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의 성(性) 행동에 부모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어제 토론 수업 후에 학생 어머니와 수업 외적으로 상담을 하다가 나온 이야기인데요. 학습뿐 아니라 아이의 행동, 인성 문제도 중요하다보니 수업 외적 상담을 종종 하는 편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4학년 형제를 키우는 있는 이 어머니, 어린이 학습 만화 시리즈 20여권중에 ‘사춘기와 성’이라는 책만 새카맣고 너덜너덜하게 될 정도로 그 책을 즐겨보는 는 큰아이, 물론 엄마 있는데서는 안보는 척하고 혼자서 보는 것이지요, 성에 대한 호기심이 한창일때이지요.

이 친구가 몸도 마음도 어른 못지 않게 커져서 어느 정도 성행동을 하는 정황(?)을 포착했지만 그냥 모르척하는 엄마지요.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합니다만, 이 어머니는 아이들에 대한 성교육관이 너그럽고 관대하다고 할까요? 더 쉬운 말로 개방적이라고 할까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렇더군요.

아이가 야동을 봤다(?)  "그거 별로 아니지?" 하고 자연스럽게..
"여자친구 생기면 데리고 오라, 하루동안 운전기사 해주겠다"

혹시 어른들이 컴퓨터나 비디오 등으로 일명 ‘야동’을 보다가 뒤처리(?)를 잘못해서 자녀가 그것을 봤을 때 너무 당황하거나 윽박지르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오히려 “그거 보니까 별거 아니지?” 이런 식으로 별로 대수롭지 않은 듯, 가볍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그런 것들을 굳이 숨어서, 음지로 빠져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그리고 아들이 여자친구를 사귀더라도 손잡고 다니는 건 좋지만 키스는 나중에 좀 더 커서 하면 어떨까? 하고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한다고 하네요. 여자친구가 생기면 언제든지 집으로 데리고 오라고 한답니다.

놀이공원 데려다 주고 영화 보여주고 외식까지 시켜줄테니, 하루 종안 운전기사 노릇해 줄 준비가 돼 있으니 언제든지 여자친구 생기면 데리고 오라고요. 그러나 아직까지 데리고 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케이블 TV 방송, 인터넷 음란물 등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손쉽게 건전하지 못한 성 문화를 접하게 되는 요즘 시대. 초등 고학년이면 몸도 마음도 훌쩍 커져 매우 이른시기부터 성에 문을 뜨게 되는 요즘 아이들.

막고 단속하고 감시하고 혼내고 감춘다고 해결될 일은 아닌 것 같구요. 오히려 이 어머니처럼 솔직하게 혹은 자연스럽게 성을 오픈하면서 아이들에게 다가서면 올바른 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이는 성장하면서 갖게 되는 성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발동하는 시기에 한해서겠지요. 아직 초등학생인데도 어른들의 성에 깊이 빠져들어 그것을 과도하게 혹은 삐뚤어지게 발산하는 경우에는 좀더 구체적인 방법과 대처방안을 갖고 문제를 풀어가야 하겠지요.

그 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우리 대학 다닐 때 연인끼리 주고받던 말이나 행동들을 지금은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시작한다”고 하시더군요. 빨라도 너무 빨라졌다며 자신이 갖고 있는 성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유지할 거라고 하시더군요.

어머니의 이런 교육 가치관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또래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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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성에 눈을 뜨는 요즘 아이들, 자연스럽게 다가가 알려주는 방법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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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이맘때쯤 되면 늘 들려오는 소식이 있습니다. 수능을 끝낸 고3 일부 학생들의 탈선 혹은 일탈문제지요. 3년 동안 공부라는 압박, 압력을 받으며 고교 시절을 지겹게 보냈을 학생들도 많구요. 그 억압됐던 감정이 수능 이후 풀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런 여파로 수능 끝난 고3 교실은 어수선하고 자유 분방한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원래 그래서는 안되지만 심정으로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고3’ 이니까요.

저는 일부의 고3 학생만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초등학교 6학년들도 ‘말년’이라고 그런 현상이 있더군요. 어제 6학년 몇몇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다 알게 된 것인데요,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떠들고 장난치고, 선생님은 마이크로 수업하고
-토요일엔 피씨방, 공원서 놀다가 1교시 끝나고 등교하기도..

