위에 다리를 조용히 올려놓고 중심 잡는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연습했습니다.

성남으로 자전거를 싣고 와서 두 번째 연습이 시작됐습니다. 31일 오후였지요. 이번에는 속력을 어느 정도 내는 상태에서 잠깐 잠깐 손을 놓으며 중심을 잡도록 했습니다. 손을 놓는 시간은 약 2초 정도로 중심을 잡는 게 아니라 가속에 따른 일시적인 평형 상태가 되는 것이었죠. 이때까지 페달은 밟지 않도록 했습니다. 체구가 작아 페달도 매끄럽게 밟지 못할뿐더러 페달을 밟게 되면 몸이 기우뚱하게 되고 땅을 쳐다보게 되면서 중심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도 약 1시간 정도 연습했습니다.

31일 오후에 소나기가 왔습니다. 두어 시간 정도 쉬다가 이번에는 육상경기용 트랙이 있는 공원으로 자전거를 싣고 갔습니다. 운동장 한가운데는 풀, 잔디 등이 있고 둘레는 자전거 타기 좋은 육상 트랙으로 이루어졌지요.

중심 잡기 훈련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심장이 터지도록 자전거 뒤를 붙잡으며 뛰어다녔습니다. 하다보니 녀석이 중심을 꽤 잡더군요. 풀밭에서 집중 연습했습니다. 힘껏 밀어주고 알아서 가라고 했습니다. 넘어지는걸 두려워 말라고 수백 번 세뇌를 해왔던 터라 녀석은 넘어지면서 한번도 울지 않았습니다. 또 넘어져야 쉽게 자전거를 배울 수 있다고 잘 알고 있는 터였습니다.

풀밭에서 약 한 시간 정도 연습 후에 중심잡기는 거의 마스터했습니다. 이제는 페달을 밟아야하는 순서입니다. 그런데 상황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다리는 짧고 신발은 크고 엉성하며 풀밭이며 페달이 모두 젖어 있었기 때문이죠.

풀밭에서 또 집중했습니다. 어설프게 페달을 밟기 시작했습니다.어른도 마찬가지이지만 페달에서 발이 미끄러지거나 어긋나게 밟으면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는 것은 물론 그 전에 사타구니 같은 곳에 충격을 받고 바로 꼬꾸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몇 번의 실수를 거치고 풀밭에서 새롬이는 중심을 어느 정도 잡아갔습니다. 페달을 밟지 않으면 넘어진다고 계속해서 주의를 줬습니다. 심장이 터지도록 뛰어다녔습니다.

이젠 됐다 싶어 매끈한 트랙으로 나왔습니다. 페달을 밟으며 제법 중심을 잡았습니다. 문제는 코너링이었습니다. 직진은 제법 잘 하는데 코너 돌때 마음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아 중심을 쉽게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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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일곱살 친구, 왼쪽이 다섯살 아들 녀석인데요. 둘이 비교해봐도 땅꼬마는 땅꼬마입니다 ^^




심장이 터질듯한 맹연습, 3회에 걸친 4시간 연습해 홀로 타다

과정 지켜보니 인내와 끈기와 성취감, 그리고 자신감 갖게되다

달리 방도가 없었습니다. 나는 뛰면서 자전거 잡아주고 녀석은 페달 밟고 트랙 몇 바퀴를 돌았습니다. 이렇게 열성적으로 자전거를 알려주는 아빠가 또 있을까요? 저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둘 다 잠시 쉬어가는 짬도 없이 맹렬하게 연습을 했으니까요. 땅꼬마를 데리고 어찌 보면 혹독하게 연습을 하고 있으니 사람들의 시선이 끌릴 수밖에요.

"넘어지고 싶으면 풀밭 아무데나 넘어져라. 속도가 줄면 넘어진다. 발 아래 보지 말고 앞을 보라. 니 친구들은 세발자전거 타는데 너는 보조바퀴 없는 두발 자전거 혼자 타고 있는 것이다.  넘어진다고 남자가 울면 안된다."

주로 이런 내용으로 소리를 지른 겁니다. 약 두 시간의 맹연습 끝에 새롬이는 혼자서 두발 자전거를 타고 트랙을 비교적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제가 옆에서 반드시 같이 뛰어주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했습니다. 아이들은 눈 깜빡할 사이 넘어질 수 있고 풀밭 방향이 아닌 스탠드 쪽으로 넘어지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 힘으로 그 넓은 트랙을 세바퀴에 돌고 저는 옆에서 뛰고 있을 때 녀석은 더 이상 힘이 빠져 페달을 밟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빠는 뛰어다녔기 때문에 쓰러져 죽기 직전이라며 더 페달을 밟으라고 했습니다. 녀석이 더 힘을 내더군요.

이렇게 해서 새롬이는 자전거를 배우게 됐습니다. 3회에 걸쳐 약 4시간 만입니다. 자전거와 녀석을 차에 싣고 태웠는데 차탄지 30초도 안돼 잠이 들더군요. 얼마나 피곤하고 힘들었으면 금세 쓰러져 잤을까요? 오늘 훈련이 고되긴 했습니다.

자전거 타는 법을 알려주면서 녀석의 심리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자전거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있었고 또래 친구들에 비해 두발 자전거를 혼자 탄다는 것에서 자신감과 자부심이 가득했습니다.

사실 녀석을 너무 오냐오냐 하며 키웠습니다. 마마보이 성격이 강한 녀석입니다. 아직도 엄마 품에서 잠들어야하고 동생 업어주면 저도 업어달라며 떼를 씁니다. 엄마 아빠가 아니더라도 혼자서 해야 한다는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주말이 많이 바빠질 것 같습니다. 저는 어른자전거 녀석은 어린이 자전거 타고 나란히 달릴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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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이렇게 싣고 집까지 달려왔습니다. 몇시간 연습끝에 이렇게 잘 탈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제 욕심이 크게 작용을 했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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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위해 제거한 탄천 다리 난간, 안전장치 허술

지난 22일 성남 탄천 다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건너던 60대 후반의 남성이 난간 아래로 떨어져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사고 난 다리 양쪽은 탄천 자전거 도로가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보행, 자전거 통행이 빈번한 곳입니다.

이 다리의 난간은 지난 폭우 때 큰물이 가면서 휩쓸려 갔습니다. 성남 탄천의 몇몇 다리 난간은 접이식으로 큰 물이 갈 때 난간을 접으면 교량도 보호되고 물길을 막지 않아 범람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폭우때 시는 이를 활용하지 않았고 거센 물살과 떠내려 온 이물질로 결국 난간이 파손됐습니다. 일이 터지고 나서야 난간을 부랴부랴 접는 그야말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늑장행정의 표본이 펼쳐졌습니다.

