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발견'에 해당되는 글 114건

  1. 2009/10/30 안전벨트 매는 순간 교통경찰에게 단속됐는데....벌금은? (32)
  2. 2009/10/22 2050만원짜리 새 차 산 30대 가장의 고민 (23)
  3. 2009/10/04 실험실에서 태어난 두마리 병아리, 운명은? (11)
  4. 2009/07/15 [편견타파릴레이] "큰 병원이 무조건 좋다?" (18)
  5. 2009/07/13 조개구이 '무한리필' 한다고 해서 가봤더니... (30)
  6. 2009/07/01 수박 살 때 심도깊게(?) 고민하는 이유 (54)
  7. 2009/06/29 여름에도 마티즈는 쌩쌩 달리고 싶다 (25)
  8. 2009/06/28 삼풍백화점 붕괴 14주기...생존자들에게 배운게 있다 (12)
  9. 2009/06/26 KBS <체험 삶의 현장>은 '체험'일 뿐이다 (10)
  10. 2009/06/25 "세상엔 둥근 피자만 있는게 아닙니다" (32)
  11. 2009/06/23 추천한 분이 21명인데 추천점수는 16점! 오류인가요? 시스템 변경인가요? (8)
  12. 2009/06/10 "참 재미있는 조개구이집이네요" (8)
  13. 2009/06/06 "당신 집안에서 창문 닫고 담배 피우세요! " (7)
  14. 2009/04/30 [포토] 음식이 맛 없다고 주방장을 형사 처벌하라니.... (2)
  15. 2009/04/09 고객서비스 전문가가 고객이 되어보니...
  16. 2009/03/21 "남의 차 찌그려놓고 모른척 하는 사람, 딱 걸렸다(?)" (1)
  17. 2009/03/18 임시직이라도 붙어 있으려면...치열한 영업전쟁 (3)
  18. 2009/03/10 아이 모델 시켜준다는데 거절한 이유 (2)
  19. 2009/02/16 가족 사진 뒤에서 포즈 취한 낯선 그의 심리가 궁금하다 (7)
  20. 2009/01/16 엄청나게 줄어든 칼국수...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7)
  21. 2009/01/13 탤런트 김민정이 이런 비디오도 찍었네!
  22. 2009/01/10 지하철에서 고개숙이고 한숨쉬며 담배 피우는 그는 누굴까? (1)
  23. 2008/12/30 가득 주유하면 평지에선 최대 555km 주행, 언덕길에서는 300km "무려 '220km' 차이" (6)
  24. 2008/12/29 "집주인도 어렵게 전세사는데 어떻게 보증금 빼달라 합니까?" (4)
  25. 2008/12/21 "배고픈 분들은 얼른 오세요" (1)
  26. 2008/12/18 수동 필름 카메라, 팔아야 하나, 갖고 있어야하나? (11)
  27. 2008/12/17 구당 김남수 선생 수제자와 통화해보니... (14)
  28. 2008/12/13 타이어 '지렁이 펑크' 얼마나 안전할까요? (76)
  29. 2008/12/08 벽과 기둥에 머리 쿵쿵 박아대는 9개월 아기 (12)
  30. 2008/12/01 쇠고기와 돼지고기 구분 못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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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경찰차만 보면 마음이 쿵덕거립니다.




안전벨트 매는 동시에 경찰관 눈에 띄었는데..

방금 전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보통은 운전석에 앉자마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그러질 않았습니다. 출발하면서 동시에 안전띠를 매는 경우와 복잡한 골목을 빠져나와 큰길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때 매는 방법 두가지이요.

오늘은 그랬습니다. 수업 마치고 학생 어머니께 꾸벅 인사하고 짧은 골목을 빠져 나옴과 동시에 큰길에 들어서면서 안전띠를 휘리릭 착용하는 순간 바로 코앞에서 친절히(?)손짓하는 경찰관이 보였습니다.

“이쿠, 이거 걸렸구나!” 생각했습니다.

차를 오른쪽으로 붙이면서 가만 생각해보니 온전하게 안전띠 미착용으로 과태료를 내야하는건가 이런 상황이면 안전띠를 착용한 것으로 간주돼 과태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가 하는 의문점을 갖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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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어려운 시기, 경찰들도 교통 위반자들을 단속하는일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운전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찰관에서 우선 사정이야기를 했습니다. 바로 앞 골목에서 나오자마자 안전띠를 매는 순간 경찰관 눈에 띈 것인데 이것은 안전띠를 착용한 것이 아니냐며 제 의견을 피력했지요.

그런데 여전히 경찰관은 면허증을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정도는 서로 유도리있게 조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여전히 면허증을 요구하기에 요즘같이 어려운 시대, 조그만 경차 타고 다니면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처지인데 이런 애매한 상황이면 어느정도 유도리있게 처리할 것을 이번엔 부탁조로 말했습니다.

경찰관은 뭘 어떻게 처리하든지 우선 면허증을 제시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조회를 하는 동안 경찰관은 자신들도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좋아서 과태료 부과하는 게 아니라며 했습니다. 경찰관 그들의 본연의 업무이죠.

모두 조회한 경찰관은 제가 내야할 범칙금이 모두 12만원 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뭔가를 끊어주는데 그것은 범칙금 통지서가 아니라 경고장(교통질서협조요청서)이었습니다. 범칙금은 없고 말그대로 경고인데 다음번에 이런 경우가 생기면 바로 범칙금을 부여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경고장(교통질서협조요청서)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여하튼 일은 잘 해결되었습니다. 제가 강하게 호소를 한 탓인지 참으로 애매모호한 안전띠 착용 시점이 도로 교통법에 저촉되지 않은 것인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은 단속했던 교통경찰 자신만이 알 수 있겠지요.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출발 직전 안전띠를 매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젊은 경찰관의 애로사항도 생각하게 됐습니다. 어렵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한 두명 단속되는 것도 아닐텐데, 본연의 업무이니 단속해야 하는 그 심정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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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부터 달라보이는 2010년형 RV 차량을 뽑은 4층 아저씨. 기쁨과 걱정이 늘 교차하는데..



10년 탈 계획으로  산 차, 어디에 주차해야하나?

집 앞 주차장에 엊그제부터 안보이던 큼직한 RV(레저용) 차량이 서 있습니다. 비닐도 안 벗긴 새 차입니다. 어제 아침에 차좀 빼달라고 전화해도 안받더군요. 제 차를 가로막아서 그런 건데 어쩔 수 없이 그 새 차와 3센티 간격을 두고 간신히 제 차를 빼낼 수 있었습니다. 땀이 삐질삐질 날 정도였습니다.

“도대체 어떤 집이 남의 집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전화도 안받는거야?” 생각했죠.

그러다가 낮에 그 새 차 주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흐뭇한 표정으로 차를 손질하고 있는 그는 친하게 지내는 위층(4층) 아저씨였습니다. 어쩐지 며칠 전부터 그 아저씨의 소형차가 안 보인다 싶었는데 이번에 차를 바꾼 것이었습니다. 휴대폰을 차안에 놓고 와서 아침에 전화를 못받았다구요. 30대 후반 나이에 근사한 차를 산 4층 아저씨가 은근히 부럽기도 했습니다.

아이들도 점점 커가고 앞으로 10년 정도 탈 생각으로 이번에 2010년형 RV 차량으로 바꿨다는군요. 차량가격은 2050만원이구요, 5년 장기할부로 끊었더군요. 기존에 타던 소형 승용차는 자동차 대리점에서 130만원에 팔아줬다고 합니다. 수출용으로 판매를 하게 돼 국내 중고가격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을 받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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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주차위반 스티커, 늦잠 자는 사람은 그 대가로 이것을 받아야 합니다. 부지런하면 과태료는 물지 않지만 늘 피곤합니다.


타던 차 130만원에 팔고 보니 주차 과태료만 96만원 '허걱'

그런데 웃긴 건 타던 소형차 처리하면서 과태료, 벌금을 정산했는데 96만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몇 년간 누적된 금액인데 대부분이 주차위반 과태료였습니다. 타던 차 상당히 비싸게 팔아 좋다고 했는데 과태료 정산하고 나니 사실 남는 것도 없었습니다.

이 4층 아저씨는 왜 이렇게 많은 주차위반 과태료를 내게 됐을까요? 당연히 주차위반을 많이 해서 그런 탓이죠. 저도 약 10여만원의 과태료가 있는데 그 아저씨에 비하면 상당히 적은 금액입니다. 제 차는 경차(마티즈)라 어떻게 해서든지 집 주변 골목에 주차할 수 있었지만 그 아저씨는 좀 긴 차라 큰 길 가에 주로 대놨다가 저녁 늦게 혹은 아침 일찍 주차위반 딱지를 떼인 것입니다.

출고된 지 일주일 된 2050만 원짜리 2010년 형 RV 차량, 이 아저씨는 집 앞 주차장(골목)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 자리에서 제 차가 4번 털렸고 처제차 2번 털렸습니다. 심심하면 중고생인지 어른인지 모르지만 송곳으로 장난삼아 긁고 다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타도 이미 충분히 낡았고 원래 무관심하며 그런 일에 이제 달관해서 차에 상처가 나든 찌그러지든 녹슬든 일체 상관안하고 굴러가는 것에만 감사하는 상황이지만 위층 아저씨는 상황이 다릅니다. 중고로 넘긴 차가 이미 심하게 드라이버로 가슴 쓰린 긁힘을 경험하고 그 증거물을 유지하고 달렸던 4층 아저씨이기에 더욱더 그랬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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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공영주차장, 제 2공영 주차장, 제 3공영주차장....제 10 공영주차장..이렇게 나가도 해결되지 못할게 바로 이곳의 주차난입니다.