일명 ‘날나리 반’이라고 자타가 공인한(?) 6학년 반이 있더군요. 이 녀석들이 담임선생님 수업시간에 하는 행동이 도를 넘었더군요. 큰소리로 마구 떠들고 장난치고, 돌아다니는가 하면 수업중 일방적으로 교실 밖으로 나가기도 하구요. 휴대폰, 엠피3 음악 틀어놓고, 선생님이 주의 주면 뒤에 숨어서 가운데 손가락 올려 세우고...거의 장난판 수준이라고.

이런 행동에 대해 처음에는 담임선생님이 꾸중도 하고 단속했지만 소용이 없더랍니다. 50대 여자 선생님인데 거의 포기를 했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 얼마나 소란한지 마이크를 이용해 수업을 하고 있고요. 아이들의 소란에 선생님의 목소리가 묻혀 버리니 궁여지책으로 마이크 수업을 하게 된 겁니다. 대학의 넓은 종합강의실도 아니고....

제대로 된 수업이 될 리 있나요? 선생님은 마이크 잡고 혼자 ‘떠드는’셈이고 아이들은 저희들끼리 노는 것이죠. 수업 진도를 안나갈수는 없는 상황이고 그냥 그렇게 장난판 교실이 되고 있는 겁니다. 어떤 상황인지 그림이 그려질 겁니다.

아이들의 수업태도,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지만 체벌을 하면 문제가 생길까봐, 또 일명 ‘날나리’ 아이들이라는 점에 선생님도 아이들을 터치할 생각이 없고 아이들도 선생님이 굳이 뭐라 안하니까 마음대로 행동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죠.

이 6학년 반의 문제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1, 3주 토요일에 정상수업이 있는 날인데도 피씨방이나 공원 같은데서 놀다가 1교시 끝나고 들어오는 경우는 부지기수라고 하더군요.

-터치 못하는 선생님, 더 자유분방해지는 아이들
-문제있지만 대안 못찾고 악순환만 계속

이 문제의 반 여학생 몇 명을 만나 그러면 안 되지 않냐고, 아무리 초등학교 다닐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해도 그러면 안되는 게 아니냐고 제가 직접 타이르고 훈계해봤지만 왜 그렇게 하면 안되냐고 오히려 제게 반문하고 따지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자신들이 행동이 당연하다는 듯 말을 하는데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이 버릇없다는 이유로, 통제해도 소용없다는 이유로 그냥 두는 것이고, 아이들은 선생님이 뭐라 하지 않으니까 다른 말로 만만하니까 응당 그래도 되는구나 하고 버릇없는 언사를 하고 있는 겁니다.

군대에서 말년 병장의 풀어지는 마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도자의 레임덕 현상, 수능 마친 고3생의 느슨한 마음 등은 흔히 보는 경우지만 ‘초등 말년’의 교실에서도 이처럼 심각한 수준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가 일어나고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일부, 극소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믿고 싶지만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윤리와 도덕이 있을텐데 그것이 허물어지고 자타가 공인하는(?) 일명 ‘날나리 반’, ‘날나리 학생’들을 직접 대하고 보니 은근히 걱정이 되더군요.

중학교 올라가면 혹여 문제는 일으키지 않을는지 하고 말이죠.

전에 공부 잘 하는 딸 대안중학교 보내는 한 엄마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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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초등 고학년들의 탈선, 일탈, 비행문제가 종종 보도되긴 하지만 아이들은 떠들고 장난치고 선생님은 마이크로 수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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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감동이 있구요
서로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동영상 마지막엔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연수원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 동안이요. 방문 지도교사 일이라는게 특성상 그런게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교육, 미팅 하고 점심때 되면 식사도 안하고 수업나가시는 선생님도 많이 계시죠. 서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1년을 함께 생활하더라도 제대로 말한번 나눠보지 못한 경우도 있지요. 이번 연수는 그런겁니다. 터 놓고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 나누며 숨어 있는 끼를 발산하고 그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면을 보게 되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는 거지요.