따라서 시가 복구를 위해 기존의 파괴된 난간을 제거하고 임시 방편으로 줄을 띄워 난간을 대신해 놓은 것인데 이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이곳을 건너다 중대한 인명사고가 났다는 지적입니다. 게다가 이 줄 한쪽은 팽팽하지 않고 풀어진 상태로 늘어져 있었습니다.

60대 후반의 남성은 자전거와 함께 이곳에서 추락해 갈비뼈 8대가 부러지고 폐를 다쳐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의 중태입니다. 사고를 당한 분의 딸이 이번 사고의 책임소재를 분명히하고 안전대책과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고 사고 경위를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놓은 상황입니다. 저도 그 게시판을 보고 이번 사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이 사고를 알고 있는 한 시민이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해 문제해결방안을 요구하려고 했지만 무성의하고 안일한 대응책에 대해 질타하는 글을 시청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이번 사고가 다리 난간만 제대로 갖춰져 있었더라면 중심을 잃더라도 추락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수해 때문에 복구를 위해 임시로 저렇게 해놓은 것이라면 안전장치나 출입 통제 등을 확실하게 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했어야합니다.

사고가 나자 늘어진 안전줄을 다시 팽팽하게 띄우고 추락주의, 위험, 등의 경고 문구과 함께 빤짝이까지 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이미 크게 다쳤고 사경을 헤매는 상황인데요.

사고후 부랴부랴 안전줄 당기고 경고 문구 붙이고 반짝이까지 설치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행정의 전형 보여주다

저도 자전거 타고 자주 나가는 편이지만 늘 위험해 보이는 곳입니다. 노인들이나 어린이들 혹은 운동신경이 부족한 분들이 자칫 중심을 잃으면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려서 자전거를 끌고가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자전거 이용객들은 그렇질 않습니다. 사고의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합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곳이니까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이번 사고는 지난 번 폭우때부터 시측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수해복구를 위해 임시방편으로 해 놓은 허술한 안전장치, 수해복구가 우선인지 시민들의 안전이 먼저인지 생각해봐야할 때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늑장입니다. 꼭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부랴부랴 사후대책 마련하는 것 말이죠.

큰 물 간 다음에 다리 접으면 무슨 소용이고 사람 중태 빠지고 나서 경고문구 붙여놓으면 그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항상 희생양이 있어야 다음 양을 잃지 않는 게 법칙이라도 되는건지요? 참 답답합니다.

여하튼 할아버지께서 쾌차하셨으면 하는 바람과 보다 확실한 안전대책이 갖춰진 상태에서 복구작업을 하는 등 이용자와 관리자 사이가 매끄럽게 진행됐으면 합니다.

사고당한분의 따님이 게시판에 올려놨던 내용중에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습니다.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있는 내용중 따끔한 부분을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일단 너무도 화가 나서 쓰지 않고 나왔습니다. 안일한 행정과 주먹구구식 일 처리, 말 안 하면 그냥 묻어 두려했던 마음.. 이런 것들이 저를 더욱 화나게 합니다.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는.. 사경을 헤매시는 저희 아빠도 아빠지만.. 늦어지는 수해복구와 허술한 안전관리, 그로 인한 사고에 대한 늑장대응.. 꼭 이렇게 찾아와서 큰 소래를 내야 해결하는 무성의함.. 이런 것들이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사고 당시 허술한 안전관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진(아래)


추락사고 다리 현장. 사고 다음날 사고 당한분의 따님이 촬영해 시청 게시판에 올려놓은 사진입니다. 안전장치라고는 밧줄 두개 뿐인데 오른쪽 하단 밧줄은 풀려 아래로 쳐졌습니다. 중심 잃으면 바로 추락할수 있습니다



사고 후 부랴부랴 안전관리한 모습(아래)

사고 발생 후 제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줄이 팽팽해졌고 경고문구와 반짝이까지 달아놨습니다. 사후 대책입니다.

사고 전에 이런 경고 문구 같은 기본적인 것을 왜 안했을까요? 사람들의 통행이 무척 빈번한 곳인데 말이죠.

한눈에 봐도 참 위험해 보입니다.

폭우때 제때 난간을 접지 않아 파손돼 복구를 위해 모두 제거했습니다. 늑장이죠.

좀더 확실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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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2세인 아버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자전거였는데 요즘 아버지는 자전거 운동에 취미를 붙이셨다.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고 하신다



'근력 운동 많이 된다'며 만족해하시는 아버지

20여년전 자전거를 짐자전거와 신사용으로만 나뉘던 시절이 있었지요. 바퀴 굵은 MTB가 나올줄을 누가 알았겠어요? 우리 시골에서는 주로 ‘무식한’ 짐자전거를 많이 탔지요. 시내에 좀 사는 아이들은 신사용 자전거를 탔구요. 좀더 발전한 케이스는 5~6단 기어를 신사용 자전거에 부착하는 당시에는 ‘획기적인’ 장치도 있었구요.

시골 아버지도 늘 자전거를 타고 다니셨습니다. 논에 물대러 갈때는 삽을 페달 사이에 기막히게 가로로 끼워 타고 다니시곤 했지요. 누구나 그런 추억은 있을 겁니다. 그러다가 오토바이, 트럭 등이 나왔고 이제는 시골의 70, 80 어르신 내외도 휴대폰을 갖고 계시는 그런 시대가 됐습니다.

아버지와 자전거는 그런 추억속에 그림인줄만 알았습니다. 80년대 말부터 오토바이를 타시면서 그 후 약 20년 동안 자전거 타시는 모습을 통 볼수가 없었거든요. 시골 집에 자전거도 없거니와 있다 하더라도 쓸 일이 없었던 것이죠.

그러다가 지난해 막내 동생이 시골집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침저녁으로 운동이나 하라고 자전거 한대를 사준 적이 있습니다. 예상 외 지출이니 부담이 되는 거죠. 그런데 처음에 몇 번 타다가 동생은 거의 포기를 했더군요.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는 게 사실 쉽지는 않거든요. 그동안 시골 가면 제가 사준 새 자전거가 비 맞아 녹이 스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괜히 사줬다 싶기도 했구요.

논길, 냇가 뚝방길 따라 아버지는 달린다

그런데 이번에 시골 가서 아버지께서 그 자전거를 타시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올해 72세 적지 않은 연세입니다. 평생 농사일만 하시느라 허리 한번 펴기 힘들 정도로 사시사철 농사일에 묻혀 사시는 분이죠. 그런데 자전거로 운동을 시작하신 겁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논길을 따라 냇가 뚝방길을 돌아 약 3~4km 씩 자전거를 타십니다. 새벽에 소 여물해주고 나서 6시 반경과 저녁때 역시 소여물 주고 나서 7시부터 한바퀴 ‘나름 자전거 도로’를 따라 운동을 하십니다. 검은 고무신 신고 말이죠 ^^

처음에는 다리, 허벅지 등이 많이 아파 힘들었다 하시더군요. 계속 타다 보니 다리에 힘도 생기고 몸도 가뿐하다고 하십니다. 전에는 일하고 자면 끙끙 앓는 소리 했는데 자전거 탄 이후로는 가뿐하게 일어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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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전 자전거는 짐자전거 아니면 신사용 두 종류였다. 이렇게까지 최첨단화될줄 누가 알았겠는가. 당연히 아버지도 그 세월을 비껴가지 못하셨다.