아침에 일찍 안일어나면 4만원짜리 주차딱지 매일 붙는 현실


아저씨는 벌써 인근 공영주차장에 문의를 해봤답니다. 몇 군데 알아봐도 그곳에 들어갈 수 있다고 기약을 못한다고 합니다. 저도 전에 몇 군데 알아봤는데 접수를 한다거나 문의를 할 필요성도 못느끼겠더라구요. 공영주차장에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은 줄 섰고 자리는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차장 관리 아저씨가 손과 머리를 동시에 가로저으며 소용없다고 하실 정도이니까요.

그래서 4층 아저씨는 새 차를 뽑은 며칠동안 큰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있었습니다. 좀 늦게 들어오니 집 앞 주차장이나 골목에 주차할 장소도 마땅히 없거니와 조용하고 후미진 골목이썩 맘에 들지 않았던 겁니다.

하지만 대로변이라고해서 안심할 수준은 아닙니다. 밤새 차들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차량파손이나 절도 범죄 등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있겠지만 아침 7이 이전에 차를 빼야한다는 사실입니다. 자칫 조금 늦잠이라도 자면 가차 없이 4만원짜리 딱지가 척 하니 붙는 복병이 있거든요. 그렇게 붙은 과태료가 전에 타던 소형차에 96만원이나 쌓여있다지 않습니까?

4층 아저씨 밤 11시 정도에 들어와서 다음 날 점심때쯤 나가는데요, 한참 달게 잘 시간인 새벽 6시 30분경에 알람 맞춰 놓고 큰길가에 차 빼러 나오려면 스트레스좀 받겠습니다. 여름이라면 그 시간에 일어나지만 해 짧고 밤이 긴 계절에 접어들었는데 이거 영 피곤한 일 아니겠습니까?

오늘 아침에 주차장 관련 자료 사진 좀 찍으려고 일찍 나서는데 4층 아저씨도 이른 시간에 나오시더군요. 얼굴에 두 가지 표정이 겹쳐 있던데요. 흐뭇한 표정과 걱정스러운 표정 두 가지 말이죠. 밤새 새 차가 잘 있었나 하는 걱정과 새 차 이용에 대한 기대감 혹은 흐뭇함이 겹쳐 있는 표정이죠 ^^

새차 상할까 걱정과 새 차 타는 기대감으로 걱정과 기쁨을 동시에 달고다니는 그


널찍한 아파트 주차장이면 문제없겠지만 인구 밀집 지역 주택가 주민들은 이러한 어려움이 있네요. 4층 아저씨는 직업상 차가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성장하는 아이들을 편하게 해주고 계획에 맞춰 10년 이상 탈 계획으로 계획성 있게 새 차를 구입한 것뿐입니다.

주차장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할 뿐이죠. 물론 시에서 천문학적 수치의 비용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계속 짓고 있지만 밀려드는 수요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쯤되면 대로변 불법주차 스티커 붙이는 것도 어느 정도 탄력 있게 하면 좋은데 무섭게 몰아붙이고 있으니 월급 받아다 절반은 과태료 낸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곳이 바로 이곳이지요.

여하튼 4층 아저씨는 새 차를 구입한 대가로 불안한 마음과 이른 아침부터 깨어 차를 이동해야하는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게 됐습니다. 물론 이러한 스트레스는 식구들이 좀더 쾌적한 자동차 생활을 하고 아저씨 본인이 만족하는 것에서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분들이 어디 이 아저씨뿐이겠습니까?

제법 근사한 RV 새 차를 타는 기쁨은 줄곧 중고차, 경차, 소형차 등만 타신 분들은 잘 느끼지 못하는 만족일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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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주차 현실입니다.옆에 세워 놓은 차들이 밤새 긁히지 않을까 노심초가 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답답하게 보입니다. 그렇다고 어디에 마땅히 세워둘 데도 없습니다. 이런 골목 아니면 대로변입니다. 공영주차장은 언급할 필요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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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골목인데 차가 한대 내려오고 있습니다. 가슴이 조마조마 합니다. 혹시 내려오는 차가 내 차를 긁지는 않을까 말이죠. 참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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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닭들은 동료 중학생딸이 학교에서 몇백원주고 호기심에 산 녀석들이 아니었습니다. 학원 실험실에서 태어난 녀석들로 중학생딸이 엄마의 마음으로 키우고 있던 것입니다.



학교앞에서 호기심에 산 삐약삐약 병아리?
알고 보니 중학생 딸이 실험실에서 엄마의 마음으로 길러낸 병아리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에서 시골 고향마을로 조금 큰 병아리(닭)두 마리 옮기기 대작전(시속 110km 뚫고 강행한 닭 두마리 옮기기 프로젝트)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직장동료의 딸이 학교 앞에서 몇백원 주고 산 병아리가 제법 커서 이제 도시에서는 기를 수 없어 그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제가 시골로 데리고 갔다는 이야기지요.

어제 그 직장동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블로그 글을 보고 뭔가 문제가 있다며 내용을 수정해줄 것을 요청해왔습니다. 그 병아리(조금 큰 병아리 혹은 조금 작은 닭 이라고 표현해야 맞을 것 같음)는 학교앞에서 몇백원 주고 구입한 것이 아니라는군요. 직장동료가 여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없었으므로 당연히 학교앞에서 몇백원주고 구입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랍니다.

직장동료의 중학교 2학년 딸이 모 영재교육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과학실험 중에 병아리 부화하는 학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학교 교과과정에 다 나오는 것이지만 여건상 학교에서는 부화실험을 하기 힘든 게 지금의 교육 현실입니다.

따라서 이 딸은 계란 두개에 자신의 이름을 써 놓고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며 몇날 며칠 부화하기만 기다린 것입니다. 비록 딸 자신이 두 계란을 몸으로 품어 병아리가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엄마와 같은 모성 감정으로 이 병아리들의 탄생을 지켜보고 있었던 겁니다. 사람으로 치면 입양한 아이들을 키울때 ‘가슴(마음)으로 낳았다’, ‘가슴(마음)으로 품었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일 겁니다.

하루 이틀은 상자안에 넣고 집안에서 키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옥상으로 올렸습니다. 그러다가 한때는 이 딸의 외가로 가서 이모가 돌봐준적도 있습니다. 외가는 아파트이므로 병아리 키우는 여건이 더 좋지 않았습니다.

살아있는 토끼 쓰레기통에 버린 기사 읽고 나니
병아리 키운 중학생 딸 마음은 '엄마'



그러다가 다시 이 병아리들은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 딸 입장에서 병아리는 엄마의 마음이 맞는데 직접 키우려다 보니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엄마 아빠가 맞벌이고 ‘병아리 엄마’인 딸은 아침 일찍 나가 새벽에 들어오니 마땅히 돌봐줄 상황이 안됐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비교적 큰 강아지 집을 구해 옥상에 올렸고 물과 모이를 주고 하루종일 비워 놓고도 녀석들이 스스로 잘 자랄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한 달 정도 되니 병아리라 부르기엔 너무 크고 닭 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은 어정쩡한 크기가 된 것입니다. 먹는 양과 똥이 많아지니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된 것이죠. 게다가 직장동료의 다리도 조금 불편하고(통풍) 딸은 학업에 너무 바빠 병아리에 대한 마음은 굴뚝 같은데 막상 돌보려고 하면 실천이 잘 안되는 것입니다. 몇날며칠 아빠와 딸이 고민을 하다가 시골 저희집으로 보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학교앞에서 몇백원 주고 산 병아리와는 상황이 전혀 다릅니다. 부화전부터 지켜봤으니 더욱더 애정이 담겨있음은 사실입니다. 학교앞 병아리들은 상당수 온전치 않은 것들이 많아 박스안에서 하루이틀 푸덕거리다가 죽거나 가요 <날아라 병아리>처럼 로드킬 당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 학교앞 몇백원짜리 병아리 판매는 그동안 달갑지 않았습니다.

상자안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병아리들, 그것을 어떻게든 팔아보겠다고 나서는 장사, 책임감과 의무감보다는 눈에 보이는 귀여움과 호기심 등으로 선뜻 구입했다가 몇일만에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경우를 수없이 봐왔거든요. 생명을 경시하는 일부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지요.