더불어 혼자서 열심히 띈다고 조직원이 발전하는게 아니고 다 같이 팀워크로 일해야 한다는 중요한 것을 깨다는 교육이었습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는 연수원 1박 2일 활동, 다 같이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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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교육을 책임져 주신 윤지애 스테프님 ^^, 막내 자녀분과 나이차이가 무려 43살 이랍니다. 허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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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초희 지점장님 ^^, 뒷태 절대 촬영 금지라고 하시던데, 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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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게임하고 노는데 아니고요 모두 팀워크를 훈련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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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교육이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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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활동으로 모두 상쇄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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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캔(can) 미팅입니다. '할 수 있다' 미팅 아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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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원하시는 분은 모두 다 찍어드렸습니다. 왼쪽부터 김지은 샘, 오복실 샘, 김은지 샘, 전민준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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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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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겉표지 모델로 썼으면 좋겠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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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남는건 사진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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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실 샘이 사진발이 상당히 잘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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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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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모델 여기 또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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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총각 선생님들인데..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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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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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을땐 눈좀 뜨이소 ^^ 사실은 다 뜬 눈이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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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의 문제점, 먼지가 너무 많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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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 가장 잘 받는 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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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사진 겨우 하나! 왼쪽부터 박순옥 총무님 서금정 샘, 김현주 운영장님, 박희정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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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단 쉽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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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다녀와서 시작된 성 이야기

지난 주 목요일, 막 토론수업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한 친구가 “잠깐만요, 화장실좀 다녀오고요.”
하는 겁니다. 덩치가 크지 않은 앳된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그 친구는 약간 짜증스런 표정과 중얼거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러니?”

“아, 이건 말하기 그런데요, 음... 거기가 헐었어요.”

“그래? 엄마 알고 계시지? 병원은 다녀왔니?”

“병원 갈 정도는 아니구요. 냉이 나와서 좀 꺼림칙하고 불편하긴 한데 생리가 시작하기 전에 이게 좀 많이 나온대요.”

그러면서 그 아이는 엉거주춤 찝찝하다며, 속옷을 갈아입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다른 친구들은 어리둥절하며 “지금 무슨 말이야? 냉이 뭐야? 그게 왜 나와?” 등 계속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그 친구가 설명을 잘 해주더군요. 제가 덧붙여 첫 생리는 본격적으로 숙녀가 돼 가는 과정이고 이는 크게 축복받아야 할 사건이라고 이야기해줬지요. 그 아이 역시 고개를 끄떡이며 "맞아, 맞아" 하더군요. 아이들 사이에서 성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마침 이날이 이 친구 언니가(6학년) 연휴 맞아 캠프 떠나는 날(대안중학교 입학을 결정짓는 캠프로 캠프장에서 아이의 인성, 태도 등 대안중 입학에 적합한지를 심층 인터뷰한다고 함)인데 그 동생이 그러더군요.

“오늘 언니 캠프갔는데 생리양이 많아서 엄청 큰 **나이트 하고 갔어요. 크크크.”

생리중이던 6학년 언니가 4학년 동생에게 “이 행복한 느낌, 너는 아직 모를 거다”라고 했다더군요. 이 6학년 언니가 누구냐구요? 이 글 왼쪽에 인기뉴스 1위에 떠있는 바로 그 글의 주인공이랍니다.



초등학생 자녀에 대한 부모님의 교육관이 잘 나타나 있는 글이지요.

여하튼 친구들끼리, 성, 생리 이야기하던 중 그 친구가 “선생님, 이 얘기해도 돼요?” 하고 묻더군요. 뭐든지 이야기해보라고 했지요.

“남자들은요, 여자들 벗은 몸이나 사진 보면 피가 몰리면서 뻣뻣하게 되고 기분이 좋아진대요.” 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다른 친구들은 ‘이게 무슨 말인고? 도대체 뭐가 왜 뻣뻣해진다는 얘긴고?’ 이런 반응을 보이더군요. 당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 있지 않습니까?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엄마가 알려줬다고 하더군요. 이야기를 좀더 나눠보니 이 친구는 성에 관한 많은 것을 매우 자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꺼리거나 부정적인 시각 혹은 이상한 생각으로 그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일상 이야기하듯 아주 자연스럽게 엄마에게 들어서 알고 있는 성 관련 지식과 정보, 금기사항과 그 이유 등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친구들은 잘 알아들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지요.

그 친구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부모님, 특히 어머니의 교육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무척 잘하는 큰 딸, 특목고를 보내야 할 것 같은 딸 아이를 굳이 대안중학교 입학 결정할때부터 알고 있었지만요.

-이 정도 성 지식, 정보 윤리 확고하다면 청소년기 성 문제 없을 듯

이번 성 관련 이야기해도 그렇지요. 대부분 입에 담기조차 꺼려하는 자세한 성 이야기를(기껏해야 생리, 임신 이 정도만 이야기해주지요)이 어머니는 자세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성이라는 것은 아름답고 깨끗하며 즐겁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말이지요. 그러면서 성 관련해 지켜야할 것과 왜 그것을 지켜야 하는지 이유를 무척 잘 인지하고 있는 아이.