자전거 기어 변경할 줄 몰라 멈춰 서서 손으로 기어 옮기는 아버지
-20여년 최첨단 기술 따라 갈수 없는 건 당연한 일

그런데 참 재미있던 일이 있었는데요. 아버지는 그동안 앞뒤 바퀴 기어를 조정할줄 모르셨던 겁니다. 핸들 손잡이에 기어 조정하는 게 붙어 있는데 그게 그냥 자전거 손잡이인줄 알았지 기어 조정 레버인지는 전혀 몰랐던 겁니다. 그래서 아랫집 아저씨(거의 팔순)와 의논하면서(?) 앞 뒷바퀴 기어를 쪼그리고 앉아 손으로 옮겼다고 하시네요. 또 안장이 높아서 조정해보려고 시도도 해봤는데 무조건 공구로 풀려고만 했으니 조정이 안 되는 거지요. 요즘 자전거는 손으로 안장 높이를 조정하지 않습니까?

20년 동안 자전거 기능이 얼마나 최첨단화 됐습니까? 단순한 이동수단 혹은 스포츠 레저를 넘어 ‘자전거 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규모가 커져가고 있지요. 이런 시대적 변화와 트렌드를 시골 어른들은 당연히 따라가지 못한 겁니다. 새로운 변화에 대한 경험이 없으니 모르는 것이 당연할 수밖에요.

그래서 이번에 안장 조정하는 것이나 앞뒤 기어 조정하는 것을 자세히 알려드렸습니다. 알려드린대로 자전거를 타보시더니 언덕길도 가뜬히 올라갈 수 있다며 매우 흡족해하며 신기해하시더군요. 아침저녁으로 운동도 많이 할 수 있어 좋다고 하시구요.

20년만에 자전거 '재발견' 하신 아버지, 자전거는 어떤 의미일까?

아버지에게 있어 자전거는 복장과 장비 제대로 갖춰 타는 젊은이들처럼 전문적인 레포츠, 여가 활용수단은 아닙니다. 고작 논길, 뚝방길이나 달리는 정도의 취미, 운동입니다. 하지만 또 한편 아버지에게 있어 자전거는 새로운 삶의 ‘재미’나 ‘재발견’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전거 존재는 알고 계셨으니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초 경험 때와는 그 차원이 다르므로 거창하게 ‘재발견’ 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 여생에 있어 대단히 큰 것을 안겨드렸다고 해야 할까요? 굳이 표현하자면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 제 지인인 40대 가장이 자전거를 못타는데 타려고 시도조차 안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내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지요. 올해 72세 아버지의 ‘자전거 사랑’ 모습을 보면서 왜 그리 그 지인 생각이 나는지요?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아니, 남녀노소 굳이 구분할 것 없이 나름대로의 현실에 맞는 취미나 자신만의 생활을 갖고 그것에 매력을 느끼며 살아간다는 것, 참 뿌듯한 일 아닐까요?

아버지 보면서 느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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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손잡이에 기어 옮기는게 있으니 그동안 몇달동안 자전거를 타시면서 이것이 기어조정 레버인지 꿈에도 생각지 못한 것이다. 손으로 기어를 옮기셨으니 생각하면 우습지만 당연히 그럴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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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길을 따라, 뚝방길을 따라서 아버지는 매일 운동하신다. 늦게나마 취미생활을 시작하신게 참 다행이다. 농촌에서 취미생활 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연세 꽤 드신 분들께 있어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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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못타는 이유 "속도공포증 있고 한번도 타본적이 없다"

지인중에 자전거를 못타는 사람이 분이 있습니다. 남성이고 올해 42세입니다. 세살 된 딸이 있구요. 이 지인이 자전거를 못타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자전거를 타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분은 달리기나, 농구, 탁구 등 기타 운동 신경이 매우 뛰어납니다. 체격도 좋은 편이죠.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지인분은 '속도 공포감' 이 있다는군요. 고소공포증은 알아도 속도공포증은 저도 처음입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이 지인은 운전도 할 줄 모르는데요, 아이러니컬하게도 면허증은 취득했습니다. 운전 면허 따면서 살살 달리니 그건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면허증 시험볼때 말고는 한번도 운전을 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여하튼 운전은 못하고 동반석이나 대중교통은 또 잘 타십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늘 이분께 이야기하는게 운전과 자전거를 배우라는 겁니다. 차를 살 형편은 되는데 운전을 못해 가족들을 데리고 어디를 다니더라도 늘 버스나 대중교통을 타야합니다. 아내와 아이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하죠. 특히 악천후에 어디 다니려고 하면 정말 힘들죠.

지인 본인은 대중교통이 무척 편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린딸이나 아내는 괴롭습니다. 아직까지 자가용 승용차의 편리함이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하질 못했으니 당연히 대중교통이 편할수밖에요. 옛말에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늘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가족들을 생각해 보시라" 이것이죠 ^^

승용차는 ‘스케일’이 좀 크니까 그렇다치고, 자전거 배워보라는 말은 정말 자주 해줍니다. 자전거로 다같이 한강에 나가고 싶어도 이 지인 때문에 자전거 여행은 늘 포기해야 했습니다. 동료들이 감수하기로 한 것입니다.

아빠는 왜 자전거 못타? 라고 자녀가 물으면??

그러나 딸을 위해서는 이 지인이 자전거를 좀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 다른 아빠들은 다 타는데 아빠는 왜 자전거 못타냐고 딸이 물으면 어떻게 대답할 거냐고 하면서 자전거를 독려하지요.

5분이면 자전거 배울 수 있다고 한번 해보자고 해도 전혀 시도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속도공포증 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운동장 같은데서 최대한 살살 달리면서 중심 잡는 방법부터 배우자고 해도 싫다고만 합니다. 그렇게 천천히 하면 속도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을텐데 말이죠. 휴일날 가르쳐줄테니 나오라고 해도 싫다하고요. 일단 한번 해보면 금세 될 것 같은데 아예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으니 문제입니다.

자전거를 배우지 않으려고 하는 이 문제가 의지 문제인가요? 아니면 속도에 대한 공포감 때문일까요? 자전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아참, 이 지인 바이킹이나 청룡열차 같은 것은 잘도 탄다고 하십니다.