그렇잖아도 어제 기사에서 다 죽어가는 토끼를 쓰레기 통에 던져버린 것을 어떤 시민기자가 찍어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걸 봤는데, 이런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에는 작고 귀여운데 너무 커버리니 감당할 수 없이 공원이나 산속 심지어 산채로 쓰레기 통에 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어제 그런 기사를 접하고나서 이 중학생 딸의 닭 두 마리 ‘탄생의 비밀 재조명’을 하고 나니 생명에 대한 소중함이 느껴지더라구요. 동료의 딸이 기특하게도 느껴지구요. 시골에서 낳고 자라 짐승이던 곤충이던 많은 생명들과 함께 자라온 저로써도 이번 사건이 제 정서에 맞아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여하튼 실험실에서 탄생한 두 마리 병아리, 엄마의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을 동료의 중학생 딸을 생각해서라도 두 녀석들은 반드시 튼튼하게 길러야겠습니다. 앞으로 몇 개월 후 완전하게 어른 닭이 된 두 녀석들의 활발한 모습을 다시 동영상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료의 중학생 딸이 이런 사정으로 병아리를 키워왔음을 모르니 녀석들의 수송에만 초점이 맞춰서 동영상과 글이 올라갔네요. 뒤늦게나마 두 녀석의 탄생에 대한 진실이 밝혀져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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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조그만 불편해도 우선 대형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각한 질병이야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하는게 맞지만 경미한 것으로 대형병원을 찾으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기 쉽지 않더군요.




‘편견타파 릴레이’ 가 저한테 넘어왔습니다. 지난번에 제 스스로 바통을 이어받겠다고 했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잘 써야한다는 고정관념과 강박관념에 쉽게 쓸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Design_N 님께서 저더러 릴레이를 써 달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쓰려고 합니다. 어찌보면 편견이다 아니다 그렇게 단정지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을 사는 법은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인 것이 많으니까요.

큰 병원은 환자 많아..작은 병원 인간적, 친밀감 쌓으며 진료

오늘의 주제는 ‘큰 병원이 무조건 좋다(?)’ 입니다.

한때는 제가 몸이 너무 안좋아 일상생활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몸에 나타나는 실제적인 증상과 함께 건강염려증까지 겹쳐 정신과까지 다녀봤습니다. 종합병원, 대학병원, 한방협진병원 등등.

하지만 그때마다 돈만 잔뜩 깨지고 몸은 몸대로 피페해져갔습니다. 그중에서 저를 가장 크게 괴롭힌게 내시경이었습니다. 늘 배가 더부룩하고 조그만 먹어도 포만감, 불쾌감이 몰려왔죠.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을 전전긍긍하며 내시경을 했지만 누구나 다 있는 위염 정도 진단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작은 내과에서 내시경을 하게됐는데 그 의사분은 참 특이했습니다. 의사의 고유업무영역인 진료, 치료이외 개인적인 일, 가족이야기 등을 많이 하더군요. 다음번에 진료를 가면 아이들 이름까지 기억하고 사소한 것 하나까지 기억해 환자의 기분을 잘 맞춰주었습니다. 신뢰감과 친밀감이 형성됐고 3개월 동안 처방해준 약 먹고 그 후 불편한 속이 깨끗해졌습니다.

종합,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서는 의사와의 친밀감 즉 ‘레포’형성이 어렵습니다. 기계적으로 짧은 시간에 진료하고 ‘다음 사람!’ 뭐 이런 식으로 ‘자동화’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의사와 환자 사이에 형성돼야 할 친밀감을 쌓을 기회가 없습니다.

저희 장인어른도 마찬가지 입니다. 택시타고 대학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한달동안 링거 꽂고 하루에 한번 레지던트, 전공의 의견 잠깐 듣고 그런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의사들마다 하는 이야기도 다르고 뭘 어떻게 손을 써야하나 보호자도, 의사들도 딱 부러지게 제시하지 못하고 결국 중환자실에서 의식도, 미동도 없이 돌아가시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택시타고 입원하시고 엠브런스 타고 퇴원을 하신거죠.

그러다가 작은 노인병원으로 옮긴 후 원장님의 직접적인 치료가 이루어졌고 지금은 아주 생생하십니다. 아직 보행은 힘들지만 의식 등 정신적인 면에서는 아주 생생하십니다 ^^

심각하지 않은면 동네병원부터 찾길...시간, 비용 비해 제대로 된 서비스 못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대형병원이 작은 병원보다 ‘나쁘다’ 혹은 ‘작은 병원이 좋다’는 식의 이분법적인 분류를 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심각한 병이고 중대하고 큰 수술을 하게되면 당연히 큰 병을 찾아야하는 것이 맞지요.

다만 어디가 좀 불편하다거나 증상이 나타났을 때 큰 병원부터 가봐야한다, 큰 병원이 잘 본다는 식의 편견은 깰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돈이나 시간이 많고 대형병원의 의사를 잘 안다거나 원무과에 높으신 분을 잘 알아서 즉 여건과 ‘빽’이 있어 실력있는 대형병원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 할말 없지만 무턱대고 큰 병원부터 찾으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아플 경우 부모님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어지간히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면 의사와 충분히 이야기하고 신뢰감,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동네 병원을 먼저 찾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대두되는게 대형병원 응급실 문제지요. 굳이 응급실까지 올 필요는 없는데 ‘일단’ 큰 병원 응급실을 찾는 바람에 정작 응급실에 들어가서 치료받아야 할 사람들이 밀리는 경우도 우리는 뉴스보도를 통해 자주 봐왔으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일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의 처지와 환경, 여건에 따라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다만 일(질병 진료, 치료)을 효율적으로 처리함에 있어 그 순서를 어떻게 조율하느냐 하는 문제는 있습니다. 물론 각자의 경험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구요.

대형병원의 장,단점, 작은 병원의 장, 단점이 있는 법이죠.

갑자기 TV에서 본 그 내용이 생각나네요. <소비자 고발>에서 본 것 같은데요.

고위직, VIP 등이 주로 찾는 무슨 호텔의 레스토랑, 고급음식점이 식재료와 위생 면에서 생각보다 불량한 점들이 있다는 것 말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객관적인 물질적인 증거 자료 등 없이 이렇게 생각을 하지 않습니까?

“호텔 고급음식점이니 위생이나 식재료면에서 최고급이다” 라고 말이죠.

편견 혹은 선입견이죠. 이런 편견이나 선입견을 장사로 이용하는 경우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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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리필 조개구이 본메뉴. 리필메뉴는 주로 작은 조개가 나옵니다. 까먹는데 짜증좀 나죠. 뜨겁긴하고 알멩이는 작고...



조개구이 집에서 조개를 무한리필한다? 하지만 잔조개 대부분...


우리 동네를 지나다가 새로 바뀐 가게가 보이더군요. 조개구이 집인데 조개를 ‘무한리필’ 한다고 써 놓았더군요. 음식점에서 콜라, 사이다를 무한리필 하는 곳은 봤어도 주 메뉴인 조개를 무한리필한다?

마침 가게 사장님 인 듯한 분이 나와 있기에

“정말 조개를 무한리필 하나요?”
“네, 그럼요. 대신 술을 많이 팔면 되지요.”

그 후 일주일. 어른 넷과 아이 하나 데리고 그 집을 찾았습니다. 최소한 10번 정도는 무한리필할 심산으로 갔죠.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1인분에 9900원이고 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고추 몇 개, 오이 몇 개가 전부였죠. 신경 안 썼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조개니까요. 조개가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옆 테이블을 보니 무한리필을 아주 잘 활용하는 가족이 보였습니다. 어머니와 중고등생 딸로 보이는 세명의 여학생들인데 술은 전혀 없고 조개 껍데기만 가득 쌓여갔습니다. 바닥의 껍질통을 보니 대략 다섯 번 정도 리필한 것 같았습니다.

술안시키고 리필만 10번정도 한 옆 테이블...본전 뽑았을까?

드디어 본 메뉴가 나왔습니다. 익는 조개는 많지 않고 입은 많으니 처음에는 먹는 게 시원찮았습니다. 술은 우선 소주 한명과 사이다를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본 메뉴를 다 먹어치우고 리필을 주문해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는 약했습니다. 본 메뉴에 있던 굵직한 조개는 없고 주로 작은 밤알 크기만한 조개들이 나왔습니다. 그것보다 약간 굵은 것도 서너 개씩 나오긴 했지만 역시 작은 것들이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 속에서 까먹는 그런 조개들이죠.

찌거나 삶아서 먹으면 한꺼번에 많이 먹을 수 있지만 역시 그 작은 것들을 구워서 먹으려니 감질도 나고 별로 큰 메리트는 없어보였습니다. 또 불편했던 건 후끈한 열기가 온 몸 특히 무릎을 달궜습니다. 조개껍질이 불에 타면서 나오는 냄새와 연기 또한 참아내는게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장난으로 “뜨거운 열기와 껍질 타는 냄새 때문에 오래 못 견디고 리필 많이 못한 채 그냥 가는 거 아냐. 영업전략 아냐?” 하고 우스개 소리를 했습니다. ^^ 그만큼 열기와 냄새가 심했다는 이야기죠.

또 애로사항은 계속 초고추장을 찍어먹으니까 너무 달달해서 나중에는 조개맛보다 초고추장에 질려버리게 되더군요. 그냥 먹으면 밍숭밍숭해서 초고추장을 찍어먹는건데 이것이 또 다른 복병이 될 줄이야...

작은조개 까먹다보면 짜증, 날덥고 불 뜨거워서 짜증, 초고추장 맛에 금세 질려...인내심이 필요하다 ^^

결국 다섯 번의 리필을 했습니다. 먹다보니까 질리더라구요. 또 조그마한 밤알 같은 크기를 까먹어야 한다는 귀찮음도 한몫 했습니다. 삶아 먹어도 될 것 같은 자그마한 조개를 이 뜨거운 날 뜨거운 불 앞에서 구워서 까먹어야 하는 상황이 그리 마뜩치는 않았습니다.