각 가정에서 남녀 학생 모두 이 정도로 성 교육과 지식, 정보, 성 윤리 의식이 확고하게 자리잡혀 있다면 청소년기 탈선에 따른 성 문제나 성폭행, 추행 등의 암흑적인 성 문제가 엄청나게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 글에 나오는 친구의 엄마 같은 경우는 워낙 ‘열린 마인드’로  특히 인성 교육을 중요시하시는 특이한 경우이지만요. 이 어머니의 교육 마인드를 배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얼마전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과 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토론해봤는데요. 토론 내용 담긴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요즘 초등생들의 성 관련 정보나 지식, 의견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성 교육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요.


아래 링크, 초등 6학년 학생들의 성 관련 토론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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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교사 폭행 문제를 학부모 잘못 일변도로 몰아가서는 안된다 ⓒ 윤태



교권보호를 위해 학부모의 학교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법 개정 추진을 하고 있는 한국교총과 여당. 이 문제가 또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학부모가 갑자기 찾아와 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권 보호를 위함이라고 한다.

간단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술 취한 사람 혹은 화가 난 사람이 버스기사를 폭행하는 일이 자주 있어 운전석 주변에 투명 플라스틱 칸막이를 설치해 버스기사를 보호하도록 의무화된지 몇 년 됐다.

교권 보호 위한 학부모 학교 출입 금지 법안은 버스기사 보호(궁극적으로 승객보호) 위한 칸막이 설치와는 차원이 다른 것인데 교총과 여당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물리적으로, 법적, 제도적으로 막으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식의 생각 말이다.

왜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와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걸까? 원인부터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언론보도에 따르면 체벌한 교사를 학부모가 폭행하는 경우, 교사가 답안지 쓸 시간 안줬다고 학교로 찾아가 폭행하는 경우 등등 항상 그 매개는 학생이다.

이런 문제에 있어 일방적으로 학부모의 잘못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학교출입을 금지하거나 엄격히 제한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모든 문제에는 원인이 있고 원인을 제공하는 주체는 학부모, 학생, 교사 그 어느 누구도 될 수 있는데 학부모의 그릇된 행동으로만 치부하고 이를 저지하는 법안을 만든다는 건 합리적이지 않은 것  같다.

학부모의 교사 폭행문제만이 교권 추락은 아닐 것이다. 예를 들어 다투던 친구 중 한명이 엄마에게 전화걸어 이르면 엄마가 5분 안에 학교로 달려와 선생님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아이와 싸움했던 친구를 때린다면(댓글에서 본 어느 독자의 경험담) 선생님 기분은 어떻고 이를 지켜보는 아이들은 어떤 마음일까? 이 상황 자체가 교권 추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누구의 잘못이라고 해야 하나? 친구와 싸운 아이 잘못인지, 학교로 달려온 학부모 잘못인지, 무슨 일이 있으면 엄마에게 곧바로 보고가 가능케 한 휴대폰이 문제인지, 휴대폰을 사준 엄마 잘못인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교사의 잘못인지 애매하다. 그러나 대게는 이러한 원인을 찾아내기보단 액션이 큰 쪽이 이슈화되고 잘못했다는 분위기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일부 몰지각한 학부모들 때문에 학교를 수시로 드나들며 급식, 청소, 교통 봉사 등 활동을 하는 대부분의 평범한 학부모들은 이번 법안 추진으로 마음이 씁쓸할 것 같다. 승객과 버스운전사 기사 사이에는 굳이 믿음과 신뢰를 구축할 필요가 없겠지만 학부모와 교사의 사이는 반드시 믿음과 신뢰가 쌓여야 하는데 오히려 장벽이 되지 않을까?

이번 법안 추진은 학교 측의 편리성을 위한 하나의 통제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문제발생의 원인을 찾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나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인데 그러한 고민 없이 통제하겠다는 것은, 어쩜 지금의 촛불 정국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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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여자친구가 쓴 '인터넷과 휴대폰에 관한 글.'