자전거를 못타니까 이와 관련한 여러 가지 탈 것 등을 물어보니까 다른 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 지인이 자전거를 배우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


 

두손을 놓고도 능숙하게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있습니다. 성인남자들은 대부분 자전거를 탈줄 아는데 지인은 참 특별한 경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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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원짜리 자전거, 지난해 전세계 60대 한정 생산 판매, 우리나라에서 3대 판매
-누가 사갔을까? 귀하신 몸(?) 잘 활용하고 있을까?

22일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자전거 쇼(바이크 쇼)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자전거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찾게 됐는데요. 온갖 종류의 자전거가 다 전시돼 있었습니다. 수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기까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지요.

제가 오늘 바이크 쇼에서 본 가장 비싼 자전거는 1700만원짜리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인데 중량이 6.58kg 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작년 상하이 국제 싸이클 쇼에서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이 부스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 60대 한정모델로 공급됐는데 우리나라에서도 3대가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사갔는지 그것까지 물어보진 않았네요.

여하튼 1700만원짜리 자전거가 우리나라에서 팔리기도 하네요. 누가 사 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귀하신 몸(?)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지난 2004년도에 제가 강남에서 5개월 동안 오피스텔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떤 부부가 독일에서 수입한 1천만원이 넘는 자전거를 경차 모닝에 싣고 다니면서 타고 운동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몇번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하염없이 그 자전거만 바라보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저 비싼 자전거는 흠집 날까 겁나서 어떻게 타야할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자전거가 단순히 운동, 이동 수단, 레져용이라기 보다는 그 안에 담긴 첨단 과학과 섬세한 기능 등을 생각하면 왜 그렇게 가격이 비싼지 이해가 됩니다.

1700만원짜리 자전거 어떻게 생겼기에 그리 비싼지 한번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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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전거가 전세계적으로 60대 한정판매된 자전거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석대가 팔렸다고 합니다. 가격이 얼마인지 아세요? 아래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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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 1700만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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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복잡스럽게 생긴 자전거인데요. 얼마나 나갈까요? 가격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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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녀석'도 결코 만만치 않네요. 이렇게 귀하신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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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가 작아서 열심히 폐달을 밟아도 힘이 더 들어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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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전거도 만만치 않은데, 정작 자전거 사진이 없네요 ^^ 여러개를 찍어서 헷갈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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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대 늘 붐비는 서울시내 도로, 차 없는 거리를 상상해보기도 하지만...



서울에서 출근시간에 공짜로 버스, 지하철 탈 수 있다?

서울에서 공짜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버스, 지하철 여러 대중 교통을 이용, 환승해 출근해도 모두 공짜다. 공짜 좋아하다가 대머리 벗겨진다고 해도 그래도 공짜는 좋다.  ^^

오는 9월 22일이 그날이다.  서울에서 출근하는 분들은 승용차는 두고 나와도 좋다. 그날 하루 출근시간대인 오전 9시까지 서울시내 모든 버스요금이 공짜다.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기왕이면 마을버스 탈것을 일반버스로, 일반버스를 광역버스로 골라타도 무방하다. 어차피 공짜니까!!

잠깐!

다만 버스의 번호판 시작이 서울** 로 시작하는 버스에 공짜이다. 서울에서 경기 ** 로 시작하는 버스 탔다가 공짜니 아니니 하면서 실랑이 벌이는 일이 없도록!! 또 하루종일 공짜인줄 알고 몸만 달랑 나오는 일 없도록!! ^^

이와 함께 이날 같은 시간대 인천, 성남, 구리, 수원, 고양, 의정부, 과천, 안양 등 수도권 전역의 전철 또한 무료 승차할 수 있다. (혹시 빠진 수도권 지역 있을까??)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무료승차 시간은 이날 새벽 4시경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이다. 명심 명심 또 명심!!

좀 딱딱한 내용인긴 한데, 우리는 여기서 ‘차 없는 날’의 유래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간략하게 요약해봤다.

차 없는 날은 서울시와 여러 환경, 시민사회단체가 제정했고 올해가 두 번째이다. ‘세계 차 없는 날(Car-Free Day)은 1997년 프랑스에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해 ‘도심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돼 현재는 전 세계 40여개국 2020여개 도시로 확산돼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차 없는 주간’이라고 해 좀더 확장한 행사로 발전시키고 있다. 9월 22일은 서울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리는 것이다.

음, 알고 보니 서울만 하는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였구만!!

전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하고 있는 ‘차 없는 날’

그런데 단 하루 뿐인 행사, 너무 형식적이지 않냐는 이야기가 있는 건 사실이다. 오로지 대중교통만 이용하는 서울 시민들은 좋아라 하겠지만 그럴 순 없다. 너무 자주 하면 자동차 회사들이 안좋아 할 걸 ^^ 

쉽게 이렇게 생각해보자. 독도 영유권 문제가 불거졌을 때 국무총리가 독도를 방문했다. 그러자 일본 언론이 떠들썩했다. 그때도 독도문제 불거지면 높은 사람이 독도 한번 다녀온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국가의 제 2인자가 액션을 취함으로써 일본 언론에 압박을 가할 수 있었다. 이처럼 상징적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적절한 비유였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말구~~)

에너지 절감, 환경 개선, 원활한 교통 흐름, 자전거 생활화 등으로 여러 가지 대의 아래 열리게 되는 ‘차 없는 날’ 행사. 솔직히 이날 하루 서울시내에 차 안가지고 나온다고해서 큰 가시효과가 있는건 아니다.  다만 상징성을 갖고 그 대의를 꾸준히 알리고 전파한다면 대중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사회는 서서히 변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너무 무거운 이야기로 흐른 것 같다.

이날 행사를 좀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로에는 버스만 운행하고 더불어 청계광장에서 청계 3가까지 모든 차량이 통제된다. 지난해 종로 일대만 하던 것을 올해는 확대 시행하는 셈이다. 구간을 더 늘리면 좋을 텐데 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른다. 허나 일년 내내 햇빛 쨍쨍하면 놀이공원은 좋아라 하겠지만 우산장사는 망한다^^. (이번에도 적절한 비유였나? ^^)

승용차 통행 전면 금지되는 구역 : 종로(세종로 사거리~흥인지문, 2.8Km)와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3가, 1.3Km)

아참, 또 깜빡한게 있다. 9월 22일, 이날 하루는 서울시와 자치구(시청과 각 구청) 산하기관의 주차장이 폐쇄된다. 모르고 차를 가지고 관공서 찾았다가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제대로 안알려 줬다고 블로거 탓 하는 분들 계실지 모르지, 이 부분 눈에 띄게 표시해 두겠다 ^^

차 사라진 거리에 잔디밭이 생겨?

이날은 차가 없는 대신 차 없는 거리 일부 구간에 잔디밭을 깔고 행사구간 전역에 다양한 문화행사와 환경퍼포먼스 등을 축제의 장을 체험할 수 있다. 잉? 정말 파릇파릇한, 살아있는 잔디를 도로에 까느냐고?? 직접 가보면 알 수 있겠지 뭐!!