리필 다섯 번에 소주 3병, 사이다 3병, 칼국수 1개, 기본메뉴 9900원 * 4인분 해서 나온 총 금액이 54000원입니다. 리필 통해 본전을 뽑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옆에 있는 모녀 가족은 대략 잡아 10번 정도 리필하고 나간 것 같았습니다. 앉아 있는 시간과 쌓여있는 껍데기들을 보니 말이죠. 대략 저희들이 세어 본 것도 있구요.

배를 최대한 비운 상태에서 뜨거운 것 잘 참고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인내심 있으며 술이나 음료수는 마시지 않고 오로지 뜨끈한 조개구이만 먹는다고 하고 10번 정도 리필하면 본전은 뽑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식구들이 좀 더 많이 가면 유리하겠지요.

20번, 30번 무한리필해도 뭐라하는 사람도 없지요. 저는 두 번 리필 주문하니까 눈치가 보이긴 했습니다만....사실은 눈치 보는 사람이 이상한 것이죠.

술 많이 드시는 분이 가시면 조개는 별로 못 먹고 술 판매만 엄청 늘려주는 것 같습니다. 하기야 조개구이는 조개보다 사실 술로 매출을 올리는 편이죠.

공짜 핸드폰이 기계 값이 아닌 요금으로 돈을 버는 것처럼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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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 비비며 수박부터 찾는 두 녀석들. 어찌하오리까.



좀 크고 싱싱하다 싶으면 1만 5천원...트럭 아저씨 찾아가지만...


여름 과일 수박의 계절입니다. 아이들이 계속 수박만 찾아서 수박을 자주 사는 편이죠. 그런데 가격이 좀 부담스럽습니다. 좀 크고 싱싱하다 싶으면 1만 5천원, 꼭지가 좀 시들었다하면 1만 원 선이죠.

“아저씨, 이건 꼭지가 시들었네요. 오래됐나봐요. 2천원만 깎아주세요”
“아, 이거 어제 들어온건데 꼭지가 눌려서 그래요. 오래된 게 아니고...”

꼭지가 눌려서 그렇다는 아저씨 말씀, 늘 듣게 되죠.

여하튼 100원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하는 우리 집 입장에서는 최대한 싼 것을 찾아다닙니다. 그래서 트럭에 싣고 다니는 수박, “달고 시원한 수박이 3천원, 3천원”

3천원이라고 해서 나가보면 3천 원짜리는 정말 볼품없고 5천 원짜리는 불만족이고 7천 원짜리는 그저 그렇고 역시 1만원 정도는 돼야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죠.

그런데 막상 트럭 수박장사들을 찾아다니면 보이질 않을 때가 있어요. 늘 있던 자리인데 안보이는 날도 있구요. 더워서 저녁때 오시나해서 가보면 안계시고...몇 번이나 헛걸음질을 해야 했지요. 큰 녀석하고 나갔다가 트럭이 없어 실망하고 과일가게나 마트에 갔다가 가격표만 보고 기겁하고 발걸음을 돌려야한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일부러 차타고 나온 건데 말이죠.

배꼽이 작고 통통 소리가 나며 줄무늬가 선명한 것이 잘 익은 것이라는 원칙(?)이 늘 지켜지는 건 아닙니다. 너무 잘 익어 상하려고 하는 경우, 수분이 말라 속이 빈 것 혹은 배꼽 작고 통통 소리 나고 선명하기도 한데 잘라보면 익지 않은 것도 있으니까요. 잘 익은 것 같으면서도 당도가 매우 낮은 것도 있구요.

그래서 수박을 사는 일은 사람을 참 많이 고민하게 만듭니다. 결코 적지 않은 비용으로 구입하는 것인 만큼 신중할 수밖에 없지요. 설익은 것을 사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쓰레기로 버려야하는데 부피가 많이 차지하고 파리 등 곤충이 껴 처리하는데도 애를 먹습니다. 특히 와이프가 엄청 싫어하죠.

돈날려 속상하고 못먹어서 화나고  쓰레기 때문에 곤혹스럽고...

괜히 돈만 날렸다는 안타까움에 뒤처리의 곤란함까지 있으니 말이죠. 시골이라면 소, 돼지, 염소 등에서 던져주면 되지만 도시에서는 쓰레기봉투에 담아야 버려야하니까요. 아파트가 아닌 이상 음식물 쓰레기통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구요.

(통통 두들기며)
“자, 이거 잘 익었으니 이걸로 들여가세요.”
“정말 잘 익었나요? 잘 익었다고 골라주신거 갈라보면 아닐때도 많아서요.”
“제가 수박만 10년째 입니다. 정 그러시면 여기서 갈라보세요.”

수박 장사 트럭 아저씨 직접 갈라보자고 하시지만 그 자리에서 갈라보기는 사실 힘듭니다. 갈라서 허옇게 안 익었으면 바로 바꿔줄 수 있는 문제지만 그냥 여느 수박색깔이라면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색은 잘 익은 것 같고 좋은데 당도가 많이 떨어질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 꿀수박 딱지는 어지간하면 다 붙어있지만 딱지는 딱지일 뿐 ^^

수박 고르기 : 적절한 비용으로 최대한 효과를 얻으려하니 이거 쉬운 일은 아니네요. 역시 비싼 게 제값을 한다는게 맞기도 하구요.

마트 같은데서 굵고 비싼 수박덩이를 단숨에 사가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그렇게 고민하지 않는 것 같아서요 ^^  아님 제가 너무 심도 깊게(?) 고민하는 걸까요? ㅋㅋㅋ 하지만 심도 깊은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도 이해해 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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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박 사진은 작년 이맘때쯤 찍은 사진입니다. 소리도 좋고 줄무늬도 선명했고 다 좋았는데 결과가 이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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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켜고 달리면 장정 서너명이 뒤에서 붙잡고 있는 느낌
뒤에선 빨리 가라고 빵빵거리는데...마티즈도 달리고 싶다


오늘의 더위는 정말 못 참겠더군요. 어지간하면 달리는 자동차에서 에어컨을 켜지 않는데 오늘은 켜야만 했습니다. 더군다나 뒷좌석에 초등생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다보니 덥다고 아우성쳐서 말이죠.

에어컨 1단 틀어놓고 약간 언덕길 올라가는데 녀석이 힘을 못 씁니다. 경차 마티즈거든요. 뒤에서 다른 차들이 빵빵대고 말이죠. 저도 좀 쌩쌩 달리고 싶은데 차가 원래 이 모양인데 도리가 없습니다. 남의 속도 모르고 경음기를 울려대는 뒷 차들.

경차 마티즈를 구입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장단점을 잘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별소비세, 취득세, 등록세 면제, 고속도로통행료 반값, 공영주차료, 지하철환승주차료 반값, 혼잡통행료 반값, 종합보험료 10%할인, 자동차세 저렴, 차량 10부제 제외 등의 혜택이 있죠. 높은 연비도 포함되네요(운전습관이나 여건,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이밖에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잘 빠져다닐수 있고 어지간한 공간이 나오면 이리저리 몇 번 핸들 돌리면 손쉽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개구리 주차라고 하죠. 또 4거리 같은 곳에서 우회전 할 때 신호 대기 중인 차들 옆으로 가뿐히 빠져나갈 때도 경차의 특권을 느낍니다.

물론 사고시 안전에 대한 부분은 감수를 하고 타셔야 할 것입니다. 앞 보닛 부분이 매우 짧아서 충돌시 치명적이죠. 대신 앞부분이 짧아 운전하기엔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안전부분을 이렇게까지 따지지 않는다면 마티즈의 최대 단점은 에어컨 작동인 것 같습니다. 평지에서 에어컨 1단만 켜고 출발을 하게 되면 느낌이 매우 안 좋습니다. 마치 장정 서너 명이 뒤에서 차를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 자전거 브레이크를 잡고 페달을 밟는 느낌(?), 혹은 사이드 브레이크를 잡은 상태에서 주행하는 느낌?  시원하게 주욱 나가질 않으니 대략 이런 느낌들이 납니다.

평지에서 에어컨 1단 놓고도 이렇게 힘을 쓰질 못하니 비탈길은 어떨까요? 평지든 비탈길이던 에어컨 2단만 올려도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에어컨 3, 4단은 아예 꿈도 꿀 수 없습니다. 엄청나게 급한 내리막길에서는 가능하겠지요.

에어컨 때문에 이정도로 힘을 못 쓰니 당연히 가속페달을 더 많이 밟아야합니다. 평소 두배 이상은 밟아야 제 속도가 나지요. 기름은 기름대로 더 들어가고, 엔진은 엔진대로 무리가고 뒤에서 붙잡는 불쾌한 느낌은 여전합니다. 신호등에서 한번 멈췄다 출발하려면 더 죽을 맛이죠. 아참, 오토 기어의 경우 힘 더 못쓰고 기름 더 들어간다는 거 알고 계시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언덕이 나오면 일시적으로 에어컨을 끄고 평지가 나오면 다시 작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창문 열면 뜨거운 바람이 숨을 턱턱 막히게 하니 열어놓지도 못하고 찜통 속에서 잠시 동안 찜질방 맛을 봐야합니다.