제가 초등학생 독서토론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합니다. 좀 특이한 경우에 한해서 말이지요.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자, 블로거뉴스 기자, 독자 여러분께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패스트푸드는 먹어야 할까요? 먹지 말아야 할까요?” 라는 토론 질문(주제)을 드린다면 어떤 내용으로 의견을 펼치며 토론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잠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패스트푸드’ 토론 주제는 제가 수업하는 초등학교 4학년 과정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수업을 해 본 결과 모두 ‘패스트 푸드는 비만, 성인병 등 건강에 해롭고 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므로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친구만이 “패스트푸드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 4학년 친구가 있습니다. 패스트 푸드를 먹지 않으면 롯데리아, 버거킹, 맥도날드 등 체인점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고 이 때문에 더욱 더 심각한 실업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토론에 정답이 있을수 없고 패스트 푸드를 먹어야 한다는 그 친구의 논리가 맞다는 건 아닙니다. 경제 논리에서는 맞겠지만 건강적인 측면에서 보면 맞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이면의 것을 생각해 의견을 말해주었다는 점입니다.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참으로 참신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의 생각이 이처럼 폭넓고 다양해진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끊임없이 연습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일상생활에서 말이지요. 예를 들어 “이소연씨가 정말 우주인인지, 우주관광객인지에 대한 의견을 써보라” 라는 거지요. 우주인을 선택하든, 관광객을 선택하든 이에 따른 이유가 있겠지요. 그 이유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일관성있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그 친구의 사고력을 가늠할 수 있겠지요? 이러한 이슈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의견을 펼칠 수 있도록 제시문을 만들어 부모님께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이처럼 가정에서 교육하고 있는 분 혹시 계신가요?

요즘 영어 때문에 난리입니다. 외국에서 몇 년 살다와서 영어실력은 뛰어난데 국어가 많이 떨어지는 초등학생들이 상당합니다. 어휘가 특히 부족하고 우리나라의 정서나 전통, 사상 등이 없고 외국것으로 교체돼 책을 읽어도 이해를 잘 못하고 국어성적은 계속 떨어지는 것이지요. 우리 말, 우리 글이 바로서고 나서 영어가 들어가야 올바른 순서가 아닐까요? 조기 영어 유학 시킨 어머니들 많이 만나보지만 모두 후회하고 계시더군요. 우리 말, 우리 글이 딸리니까 영어를 제외한 전과목에서 어려움이 따른 다는 것이지요.

자, 시사적인 문제를 가지고 아이에게 어떤 의견과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게 가정에서 부모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세요. 아이의 사고력과 배경지식, 논리력, 문장실력 등을 기르려면 다양한 독서과 함께 위 사례처럼 곁에서, 실생활에서 부모님들이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학원이나 학교에 맡기는 것보다 부모님께서 챙겨주시는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글은 바로 위에 나와 있는 4학년 여자 친구가 작성한 글입니다. 다 같이 읽어보시고, 왜 이 친구의 글이 잘 썼다고 하는지 살펴보세요.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달, 어린이에게 이대로 좋은가

요즘은 인터넷과 핸드폰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무역도 하고 채팅, 회의 등의 정보교환 등을 하고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정말 대단하다고 했던 인터넷도 능가할 만큼 핸드폰도 발전했다. 이런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달은 과연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당연히 좋은 영향도 있고 나쁜 영향도 미칠것이다.

인터넷과 핸드폰은 원래 전쟁을 위한 수단으로 발달되었다. 그렇게 쓰여지던 인터넷과 핸드폰. 지금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쓰이고 있다. 인터넷으로 쇼핑도 하고 정보교환 등 정보의 유통이 빨라지고 있다. 또한 친구들과 채팅을 하며 즐거운 여가 생활을 보내고 쉬는 시간을 통해 게임도 할 수 있다. 핸드폰 또한 인터넷 못지않게 발전했다. 원래 카메라는 따로 가지고 다녔어야 하는데 지금은 합쳐져서 쓰고 있다.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고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그래픽, 거래 등도 할 수 있도록 발전해 왔다. 이런 인터넷과 핸드폰의 엄청난 발달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주고 있다.

인터넷과 핸드폰은 어른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터넷으로 숙제를 해서 더 쉽게 숙제를 할 수 있고 더욱더 방대하고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이나 채팅을 함으로써 가상세계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인터넷으로 교육활동도 하며 아이들이 공부를 놀이처럼 할 수 있는 사이트도 만들어졌다. 핸드폰 또한 부모와 아이의 사이를 연결시켜 주어 부모와 아이 모두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생활을 만들어 주었다.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매우 많기 때문에 핸드폰이 꼭 필요하다. 이러한 장점들이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달이 가져다 준 편리한 생활이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꼭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인터네소가 핸드폰은 중독성이 아주 심한 기기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인테넷은 가상세계일 뿐이다. 하지만 인터넷과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해서 가상세계와 현실을 구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정말 살인을 저지른다든가 정신이 이상해질수도 있기에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과 핸드폰은 가족간의 생활을 방해하기 쉽다. 자꾸만 인터넷과 핸드폰에 빠져들어 가족간의 대화와 여가생활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야한 프로를 보기도 한다.