이 밖에 환경사진 전시회, 길거리 아티스트와 문화예술인의 길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하니 풍경 좋아하는 분들은 밧데리 만땅 충전해 종로, 청계천 일대를 누벼봄직하다. 방송사 대형 무비카메라 기죽지 말고 여러분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시라!!

아, 차 없는 거리에 빠질 수 없는게 있다. 눈치 채셨겠지만 바로 자전거다. 이날 하루 만큼은 자전거 타고 서울 시내를 활보해도 뭐라 할 사람 없다.

서울 도심에서 2000명의시민단체, 자전거 동호회, 일반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주행하는 ‘자전거 물결’이 넘실거려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혹시 이 상황에서 소설가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철회하시길 ^^

한가지 더 이날 자전거 시승 및 전시회가 있단다. 무슨 희한한 자전거가 나오기에 전시회까지 하는 걸까? (참고로 내가 본 가장 비싼 자전거는 독일 수입품으로 1천만원짜리였다. 재질이 무슨 특수 세라믹이라나 뭐라나, 항공기 만드는 재료란다. 그 비싼 자전거를 800만원짜리 마티즈에 접어서 싣고 다니던데 ^^) 그리고 자전거 무료 수리센터도 운영된다고 하니 평소 삐걱거리는 자전거 있음 가져나오면 된다. 다만 새 부품 교체는 무상 수리가 아니라는거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게 하나 있다. 지난해 차없는 날 행사때 교통량 말이다. 서울시에 물어보니 22%나 줄었단다. 대기 오염물질은 19% 줄었고...차가 편리하긴 하지만 차를 두고 왔을때 얻을 수 있는게 무엇인지 알고 있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 ^^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서울 차없는 날 행사는 단 하루뿐인 상징성 행사이다. 더 많은 파급효과를 위해 상징적으로 하는 것이다. 서울시 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도 많이 알려야한다. 그 파급효과란 운전자 스스로가 대중교통 이용이나 카플, 자전거 이용 등 자가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마인드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또한 빡빡한 차와 열기로 가득했던 거리가 일부 구간에 푸른 잔디를 깔고 각종 행사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날이 1년에 몇 번이나 될까? 아마 ‘지구의 날’과 ‘차 없는 날’ 단 이틀뿐이지 싶다.  (더 있으면 부디 알려주시길~)

9월 22일, 차 두고 자전거나 뛰어서 종로, 청계천으로 나오실 분, 여기여기 붙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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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날에는 자전거 행렬이 물결을 이룬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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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찾아가세요. 간단히 수리하면 탈 수 있어요

-방치된 자전거 '천태만상'

성남시 은행공원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 규모가 꽤 큽니다. 통제구역도 많고 이곳저곳 구덩이를 파 놓은 곳도 있습니다.

공원 운동장 주변에는 나무가 많은데요. 사람들이 그 소나무에 자전거를 많이 묶어둡니다. 소나무 주변에도 그냥 자물쇠를 채워두는 경우도 많이지요. 그런데 공사하면서 소나무 주변에 구덩이가 생기고 그곳에 있던 자전거들이 한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에 나와있는 것처럼 말이죠. 아이들, 어른용 할것 없이 죄다 모여 쌓여 있습니다.

그렇게 방치된 자전거 모습은 천태만상입니다. 안장없는 자전거, 앞바퀴만 남은 자전거, 자물쇠만 덩그러이 남은 자전거, 자물쇠 끊어진 자전거, 완전 녹슨 자전거, 적당히 녹슨 자전거, 막 녹이 생기는 자전거 등등...

오래 방치돼 고물상으로 가야할 것도 있고 튜브를  갈아끼우거나 안장만 끼우면 쓸 만한 자전거도 상당히 많습니다. 보고 있으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버려지는 자전거가 있는 반면 형편이 어려워 자녀들에게 자전거 한대 마음대로 못 사주는 가정도 많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자전거 찾아가세요. 더 망가지고 뜯겨나가기 전에 빨리 찾아다가 수리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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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사는 동생이 관절이 좀 안좋은데 자전거를 타면 좋다는 말을 듣고 제게 자전거 한대만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농촌 시골이다 보니 자전거 대리점 같은게 없습니다. 날 뜨거운데 시내에서 마을까지 타고 올만 한 거리도 아니구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검색을 하는데 우선 최저가 순으로 했습니다. 시골 마을길에서 탈 거라 굳이 좋은 제품이 아니어도 상관 없었습니다. 동생은 바퀴, 안장, 핸들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최저가 6만 3천원짜리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6만 3천원짜리 자전거의 옵션은 얼마나 할까?

짐받이, 흙받이 등 부속으로 따라가는거 있지 않습니까?

풀옵션으로 계산해보니 옵션 가격만 15만 9천원 나왔습니다. 몸체보다 옵션 가격이 2배 이상 비쌉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해야하나요.


6만3천원짜리 자전거, 풀옵션 선택해 구입하면 22만2천5백원


풀옵션으로 자전거를 구입한다면 63000원+159000=22만2천5백원!

6만3천원짜리 자전거, 모양 제대로 갖춰 구입하려면 최대 22만원을 넘게 줘야하네요.

뭐 옵션이라는게 달아도 그만, 안달아도 그만이지만요. 있으면 편리하긴 하죠.

저희 동생이야, 한적한 시골 마을길에서 탈 거니까, 짐받이, 후미등, 자물쇠, 바구니, 거울 등은 굳이 필요없습니다. 도시에서는 당연히 필요할 수 있겠지요. 사용 용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옵션에 넣지 말고 기본적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것도 있습니다.

거울이나, 후미등 등 안전운전에 직접 연관된 것들 말이지요.

여하튼, 인터넷 쇼핑이 결코 싸다고 싼게 아니네요.

특히 옵션 붙는 물건은 말이죠 ^^

옵션 아무것도 안달고 나오면 너무 썰렁하지 않을까요? 벌거숭이 채로 나왔다고 해야할까?

여하튼, 바퀴나, 안장,  페달 등은 옵션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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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받이, 자물쇠 정도의 옵션은 알고 있었는데, 그 모든 것들이 거의 옵션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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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날 행사때 촬영한 사진 ⓒ 윤태


자전거 판매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30% 이상 판매가 늘었다고 한다. 고유가 시대 자전거 출퇴근자가 점점 많아지기 때문이다. 에너지 절약, 운동 효과, 환경 오염 감소, 천천히 달리면서 즐기는 여유로움(정신건강에 좋을게다).

그런데 오늘 아침(12일)에 잠깐 아침 시사 프로그램을 조금 놀랐다. 자전거가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된다는 것이다. 내가 운전면허 시험 봤던 15년 전에는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만 그때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라고해서 자전거에 모터를 장착한 것은 ‘차’로 분류되긴 했다. 지금의 도로교통법 2조 16항에 나온 내용인데 이 부분이 개정되면서 자전거가 차로 분류된 것이다.