경차 특장점, 혜택 동시에 치명적인 불편함도 살펴봐야...

7년째 마티즈를 타고 다니면서 해마다 여름만 되면 에어컨 때문에 겪는 불편함을 적어봤습니다. 그래서 1000cc 경차인 **을 타고 다니는 몇몇 지인들에게 이같은 현상을 물어보니 그 경차 **은 에어컨을 켜도 거의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약간 에어컨의 영향을 받긴 하지만 마티즈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경차를 타는 지인중에 **으로 바꾸고 싶다는 분도 있습니다.

많은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경차 마티즈. 경제가 어려운 만큼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경차를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에어컨 작동과 힘쓰는 것과의 관계는 좀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속도에 민감한 분이라면 더욱더 말이죠. 경차의 혜택에 파묻혀 치명적인 단점?(제 생각은 이 에어컨이 치명적 단점)을 생각지 못해서 여름날에 후회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경험적인 정보를 드렸을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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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의 많은 장점과 혜택에 묻혀 치명적인 불편함을 보지 못하는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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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6월 29일 5시55분 삼품백화점 2분만에 완전붕괴


6월 29일은 비극의 서해교전이 일어났던 날입니다. 6명의 아군이 전사했죠.
6월 29일은 한국과 터키의 월드컵 3, 4위전 경기가 있던 날입니다. 뜨거웠죠.
6월 29일은 노태우 당시 민주정의당 후보가 대통령 직선제 개헌요구를 받아들인 즉 민주화 선언이 이루어진 날입니다.
6월 29일은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로 1500여명의 사상자가 난 참혹한 날이기도 합니다.

6월 29일은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세월속으로 묻혀 들어가고 있군요.

저는 이 중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벌써 14주기가 됐네요. 95년 당시 저는 군복무 중이었고 TV 뉴스를 통해 잠깐 잠깐 봤을 뿐입니다. 94년에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사고 역시 군복무 시절이었지요. 그래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당시 뉴스 보도를 보니 붕괴 일주일전, 하루 전, 몇 시간 전, 붕괴직전까지 시간대별로 붕괴과정이 잘 설명돼 있더군요. 붕괴조짐이 심하게 나타나는데도 영업을 강행하고 안전조치보다는 고객의 귀와 눈을 막고 돈벌이에 급급했다는 사실은 세상천지가 다 아는 사실이지요.  이에 앞서 4월 붕괴위험을 인지하고도 최고층에 있던 상품과 상점을 지하로 옮기는 조치만을 취했으니 돈이 뭔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권력 있는 사람이 업자에게 뇌물 받고 눈감아주고 부실시공으로 이어진 것이 결국 대형참사로 결론난 사건입니다. 당시 뉴스보도 내용을 잠깐 떠올려 봤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생각입니다.

당시 사고의 총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법 집행으로 종결됐고 건물 안전에 대한 실질적 제도적 장치는 크게 향상됐습니다. 희생 유가족들에게는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있겠지만요.

콘크리트 잔해속에서 젖은 라면 상자 뜯어먹으며 보름 버틴 사람
-보통 사람같으면 얼마나 버틸까? 답답함에 머리 스스로 깨지않을까
-긍정적 마인드와 삶에 대한 불타는 의지 배워야한다

당시 사고 후 10여일이 넘어 구조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각각 11일, 13일, 16일 지나서 구조된 사람들인데요.

제 기억으로는 당시 구조가 진행되는 기간에 장맛비가 왔던 것 같습니다.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콘크리트 잔해 속에서 보름 이상 버텨내다니..... 잔해 속에서 비에 젖은 라면상자를 뜯어먹으며 보름이상을 버텼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에 불은 라면박스를 먹었다고 들었습니다. 생라면을 먹은게 아니고 말이죠. 라면박스든 뭐든 허기를 달래야 생명을 연장할 수 있으니까요. 구조가 되려면 살아있어야 하니까요.

여러분 같으면 어쩌시겠습니까?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협소한 칠흑 같은 잔해속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면 단 10분도 버티지 못할 수도 있지요. 너무 놀라고 당황하고 답답해서 혼자서 몸부림을 치다가 콘크리트 잔해에 머리를 박고 죽을 수도 있겠지요. 자살을 하고자 하는 의지보다는 그 상황을 의지적으로 극복하지 못한 외부적 환경으로 머리를 깨고 불가피하게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는 말이죠.

여러분이 직접 그런 상황에 놓여있다고 상상해보시고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심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 짐작해보세요. 매우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야겠다는 의지로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리며 생명연장의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 답답함에 못 이겨 머리를 깨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태평양 한가운데 작은 뗏목을 타고 혼자 표류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비슷합니다. 망망대해에서 언제 높은 파도에 뒤집어질지 모르는 작은 뗏목위에 있는 것에 대한 공포감으로 즉시 바다에 뛰어들것이냐,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구조를 기다리느냐 하는 상황과 비교를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도 역시 의지문제가 중요합니다. 요즘 아이들 보면 덩치는 크고 몸은 어른이 다 됐는데 의지가 약한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맛있고 재밌고 좋고 쉬운 것만을 추구하며 어려운 일은 금세 포기해버리는 아이들이 있죠. 그런 아이들에게 저는 상품백화점 붕괴때 한참만에 구조된 사람들 이야기를 해주곤 합니다. 교훈이 돼 버린 것이죠.

긍정적 마인드와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삼풍백화점 붕괴 14주기를 맞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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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붕괴 잔해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삶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이 다른 곳을 촬영한 참고사진입니다. 아파트 재건축현장을 촬영한 참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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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마을 현장은 체험하지 않는다
                                                            새롬이아빠 윤태

섭씨 35도 구봉마을 아파트 신축 현장
열사병은 이미 얼어죽었다
지독한 자외선도 불거진 팔뚝에 튕겨 아스러지고
울근불근 솟은 철근이 팽팽한 여름을 찌른다
달구어진 황토를 잘게 무느고 있는 여름 아래
몸 하나로 몸을
     세
     우
     는
사내들이 검붉게 잘 익어 있다
여름의 강도를 함바집의 짜디짠 왕소금보다
더 진한 소금기로 우려내는 곳

그러그러한 사연들을 뭉쳐와
한통속이 되어 풀어놓는 곳이다
딸라일꾼 김씨
찌그렁이 같은 삶을 토한다

마누라는 춤바람 불어 훨훨 날아갔고
아들놈은 강물에 줄줄 뿌려 버리고
어린 딸년은 졸래졸래
미아리 고개를 넘어갔다고 한다
빈탕이 되어 버린 삶속에는 슬픔만 찰랑거리고
소주로 삶을 메우고 슬픔을 우벼 내어도
줄어들거나 채워지는 것은 없다
구멍난 위장으로 쓰라린 슬픔만이 드나들 뿐

지친 술등이 휘청거리는 선술집
검게 그을린 하루를 한입에 털털 털어 넣는다   
낮동안의 푸른 상처와 아린 마음을
빈 소주병 속에 고스란히 남겨 놓고는
침묵이 낮게 깔린 폐가로 들어와
텔레비젼을 켠다.

‘딱’

<KBS> 체험 삶의 현장이 재방송한다

순간 폐가는 낡은 빛에 들썩이고
낮게 깔린 침묵은 공중으로 떠오른다

“대한민국 서울 특별시 KBS 체험 삶의 현장”
에서는 거친 하루를 매끄러운 필름에 압축시켜
60분 동안 술술 풀어놓지만
구봉마을 현장은 필름에 담을 수가 없다
거친 나날들이 매끄러운 필름 밖으로
자꾸만 삐져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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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이 시는 과거 제가 건설현장에서 일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토대로 쓴 체험시 입니다.
     오늘도 불볕더위지요? 그 불볕속에서 몸 하나로 몸을 세우는 사내들이 있지요.
KBS 체험 삶의 현장과 체험이 아닌 삶터로 살아가는 사내들의 삶을 동시에 생각하면서...
(길지 않은 행간에서 많은 걸 가져가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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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진 피자가 내게 알려준 것은
"고정관념과 정형화된 틀에서 깨어나라"


살다보면 참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죠.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애매한 경우 말이죠.

어제 일이 막 끝날 무렵 어느 고마운 분이 문자메시지를 주셨더군요. 근처 피자 가게에 피자 주문해놨으니 끝나고 식구들과 맛있게 먹으라구요. 피자 만들기 전에 피자 값을 먼저 지불해 놓으신 거죠. 피자집에 전화하고 15분 정도 후에 피자를 찾으러 갔습니다.

냄새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따끈따끈한 피자를 앞좌석에 싣고 집까지 왔습니다. 식구들이 다 보는 앞에서 피자를 열었는데, 아 글쎄, 피자가 일그러져 있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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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피자를 태우고 돌아온 길을 역으로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역으로 생각할 건덕지도 없습니다. 피자를 싣고 차로 2분 정도 이동했죠. 급출발, 급브레이크, 급커브 없었고 앞좌석에 얌전에 올려 놓고 왔을 뿐입니다. 가게에서 차에 실을 때나 집에 내려 들고 올라올 때 어디에 부딪힌 기억도 없습니다.

큰아들 녀석이 피자가 왜 그러냐고 묻습니다.