이런 현상들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안이 필요하다. 시간을 정해놓고 한다든지 보안 장치를 설치해 성인프로를 보지 않게 막는다든지 등의 대안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부모와 협의 하에 이용을 한다든지 인터넷과 핸드폰은 적당히 이용하면 유익하지만 너무 많이 이용하면 역효과가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너무 많은 발전이 있기보다는 적절히 이용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우리들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렸다!!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달이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에 대해 썼네요. 문제점 제시와 장단점 소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및 현실적인 대안 제시 등을 아주 잘 썼네요. 독자 여러분의 초등생 자녀들도 이 정도 글을 쓸 수 있다면 좋겠지요? 현안 문제 가지고 한번 집에서 팁 주시면서 지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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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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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는 중학생 딸, 좋은 아빠는 어떻게 대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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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면서 겪게되는 특이한 상황들 생활하다보면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기 마련인데요. 뭔가를 몰라서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기도 하고 알면서도 어떤 이익이나 사회적인 시선 등을 인식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

주차장에서 담배 피웠다고 사법처리?

오죽하면 이런 방법을 썼을까? 한 빌라 주차장에 써놓은 경고문입니다. 남의 빌라 주차장에서 담배 피웠다고해서 사유지 불법 침입이나 사법 처리 등 법대로 처리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밤에 청소년들이 으쓱한 이 주차장에 모여 담..

애완견이 창문 내다보다가 사고 났을 경우 운전자 책임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도로교통법에도 위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만난 풍경입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창밖을 보며 재롱을 피우는 반려동물. 그런데 이 친구가 좀 위험해 보입니다. 달리는 중에도 이렇게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으니까요. 게다..

신종플루 직격탄 이정도라니...

아침 극장가 '썰렁 썰렁' 관객 10명도 안돼 3일 아침 9시 50분에 시작하는 조조할인 영화를 보고왔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영화 동호회였다. 평소 9시 30분대의 조조할인때도 관객들이 꽤 있었는데 그보다 더 여유있는 시간대에..

엄마는 왜 거동 불편한 맏형을 먹었을까?

어미개가 태어난 새끼를 도로 뱃속에 넣는 것과 사람이 개를 사람 뱃속에 넣는 것의 차이는 무얼까? 김훈 소설 <개> 읽어보셨습니까?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2005년 작품입니다. 230페이지에 걸..

사람들은 왜 구멍에 집착하는 것일까?

한 아파트 엘리베이트 타는 곳입니다. 사진 오른쪽 벽에 5백원짜리 동전 크기 만한 구멍이 있습니다. 전기장치인 스위치가 있던 자리 같기도 하구요. 건물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저 구멍속에는 뭐가 있을..

안전벨트 매는 순간 교통경찰에게 단속됐는데....벌금은?

안전벨트 매는 동시에 경찰관 눈에 띄었는데.. 방금 전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보통은 운전석에 앉자마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그러질 않았습니다. 출발하면서 동시에 안전띠를 매는 경우와 복잡..

니코틴 측정기 고등학교 도입, 글쎄?

니코틴 측정기 고등학교 도입 인권 침해일까? 음주단속 인권침해 논란처럼? 전라북도 교육청이 각 고등학교에 니코틴 측정기를 보급하고 금연교육에 나서기로 한 것이 비인권적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는 뉴스기사가 떴네요. 내년..

소변보는 남자들의 뒤태가 아름다운(?)  '오픈된' 화장실

소변보는 남성들 뒤태 훤히 보이는 서울에에쇼 화장실 아쉬워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서울 에어쇼)가 25일 엿새 동안의 그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고 전투기, 항공..

2050만원짜리 새 차 산 30대 가장의 고민

10년 탈 계획으로 산 차, 어디에 주차해야하나? 집 앞 주차장에 엊그제부터 안보이던 큼직한 RV(레저용) 차량이 서 있습니다. 비닐도 안 벗긴 새 차입니다. 어제 아침에 차좀 빼달라고 전화해도 안받더군요. 제 차를 가로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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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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