오늘 그 프로그램에서 나왔지만 자전거로 사람을 치인 ‘자전거 운전자’가 벌점을 받아 기존 벌점에 누적돼 자동차 운전면허가 정지됐고 반면 부상자에 대한 보험처리는 안된단다. 또한 자동차 운전면허가 없는 사람이 자전거를 운전하다가 인사사고를 내더라도 운전면허가 없기 때문에 벌점은 받지 않는다는 희한한 사실. 차로 인정되면서도 보험적용은 안되고 똑같이 자전거 인사사고를 내더라도 누구는 벌점 받고, 누구는 안받고...횡단보도 건널때 타고 건너다 사고내면 10대 중과실로 인정돼 실형이다. 형평성도 어긋나고 법 적용으로 규제만 강하고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여건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이다. 정확한 법 규정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게 사실이다. 세발자전거가 ‘차’로 분류되는가 라고 묻는다면 과연 어떤 답이 나올까?(아래 그 해답이 있다)

시대가 바뀌면 당연히 법도 바뀌어야 한다. 성능 좋은 자전거 종류와 운행되는 자전거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르는 교통정책도 바뀌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종종 보면 법이 시대를 못따라 가거나 역행하는 경우도 있다.

당장 도로교통법에서만 봐도 차의 정의에서 ‘우마’가 나오는데 우마는 교통수단에 사용하는 가축이다. 그렇다면 마차와 소달구지 등이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 도로를 운행할 때 인데, 드라마 <세종대왕>이나 <이산>의 촬영세트장에서나 볼 법한 내용이다. 따라서 차의 정의에서 ‘우마’는 삭제돼도 무방할 듯 하다.

결론은 자전거에 대한 확실한 법 규정을 좀더 명확하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12일 오전 미디어다음 블로거뉴스 기자임을 밝히고 모 경찰서 교통관련과에 문의해봤다.

 -세발자전거 타고가다 인사사고를 냈다면 도로교통법 적용??
-음주자전거 단속 안하지만 사고내면 도로교통법 적용, 행정처벌

Q: 세발 자전거도 ‘차’에 포함되는가?

경찰 -도로교통법상 세발자전거가 차인지, 아닌지 정의내릴순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세발자전거는 놀이개념이고 성인자전거는 출퇴근 등 운송수단으로 주로 이용되니 세발자전거를 차로 보기는 힘들 것 같다.

Q : 성인(생활)자전거도 레저, 놀이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은가?

경찰 - 그렇게 따지면 자동차도 놀이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는거 아니냐? 이런 개인적인 문제는 저녁에 소주한잔 하면서 이야기할 문제 같다.

Q  : 만약에 어린이가 세발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내려가다 노인을 치어 숨지게 했다면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가?(그 이전 경찰분에게는 어른이 세발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사람을 치어 사망케 한 경우 교통법 적용 여부를 물었으나 잘 모른다고 했다)

경찰 - 그런 경우 과실 치사에 해당될 것 같다. 이런 개인적인 문제는 저녁에 소주 한잔 하면서 이야기하자.

Q : 음주자전거도 단속하는가?

경찰 - 단속하지 않는다.

Q : 자전거도 차인데 왜 단속하지 않는가?

경찰 - 통상적으로 안한다.

Q : 음주자전거 운전으로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되는가?

경찰 - 도로교통법상 행정처벌 받는다.

Q : 자전거가 차로 분류되는데 음주운전 단속대상은 아니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나면 도로교통법 적용하는게 이상하지 않은가?

경찰-우리도 상급기관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일일이 다 답해줄순 없다. 좀더 자세히 알려면 상급기관에 문의하는게 좋은 것 같다. 또한 이런 개인적인 문제는 저녁에 소주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자!

Q : 어? 저는 지금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업무적인 것을 문의하는 건데요....


바쁜 와중에 질문에 응해주신 경찰관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쉽지 않고 애매모호한 질문이 많았는데 말이다.

그런데 경찰청이나 도로교통안전공단 측의 이야기는 듣고 싶다.

 

1. 세발자전거가 차에 포함되는지?

2. 세발자전거를 어른 혹은 아이가 타고 가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도로교통법 적용되는지?

3. 음주자전거 단속과 음주자전거 사고시 행정처벌에 대한 법적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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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바야흐로 따스한 봄날이다. 동시에 고유가 여파로 승용차 출퇴근을 포기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평일 낮시간 아파트 주차장에 빈 자리를 찿아볼수 없을 만큼 많이 세워진 차들을 보면서 고유가 시대임을 직감하게 된다. 그렇다고 대중교통 요금이 만만한건 아니다.

그래서 요즘은 자전거가 뜨고 있다.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 방법을 찾아나선 사람들 때문이다. 지난 2월 이후 MTB 자전거가 1천대 이상 판매됐다는 소식이다. 자전거 출퇴근자가 늘어나면서 동호회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인터넷 <오마이뉴스>에서는 연일 자전거 기사를 시리즈물로 내보내고 있다. 가수(산울림)겸 배우인 김창완씨도 서울 서초동에서 목동 SBS 사옥까지 21km 구간을 몇년째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요즘 들어 TV에서도 자전거를 소재로 한 방영물이 자주 보이고 있다.

고유가를 극복하고 건강을 챙기며 환경을 생각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연을 벗하면서 달리는 자전거! 자전거 예찬! 여러번 이야기해봐야 입만 아프고,독자들이 이미 잘 알고 계실테니, 이쯤에서 접겠다.  
아래 동영상은 성남 수정구 8호선 단대오거리역 자전거 보관소 풍경이다. 언제부터인가 자전거 보관소앞에 건축 폐기물이 쌓이더니 이제는 아예 보관소 전체를 뒤덮어 버렸다. 시간이 지나면 치워지겠더니 생각했지만 여전히 그대로다.

자전거 거치문제보다는 공사가 우선이라는 생각 때문일까? 공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럴테고, 나같은 자전거 예찬론자한테는 자전거가 우선이다. 공사하는 측에서도 불가피하게 자전거 보관소 앞에 폐기물을 쌓아두어야 하는 상황일지 모른다.