“글쎄다~”

잠시 후에 처제가 방에서 나오며 묻습니다.

“형부, 피자가 왜 그래요?”

순간 저는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모양은 일그러졌어도 맛은 변함없을 것이고 좀더 재밌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마구마구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짧은 시간에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빠르게 아래와 같이 답변했습니다.

“아, 이 피자 말이지, 이게 엊그제 출시된 빈대떡 피자라는 것이야. 그동안 우리가 먹어온 피자는 늘 동그랬잖아. 그런데 이 피자는 달라. 피자도 빈대떡처럼 모양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색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찌그러진 것처럼 만든 것이지. 정형화, 고정관념화된 틀을 깬 아주 색다르고 이색적인 피자야. 굳이 이렇게 만든 이유는 사람들이 이 피자를 먹으면서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자는 취지도 있어. 한번 먹어봐!”


둥근거나 찌그러진 거나 맛은 같고 뱃속에 들어가면 똑같다


처제는 순진해서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리고는 맛있게 ‘빈대떡 피자’를 먹었습니다. 역시 맛은 모양과는 상관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장난기로 말했는데 말하고 나니 "그래 그래~" 이런 생각에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그런데 도통 알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어느 과정에서 저렇게 일그러졌는지 말이죠. 제 실수이거나 피잣집의 실수 둘 중 하나겠지요. 설령 피잣집의 실수라해도 굳이 따질 필요도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알았더라면 당연 무슨 이야기를 했겠지만 집에 와서 먹으려고 펼쳤놨는데요 뭐. 누구에게 선물할 것도 아니고 오히려 선물 받은 건데요 ^^

결정적으로 둥글거나 찌그러진 것과는 전혀 상관없이 똑같은 맛을 느꼈고 뱃속에 들어가면 어차피 똑같아 진다는 것입니다.

제가 처제에게 했던 그럴싸한 멘트.

괜찮았습니까? ^^

사실 저도 어떤 고정관념과 정형화된 틀을 깨고 더 큰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는 않네요. 어쩌면 저는 이번 ‘피자사건’을 통해 처제에게 하는 형식으로 변화되고 싶은 제 바람을 풀어놓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아, 이것이 피자가게의 실수라고해도 오히려 제겐 더 큰 도움이 됐네요. 무엇인가를 깨닫고 생각하게 해줬으니까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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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어떻게 이렇게 됐는지 확인할길은 없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피자에 저를 깨우쳐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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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뿔테 이용한 썬글라스 착용 관련 글을 올렸는데요. 조회수 91에 추천점수 16점 입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뭔가 오류가 난 것 같은데요. 추천 부분에서요. 추천해주신 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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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글라스 글에 블로거 21분이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로그인을 하지 않고 추천한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그 부분은 빼볼게요. 그런데 어떻게해서 추천점수가 16점이 나온걸까요? 추천하신 분만 21분 인데요...

이게 오류인가요?? 아니면 추천 시스템이 변경된 것인가요? 혹시 알고 계신 분 있음 알려주십사 해서요 ^^


연예캐스터님 댓글 보고 방금 전 다시 확인했는데 추천점수가 16점에서 23점으로 바로 점프를 했네요. 어제 오후 부터 이런 현상이더니 하룻밤 자고 나니 점수가 제대로 부여된것 같네요. 하룻밤 지나고 나서라도 오류가 잡혔으니 다행이네요. ㅋㅋㅋ
실시간 시스템인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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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부터 바닷가 가서 조개구이 한번 먹자 했지만 '말뿐'

강북구 조개구이집에서 식구들과 바다의 맛을 느끼다

지난 토요일에 새로 이사한 서울 큰누나 집에 다녀왔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하는 서울나들이였습니다. 집들이가 끝난 오후 강북구 미아삼거리 쪽을 지나다가 길을 잘못 들어 골목길로 들어오게 됐는데 눈에 띄는 조개구이집이 보이더군요. 인테리어나 종업원들 복장 등이 좀 특이하다고 할까요?

저는 조개, 소라, 새우 같은 거 정말 좋아합니다. 외가가 그 유명한 충남 홍성 남당리 바닷가이지요. 가을 되면 대하축제, 새조개축제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싱싱한 해산물들을 줄기차게 먹어왔죠. 그렇잖아도 요 며칠 전에 외가에서 보내준 바지락을 잘 끓여먹고 있었거든요. 조개 속이 꽉 찬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삐져나올 정도로 튼실한 자연산 바지락을 발라먹는 느낌이란? 아마 그 튼실한 바지락(조개)를 먹어 본 사람만이 느낌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겁니다.

이왕 눈에 띈거 조개구이나 한 접시 먹어보자고 했습니다. 오후 6시 정도 밖에 안됐는데 손님들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종업원들은 우리가 아이들이 있다는 이유로 일부로 출입구쪽에 자리를 잡아주었습니다. 안에는 불 때느라 답답하고 또 아이들이 칭얼거릴때마다 밖에 나와서 달래야하니까요.

주문해놓고 기다리는 동안 내부 풍경을 살펴보니 재밌는 것이 참 많더군요. 오래된 사진부터 주인장이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각종 문구들. 그리고 독특했던 건 15종류가 넘는 조개이름을 직접 써서 물이 흐르는 어항 앞에 붙여놨습니다.

입구 쪽에 안주인으로 보이는 한 젊은 아기 엄마가 있기에 왜 흐르는 물에 굳이 조개이름을 써놨는지 물어봤습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꾸 조개이름을 물어봐서 아예 이름 쓰고 코팅해서 붙여놨다고 했습니다. 일일이 대답하기가 귀찮아서가 아니라 지나는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이 볼 수 있게 즉 살아있는 교육이라고 하더군요. 생물책, 그림책에서 백번 보는 것보다 이렇게 직접 보고 이름을 아는 게 기억에 더 남는다구요.

참 재밌다 싶어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그 조개 모습들을 촬영했습니다. 역시나 다를까 바깥 풍경 사진을 찍고 있는데 우리 큰 녀석 새롬이가 뛰어나와 조개를 가리키며 종류가 뭐냐고 묻더군요. 이 모습을 본 안주인인 젊은 아기 엄마가 “이럴 줄 알고 써 붙였답니다” 라고 말하는데 정말 웃겼습니다.

안주인인 젊은 엄마 알고 보니 큰애가 네 살, 작은아이가 11개월이었습니다. 우리 집하고 아주 비슷했습니다. 공감대와 공통 관심사가 있다보니 서빙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매일매일 살아있는 조개가 들어오는데 북한산이 많다더군요. 그런데 핵문제 등을 비롯해 남북관계가 냉랭할 때는 조개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 ‘조개파동’ 이라고 한다는군요. 그 동안 그 많은 조개를 먹으면서 북한산이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염 등으로 인해 북한보다 싱싱한 조개가 많이 나지 않는다더군요. 예전 같지 않아서 말이죠.

이 조개구이집에서 또 재밌던 건 살아있는 낙지를 냄비에 올려놓고 화롯불에 직접 구워먹더군요. 끓는 물에 산낙지를 넣어 먹는 경우는 봤는데 냄비에 담겨져 화롯불에서 익어가는 산낙지라.... 뜨거움에 몸부림치는 녀석을 보면서 불쌍히 생각해야하나 군침을 흘리고 있어야하나 잠깐 고민(?)이 되기도 했습니다. 첫째 둘째 녀석은 이 모습이 신기했던지 눈을 떼지 못하더군요.

주인장에게 다시 양해를 구하고 내부로 들어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내부 장식을 보니 최대한 바닷가 분위기를 내려고 애를 많이 썼습니다. 물론 바닷가 이름을 이곳저곳에 붙여놓은 것에 불과하지만 조명이 들어오니까 운치는 있었습니다. 눈으로 바닷가를 확인하고 입으로 바다의 짭조름한 맛을 즐기는 경우라고 할까요.

참으로 특별한 외식이었습니다.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덮인 조개구이 맛과 더불어 좋은 풍경들을 많이 봤으니까요. 조개구이집인데 화롯불에 고구마 굽고 쫀디기 같은 추억어린 식품도 덤으로 주더군요.

주말에 가족끼리 제부도나 대부도 한번 가보자고 한지 벌써 5년은 넘었습니다. 그리 먼 거리도 아닌데 한번도 그곳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한번 가자는 말은 수백 번은 더 한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무심했습니다.

비록 바닷가에서 조개구이를 먹은 건 아니지만 미아삼거리에서 그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게 조금은 다행이었습니다.

“새롬 엄마, 조만간에 꼭 바닷가 가서 해물한번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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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주차장에서 피운 담배 연기, 2층 창문으로 솔솔~
집안에서 피워도 창문 통해 위층으로 솔솔~~
"왜 남의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세욧?"


종종 봐오던 풍경입니다. 그 골목 앞을 자주 지나다니면서 종종 봤지요.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 남성은 늘 지정된 그곳에서 담배를 피웠습니다. 한 빌라 주차장에서 말이죠. 그 빌라 2층은 개조해서 사무실로 쓰는 듯 보였고 그 바로 아래 주차장에서 그 남성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게 생각된 것은 이 흡연 남성이 그 빌라에서 나온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빌라 주차장에서 약 30미터 떨어진 같은 라인의 빌라에서 담배를 들고 나와 늘 그 빌라 주차장 아래에서 피우는 모습을 자주 봐왔습니다. 비교적 큰길에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간 주차장이지요

왜 자신의 집안이나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굳이 수십 미터를 이동해 남의 빌라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는걸까? 의아하기도 했지만 물을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가족들이 싫어해서 밖에 나왔다면 자신의 빌라 앞에서 피워도 될 텐데 왜 굳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걸까?

왜 그런 것인가 나름대로 유추, 추론해봤습니다. 남의 빌라 주차장이 큰 길에서 안쪽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후미지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비교적 없어 흡연을 해도 피해가 안 될거라는 생각에???   

아니면 같은 빌라에 사는 사람들이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보면 안 되는 상황인가?? 하지만 30미터 옆으로 이동해 피운다고 해도 같은 빌라 사람들이 지나다니면서 금세 볼 수 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하튼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그런데 기어이 문제가 생겼습니다. 모락모락 2층으로 올라가던 담배연기가 2층 사람들을 자극한 모양입니다. 주부로 보이는 여자 분이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놓고 비교적 큰 소리를 냈습니다.

“아저씨! 저쪽 빌라에 사는 분 같은데 왜 맨날 여기 와서 담배를 피우세요? 아저씨 때문에 창문도 못 열고 놓잖아요. 정말..”

남성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담배를 들고 그 자리를 떴습니다. 미안해하거나 화를 내지도 않고 묵묵히 그 자리를 옮겨 다른 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아주머니의 말투로 보아 그동안 이 일이 반복됐고 참고 참다가 터진 모양이었습니다. 같은 동네 살면서 오다가다 마주치는 사이 같은데 자신의 빌라 앞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는 말을 쉽게 꺼낼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 모습 보면서 정말 흡연자들의 설 자리가 없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차라리 자신 빌라 옥상에서 태웠더라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텐데...(사는 곳이 1층이라 옥상까지 올라가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창문 닫고 집안에서 담배 피우세요!" 할수 있나...
PC방, 만화방 등 흡연 전면 금지 개정 법안 상정

날씨가 더워지면서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는데 사실 보통 문제는 아니더군요. 현관문을 열어두면 계단에서 흡연하는 사람들 때문에 현관문으로 연기가 들어오고 창문을 열어두면 아래층 집안에서 피우는 담배연기가 창문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관 계단에서 피우는 것은 자제를 부탁할 수도 있지만 방안에서 피우는 경우는 뭐라할수도 없지 않습니까? 아파트 같은 경우 베란다에 나와서 피우면 그 연기가 바로 위층으로 올라가 문제가 되고 상호 분쟁이 되기도 하지만 베란다가 별도로 없는 저희 빌라는 상황이 다릅니다. 남의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 “밖에서 피우세요, 혹은 창문 닫고 피우세요” 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상황이 그러니 아래층에서 담배연기가 올라오면 잠시 문을 닫아두게 됩니다. 물론 현관문틈으로 줄줄 들어오긴 하지만요. 그러나 딱히 뭐라 하기도 그렇습니다.

비흡연자들이 담배 연기를 맡지 않을 권리도 중요하고 흡연자들의 흡연의 자유도 중요합니다만 사회인식이나 대세는 전자인 것 같습니다. 길거리 흡연제한 이야기가 나오고 당장 내년부터 PC방, 만화방 등 많은 공중이용시설에서 흡연을 완전 금지하는 개정 법안(흡연구역 설치 못하게 함)이 국회에 상정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 뜨거운 찬반 논쟁이 일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러한 논쟁은 담배가 존재하는 한 계속 되겠지요?

그런데 담배 한 갑에 붙는 세금이 담배가격의 절반도 더 되는데 그 세금으로 흡연자들의 자유로운 흡연을 위한 정책은 없는지요? 개인의 건강을 해치는 셈이지만 국가적으로는 세금을 많이 내 재정에 큰 도움이 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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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담배를 태우더라도 연기는 퍼진다. 옥상 위가 아니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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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음식 제공하는 식당가,  어느 음식점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도립공원인 남한산성에서 광주 방향으로 내려오다보면 ‘종로’라고 부르는 곳에 많은 음식점이 모여있는데요. 산채정식, 닭, 오리 요리 등 메뉴가 거의 비슷한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TV 맛 프로그램에서 소개됐다며 플래카드가 걸린 음식점들도 많습니다. 하도 그런 플래카드가 많이 걸려있다보니 이제는 식상할 정도입니다. 플래카드 안걸어놓은 음식점이 오히려 더 신선해보이기까지 하는데요.

지난 주말에 산행갔다가 그곳을 지나다가 참 희한한 홍보문구를 보게됐는데요. ‘음식이 맛없으면 주방장을 형사 처벌하시오’ 라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의 플래카드가 걸린 음식점입니다. 타 음식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참으로 특이한 문구를 달아놓았습니다. 들어가서 음식을 먹어보진 않았습니다만 ^^, 재미있어서 카메라에 얼른 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궁금해집니다. 정말 주방장을 처벌하실건지 ^^

여하튼 재밌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광고, 홍보하는 음식점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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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데 보고 올게요..하니 얼굴 찡그린 점원
다른 매장 가보니 바로 그 점원 또 나타나...고객 니즈 파악 못하는 점원


어제 지점장님(여성분)께서 고객서비스 부분에 대해 교육을 하면서 지난 일요일에 이와 관련해 경험한 일을 말씀해주시더군요. 나름 의미하는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지점장님 남동생이 최근에 취업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몇 년만의 시도끝에 성공한 것이라 가족들은 기뻐했고 지점장님이 하나뿐인 남동생 양복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15만원~20만원대 중저가 브랜드를 생각하고 매장에 갔습니다.

물론 고급브랜드가 좋기야하지만 중저가는 두벌을 사서 번갈아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또 지점장님이 주머니 사정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고요.

한 매장에 들어가 고가, 중저가 제품이 섞인 곳에서 옷을 보면서 지점장님은 중저가 브랜드에 초점을 맞춰 점원에게 여러 가지를 문의했습니다. 그런데 점원은 자꾸만 30~40만원대의 비교적 고가 브랜드에 대해 초점을 맞춰 설명을 하고 권유를 했습니다. 중저가는 품질이 이렇고 저렇고...하면서요.

사실 지점장님은 고객서비스 부분에 대해 이론상이나 현장에서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객의 입장으로 이 매장을 찾은 것이죠. 여하튼 지점장님은 중저가 브랜드를 원하고 있고 점원은 고가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지점장님은 속으로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아하, 이 점원이 아직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구나.” 라고 말이죠.

이런 경우라면 고가 제품 판매에 열올리기보다는 중저가 제품 두개를 판매하는 편이 매출에 더 유리하고 일이 쉽게 진행될 수 있을텐데 여전히 고가 제품에 무게를 두는 점원.

하는 수 없이 지점장님은 다른데 더 둘러보고 다시 온다고 했습니다. 그때 점원의 표정이 몹시 찡그려 있었다고 지점장님은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 매장을 돌아나와 다른 브랜드의 양복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상품가격이 15~20만원대가 붙어 있었구요. 다른 브랜드 매장으로 들어가니 점원이 지점장님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아까 그 툴툴 거리던 점원이 그곳에 또 나타난 것입니다. 한 매장안에서 각각 다른 브랜드 즉 두가지 브랜드 상품을 한 점원이 판매하고 있었던 겁니다.

아까 나올때 그 점원의 마지막 표정을 읽었던 지점장님으로써는 그분이 썩 좋지 않았지만 남동생 양복을 사는 일이 급했기에 그 점원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아까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중저가 브랜드에 대해 집중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치더라는 것입니다.

고가 제품은 품질이 좋은데 가격이 좀 비싸다면서요.

결국 양복이 급해서 그곳에서 구입하긴 했는데 마음이 썩 좋지는 않았답니다.

고객의 마음을 읽고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 재빠르게 파악해 이에 응대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일시적인 판매에 급급하기 보다는 고객을 단골로 만들어야 한다는 전략을 갖고 친절과 웃음으로 대한다면 훗날 자신에게 되돌아오는게 아닐까요? 길에서 접촉사고로 크게 말다툼을 벌였던 사람이 출근해서 보면 내 고객일수도 있구요. 이런 경우 일이 제대로 성사되지 않겠지요 ^^

웃음과 친절과 정성으로 서비스하는 곳은 고객들이 다시 찾기 마련입니다. 그와 반대라면 금세 안좋은 입소문이 나겠지요. 안좋은 소문이 얼마나 빨리 퍼지는지는 잘 알고 계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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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의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웃음과 친절과 정성으로 고객을 대하면 또 찾아오게 되지요. 소문도 많이 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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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옛 말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이 있죠. 비슷한 것으로 배나무 밑에서 갓끈 고쳐쓰지 말고 참외밭에서 신발끈 묶지 말라는 말이 있죠. 요즘 유행하는 말로 ‘까마귀는 날았을 뿐이고 때마침 배가 떨어진 것 뿐이고, 그냥 갓끈, 신발끈 고쳐 맨 것 뿐이고...“ 뭔가 오해를 하고 억울하게 안좋은 일이 때 맞춰 발생하는 상황을 뜻하는 것입니다.