그렇다, 쌓아두더라도 어느 정도의 보관할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는 방법, 또 불가피하게 모두 막아놓았다면 가능한 한 신속하게 폐기물을 처리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나 그곳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까운 시일내 폐기물이 치워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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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빨리 건축 폐기물이 치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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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차없는 날 행사에 나도 참여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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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동호회들이 무척 많다.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이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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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지난 9일(일요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앞 자전거 거치대 풍경. 앞바퀴만 덩그러리 남은 자전거, 자세히 가서 살펴봤습니다. 앞바퀴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자물쇠는 앞바퀴에 채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설마 자전거 주인이 열쇠를 잃어버려 앞바퀴만 남기고 집으로 가져간 것은 아니겠지요. 자전거 몸뚱어리만 가져갔겠지요. 일반적으로 자전거 절도는 큼직한 절단기를 이용해 자물쇠를 끊어버리고 가는 편인데, 도둑이 급하긴 급했나 봅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도 수백만 원짜리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있는데 도둑들이 하도 극성을 부리니까 밤에 자물쇠는 자물쇠대로 채워두고 아예 앞바퀴를 빼서 집에 보관을 하더라고요. 그 비싼 자전거 앞바퀴는 다른 연장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레버를 젖히기만 하면 바로 빠질 수 있게 돼 있더군요. 어디를 잠깐 방문하더라도 앞바퀴를 들고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생각만 해도 우습지 않나요? 도난 방지 차원에서 앞바퀴만 빼 들고 다니는 사람.

여하튼 아래 사진 자전거는 살펴보니 손으로 앞바퀴를 빼는 방식은 아니더군요. 연장을 이용해 몸뚱어리를 가져갔더군요.

그나저나 저 자전거 주인, 얼마나 황당할까요? 일 보고 나와보니 앞바퀴만 남아 있는 자신의 자전거를 발견했을 때 자전거 주인의 심정은 이랬을 것입니다.

"황당하다!"

전국에 계신(?) 많은 자전거 절도범님들, 자전거 절도는 분명히 범죄 행위입니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절도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자제해주십시오. 주변 얘기 들어보면 자전거 한두 대 도둑맞은 주인들 정말 숱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자전거 절도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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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주인은 얼마나 황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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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폭력 장면과 애정 장면 본 후 아이 반응 실험

먼저 위 동영상을 차근차근 봐주시기 바랍니다. 미디어속 폭력,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영향 줘 제가 독서토론 지도하는 7살 남자아이가 있는데요. 착하고 평범하며 귀여운 친구입.....

우리 아이는 왜 깊이 생각하지 못할까?

독서토론 교사가 말하는 '사고력 키우는 방법' 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논술을 지도하는 방문교사인데요. 오늘은 초등생 자녀, 특히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께 독서에 대.....

아이의 생각 키우는 실전 '핵심기법' 두번째

질문은 아이의 사고를 깨운다-실전에서 활용해보길.. 엊그제 아이 생각을 확장하는 핵심적인 기법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지요. 지난 시간에는 책 읽은 후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초등생 일기 잘 쓰는 구체적인 방법, 뭐가 있을까?

우리 아이 일기는 왜 이렇게 짧고 단순할까요? 초등학생 독서토론 수업을 지도하다보면 참으로 많은 어머니들께서 일기에 대해 물어보십니다. 어떻게 하면 일기를 잘 쓸 수 있냐고 하.....

오래된 차도 외형 깨끗하면 수출용으로 '제값'  받아요

80만원 준다던 11년 된 중고 경차 외형 안좋아 40만원으로 깎여... 7년 동안 타던 중고 마티즈를 처리하고 열흘 전 소형 신차로 바꿨다는 소식을 블로그로 전해드렸습니다. 중고 마티즈는 어떻게 처리했냐구요? 중앙아시아쪽..

요금 없는 그냥 휴대폰 기능이라고 안내하더니....

'읽음확인 서비스' 요금 안나온다기에 무심코 써 왔는데.. 혹시 여러분들의 휴대폰 옵션기능에 ‘읽음확인, 수신확인, 모두확인, 확인안함’등의 메뉴가 있는지 확인하셨습니까? 이런 기능이 있는 독자 여러분은 이 기능을 활용하고..

7년 동안 중고 경차 타다 소형 신차로 바꿔보니...사람들 대하는 태도 달라졌다

이번에 새차를 구입했습니다. 준중형 축에도 끼지 못하는 소형차이지만 기존에 타고 다니던 중고 경차에 비하면 꽃가마나 마찬가지 입니다. 임시 번호판 달고 다닌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2001년 80원에 구입한 중고 프라이..

승용차 안 훤히 들여다보이는 지페...이것은 유혹(?)

아무리 급해도 차 안에 돈 넣어두면... 예전에 제 승용차(경차)가 몇 번 털린적이 있었습니다.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마구 키구멍을 마구 쑤셔대 수리비용 십수만원 나온적이 있었지요. 도둑맞은 것은 차안에 있던 100원짜리, 5..

결혼기념일 까먹은 남편...혹시 아내도??

2월 2일 밤 완전 녹초가 되어 퇴근했습니다. 하루종일 변변하게 먹지도 못해 허기에 어질어질하고 하는 일 자체가 말하는 직업이다보니 목도 성치 않고...여하튼 기진맥진 했습니다. 집안 일 보고 있는 아내의 표정도 그리 밝아..

센스와 교양 넘치는 83세 할머님

83세 할머님은 왜 내게 무척이나 깍듯하셨을까? 교양과 센스가 넘치는 할머님은 '팔학년 삼반' 초등4학년에 올라가는 아이 중에 독서토론 제 수업을 받고 있는 한 친구가 있습니다. 모둠이 없어 일대일로 저와 단독수업을 하고 있는..

말기암 가물가물한 의식으로 코미디언 흉내낸 아버지의 '대화법'

좋은 부모, 아빠는 대화 통해 아이 마음부터 읽어야 한달 전에 좋은 아빠 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알게 된 굿대디(http://gooddaddy.samsungfire.com) 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당시 다섯 살 난 첫째 녀..

억지로라도 웃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

25년 동안 온몸에 암세포 전이 상태로 잘 살고 있는 그녀 '웃음과 긍정의 힘' 때문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나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된 SBS 스페셜. 개그맨도 나오고 웃음 혹은 즐거움, 웃음으로 살을 빼는 내용도 나왔..

취학전 어린이 일찍 재우는 기막히는(?) 방법

밤 늦게까지 쫑알거리며 노는 다섯살 아이...가짜 신문기사 만들어 보여주니 '큰 효과' 설 쇠면 여섯 살 되는 큰아들 녀석이 잠을 일찍 안자 걱정입니다. 세살 되는 둘째 녀석과 떠들고 장난치고 책이나 만화도 보고 그러다보면 1..

시간저축은행 들어보셨습니까? 시간도 저축시대??

한달전부터 이 책에 대한 감상평을 쓴다는게 깜빡했다. 그 이유는 시간이다. 시간에 대한 도서 감상평을 쓰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썼다면 이건 좀 아이러니컬 한 일인가? 여하튼 엄밀히 따지고 보면 이건 서평이나 도서 감상이 아닌 우..

생후 21개월 아이의 연필 잡는 실력 보시겠습니까?

연필을 바르게 잡아야 예쁜 글씨가 나옵니다 생후 21개월 된 막둥이 녀석입니다. 아직 두돌이 안됐지요. 다섯 살 형아가 한글 쓰는 공부 하는 거 보더니 저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연필을 아무렇게나 움켜쥐고 쓰더니..

내집앞 눈치우기 100만원 물기 싫으면 아파트로 가야나하?

집 앞 눈을 치우지 않으면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한다는 정부(소방방재청)의 계획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반발, 아니 분노하고 있다. 일단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안심해도 될 듯 것 같다. 아파트 관리 주체가 알아서 관리할..

성남 신청사, 머리 위를 조심하세요. 고드름 주의!

3222억원 호화 청사라는 비판의 목소리와 논란을 빚고 있는 성남신청사 1월 7일 모습. 햇빛이 유리창에 보기 좋게 반짝이고 있는데요. 맨 꼭대기를 한번 볼까요? 거미줄처럼 얽힌 9층 꼭대기 구조물에서 지금 어떤 일이 벌어..

'눈사람 기자'  보니 무거운 아버지  어깨 느껴져...

폭설이 내리던 어제 아침, 막 출근 준비를 하는데 아침뉴스에서 여의도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날씨를 전해주더군요. 폭설 때문에 그런지 여의도 현장날씨를 전해주는 기자와 스튜디오 사인이 맞지 않았던 듯 두차례나 연결이 안됐..

자동차 펑크 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하니 " NO "

눈길에 잘 미끄러지는 경차 특성상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하니 '갈 수 없다' "큰길까지 차 운행해서 내려오라?" 지난 2일 토요일이죠. 경기 지역에 약 1센티 정도의 눈이 왔었죠. 제 차에 나사못이 박혀 펑크가 난 건 새해 첫날..

초등 6학년은 안락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래 동영상은 6학년 졸업이벤트 샘님들 영상메시지입니다 (자잔한 배경음악은 저작권 문제로 자동걸러짐 ㅠ.ㅠ) 아래 동영상은 6학년 졸업생 안락사에 대한 토너먼트 형식 토론입니다. 해당 아이들 있으시면 부모님께 안내하셔도 될..

빗나간 폭설 예보, 앞으론 이렇게 예보해주세요

폭설 예보 때문에 뛰어다닌 어제 '꽝' 됐다 일상 생활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밤 사이 큰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온갖 매체들의 난리법석에 나도 어제 난리법석을 떨었다. 꽤 심한 언덕길, 골목길을 수시로 차로 오르내리며 가..

"난 절대로 당신의 마니또가 아닙니다"

마니또 혼란 대작전...그러나 다 같이 훈훈했습니다 며칠전 사무실 송년회를 치렀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마니또를 했었지요. 그런데 올해 마니또는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니또는 일반적으로 번호 100..

34만원짜리 제품을 62만원이라 광고하고 14만원에 '싸게' 판매한다?

모르는 분들은 "엄청 싸게 샀다"고 흡족해 할 '거품' 가격 유명한 인터넷 쇼핑몰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620000만원짜리 한국사 책 세트를 143000원에 판매한다고 광고돼 있습니다. 62만원짜리를 14만3천원에 판매한다면..

담배 피우는 중학생 딸, 좋은 아빠는 어떻게 대처할까?

다섯살 큰아들과 채널 싸움 벌이는 아빠 "아빠 싫어!!" 다섯살인 큰아들 녀석이 요즘들어 성격이 좀 강해진 것 같습니다. 자기 고집, 주장이 세졌다고 해야할까요. 잘 따라주던 이전과는 달리 맘에 안들거나 불합리한 것에 대해서..

견인차는 긴급 자동차일까요?

생활하면서 겪게되는 특이한 상황들 생활하다보면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기 마련인데요. 뭔가를 몰라서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기도 하고 알면서도 어떤 이익이나 사회적인 시선 등을 인식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

주차장에서 담배 피웠다고 사법처리?

오죽하면 이런 방법을 썼을까? 한 빌라 주차장에 써놓은 경고문입니다. 남의 빌라 주차장에서 담배 피웠다고해서 사유지 불법 침입이나 사법 처리 등 법대로 처리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밤에 청소년들이 으쓱한 이 주차장에 모여 담..

애완견이 창문 내다보다가 사고 났을 경우 운전자 책임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도로교통법에도 위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만난 풍경입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창밖을 보며 재롱을 피우는 반려동물. 그런데 이 친구가 좀 위험해 보입니다. 달리는 중에도 이렇게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으니까요. 게다..

신종플루 직격탄 이정도라니...

아침 극장가 '썰렁 썰렁' 관객 10명도 안돼 3일 아침 9시 50분에 시작하는 조조할인 영화를 보고왔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영화 동호회였다. 평소 9시 30분대의 조조할인때도 관객들이 꽤 있었는데 그보다 더 여유있는 시간대에..

엄마는 왜 거동 불편한 맏형을 먹었을까?

어미개가 태어난 새끼를 도로 뱃속에 넣는 것과 사람이 개를 사람 뱃속에 넣는 것의 차이는 무얼까? 김훈 소설 <개> 읽어보셨습니까?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2005년 작품입니다. 230페이지에 걸..

사람들은 왜 구멍에 집착하는 것일까?

한 아파트 엘리베이트 타는 곳입니다. 사진 오른쪽 벽에 5백원짜리 동전 크기 만한 구멍이 있습니다. 전기장치인 스위치가 있던 자리 같기도 하구요. 건물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저 구멍속에는 뭐가 있을..

안전벨트 매는 순간 교통경찰에게 단속됐는데....벌금은?

안전벨트 매는 동시에 경찰관 눈에 띄었는데.. 방금 전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보통은 운전석에 앉자마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그러질 않았습니다. 출발하면서 동시에 안전띠를 매는 경우와 복잡..

니코틴 측정기 고등학교 도입, 글쎄?

니코틴 측정기 고등학교 도입 인권 침해일까? 음주단속 인권침해 논란처럼? 전라북도 교육청이 각 고등학교에 니코틴 측정기를 보급하고 금연교육에 나서기로 한 것이 비인권적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는 뉴스기사가 떴네요. 내년..

소변보는 남자들의 뒤태가 아름다운(?)  '오픈된' 화장실

소변보는 남성들 뒤태 훤히 보이는 서울에에쇼 화장실 아쉬워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서울 에어쇼)가 25일 엿새 동안의 그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고 전투기, 항공..

2050만원짜리 새 차 산 30대 가장의 고민

10년 탈 계획으로 산 차, 어디에 주차해야하나? 집 앞 주차장에 엊그제부터 안보이던 큼직한 RV(레저용) 차량이 서 있습니다. 비닐도 안 벗긴 새 차입니다. 어제 아침에 차좀 빼달라고 전화해도 안받더군요. 제 차를 가로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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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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