옛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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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티즈가 뒤차 앞바퀴 부분 범퍼를 찌그러트렸다고 주장하시는 아주머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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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녹도 슬고 노란색 페인트 등의 흔적이 있는 차.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


순식간에 차량 뺑소니로 몰리다


어제 낮에 있었던 일인데요. 양쪽이 차로 막혀있는 협소하고 비탈진 주차공간. 아시는 분은 다 아시지만 성남 구시가지 주차문제는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그 협소하고 비탈진 주차공간에 열심히 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씩 앞뒤로 이동하며 거의 다돼갈때쯤 앞바퀴에 빨려들어가는 게 있었습니다. 바퀴에 눌려 있다가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그 물체가 우지끈 소리를 내며 산산조각나는 상황이었지요. 밤알크기의 돌멩이가 바퀴에 깔려 깨지면서 꽤 큰 소리가 났고 산산조각 나 순간적으로 튕겨나갔습니다.

차 문을 닫고 나오는데 지나가던 한 아주머니가 저를 빤히 쳐다보시더니 제 차가 주차돼 있던 차를 박았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황당한 말인지.

방금 박는 소리 들었다며 제 차 뒤에 주차돼 있는 차의 범퍼를 가리켰습니다. 그런데 그 차 앞 범퍼가 조금 찌그러져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명명백백 충돌한 사실이 없는데 공교롭게 상처가 나 있는 뒤차.

“아주머니 이거 제가 그런게 아니에요.”

그러나 아주머니는 제 말을 인정하지 않는 듯 그냥 내려가시더군요. 제가 남의 차에 상처를 내고 안그랬다고 발뺌하는 상황이 벌어진거죠. 지나는 행인 몇몇 분들이 이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정말 대략 난감이었습니다. 뻘쭘하기도 하구요.

우선 그 상태에서 차를 세워놓고 일을 보고 다시 왔습니다. 아까는 너무 경황이 없어 자세히 살피지도 못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 차의 상처는 꽤 오래된 것이었습니다. 녹도 슬어있었고 어떤 노란색 물체와 충돌해 생긴 흔적도 보였습니다. 아니 이런 저런 정황을 따질 필요도 없는 것이죠. 저는 부딪힌 사실이 없으니까요. 지나는 몇몇 행인들이 그렇게 오해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 뿐이죠.

특정 상황이 그 사건의 실체는 아니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여러 사람이 한 사람 바보 만들거나 매도하는 일이 이렇게 생길수도 있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또 정확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한 특정한 상황만 보고 그것이 진실이거나 실체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떠올랐습니다.

인터넷 환경에서도 마찬가지죠. 주워들은 이야기, 떠도는 이야기 즉 소문이 사실인 것처럼 포장돼 확대 재생산되면서 눈덩이처럼 커지는 경우죠. 알고보면 그 실체는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

아, 억울하게 옥살이 하고 그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십년 넘게 법정싸움을 하고 있다는 어느 분의 이야기도 TV에 나오던데 그것도 생각나네요.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사실이거나 진실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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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방문해 인터넷 체크해주겠다"-사기 의심했지만..

엊그제 저녁쯤 한 통신회사로부터 휴대폰 전화가 왔습니다. 수업을 하고 있는데 어떨결에 받으니 통신회사더군요. 혹시 컴퓨터가 느리지 않냐며 바이러스나 악성코드도 잡아드리고 서비스 해준다고 하더군요. 편하신 시간대에 한번 방문한다고요. 저는 급히 전화를 끊어야겠기에 다음날 오전쯤에 방문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끊고 보니 좀 이상합니다. 고객 상담 전화 같은데 남자 상담원이 전화를 준 겁니다. 그동안 십수년 휴대폰이나 일반 전화 사용하면서 남성 상담원은 기억에 없었거든요. 인터넷이나 전화 가설, 이전 등 현장 기사분들은 대부분 남성분들이지만요.

혹시 통신회사 서비스를 사칭한 사기? 혹은 집을 방문해 컴퓨터를 손보는 척하면서 정보를 빼가는 것? 인터넷 뱅킹 관련 정보를 빼가려는 수작? 여하튼 제가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니까 컴퓨터를 이용한 온갖 사기 수법을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별의 별 생각이 다 든 것이죠. 요즘엔 정말 하 수상한 일이 많이 벌어지니 일단 미심쩍은 부분이 곧 의심으로 이어지더군요. 믿고 살아야한다는 도덕적인 이야기는 유토피아, 이상세계에서나 존재하는 듯...

다음 날 아침 9시가 되기도 전에 다시 확인전화가 왔습니다. 곧 출발한다고 말이죠. 마침 저희집이 가까운 이사를 해서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고 저는 못을 박고 있었습니다. 서비스 기사분이 오셨을 때 저는 컴퓨터가 있는 방으로 따라들어갔습니다.

이것 저것 체크하시고 동생 방에 연결돼 있는 컴퓨터까지 친절하게 봐주시더군요. 혹시나했던 긴장된 마음은 완전히 풀어졌습니다. 뭐 업그레이드 하고 속도가 어떻고 만약에 인터넷이 연결 안되면 이거 잠깐 뺐다 꽂으면 되고...등등 설명을 들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의심했던 사실이 죄송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서비스 기사님!

서비스는 고객 소스 얻기 위한 방법이었다 ^^

서비스를 마치고 막 나가면서 기사분 하시는 말씀이

“혹시 xxTV나 인터넷 전화 사용하시나요?”

허걱! 그랬습니다. 인터넷과 TV를 연결해 시청하는 상품이죠. 인터넷 전화는 요즘 많이들 하고 있고요. 알고 보니 이 서비스 기사분은 영업을 하러 오신거 였습니다. 한달 동안 무료로 xx 티브 볼수 있게 무료 설치해준다고 하더군요. 인터넷 전화도 문의를 해보니 무슨 행사기간이라서 10여만원 하는 인터넷 전화 단말기를 무료로 준다고 하구요.

아내는 요모조모 따져본 후 인터넷 전화를 신청했습니다. 그 전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정보 듣고 확실히 마음을 굳힌 것입니다. 더불어 인터넷과 연결하는 xxTV 서비스도 신청했습니다. 한 달 무료로 해준다는 말에 한 것입니다.

요즘 보면 휴대폰이나 집전화로 자신들의 상품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보험 만기쯤 되면 정말 수십군데 보험업체서 전화옵니다. 금융기관은 또 어떻구요. 상대방이 듣던 말던 일방적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통신회사는 이렇게 가정을 방문해서 고객에게 도움을 주며 영업 소스를 얻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괴한 혹은 사기수법 등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요.

어려운 시대, 전사적 차원에서 영업
굴삭기 회사 직원은 굴삭기 판매하고
필요없는 보험 들어주고 해약하고 반복...그래야 임시직이라도 붙어 있는다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그 통신회사가 그렇게 발로 뛰는 영업을 하는 것처럼, 자동차 회사 직원은 굳이 영업파트가 아니더라도 자사 차를 판매해야 승진하거나 자리 유지하는 형편이죠. 굴삭기 회사 직원은 포크레인 팔아야 한다는 우스개 이야기죠 있죠. 단순한 우스개 이야기 같지는 않지만요.

제 동생도 산하기관에서 임시직(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보험 영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비롯해 모든 형제들 무조건 보험하나씩 들어줬습니다. 불필요한 보험인데 일단 들어주고 1년 지나면 바로 해지합니다. 처음부터 거의 필요없는 것이고 동생의 실적을 위한 보험이기 때문에 해가 바뀌면 새로운 실적을 쌓아야 하므로 다른 보험에 다시 들어야 합니다.

식구들 입장에서는 돈만 날리는 셈입니다. 그렇잖아도 빠져나가는게 많아 늘 쪼달리고 부담되는 상황에서 보험 해약하면 원금의 절반 정도 밖에 못받습니다. 그런데도 이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동생 입장에서는 이렇게라도 해야 임시직으로 붙어 있을 수 있고 그래야 훗날 정규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 할당량을 채워야 하는 겁니다.

모 통신회사 영업 전략(?) 이야기하다가 다른 곳까지 이야기가 번졌네요. 이 불황을 헤쳐나가는 아니 불황속에서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지만요. 우리 회사 임직원 분들 중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집으로 들어가셨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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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홍의 늪을 언제쯤 헤어나올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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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과속스캔들 아이같다' 얘기 들으면 기분 좋다

요즘 큰아이와 함께 밖에 나가면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 과속스캔들 그 꼬마하고 똑같네.”

사실 똑같지는 않죠. 다만 헤어스타일이 흡사하고 덩치가 비슷할 뿐입니다. 영화 과속스캔들은 2008년 12월에 개봉했고 우리 큰아이 퍼머는 작년 10월에 했으니 따라한 것도 아니고 그냥 비슷한 형식의 퍼머머리입니다.

영화 과속스캔들의 아역 배우 왕석현이 5~6살 때 영화를 찍었고 우리 큰녀석이 지금 5살이니 체격면에서는 그냥 비슷해 보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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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아이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왕석현 닮았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는데요. 중고등학생들이 지나가다가 “닮았다”고 감탄을 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저희 보고 “혹시 영화 과속스캔들 보셨나요?” 라고 묻기도 합니다. 관람했다고 하면 꼭 그 아이 같다며 재미있어 하죠.

사람들의 이런 관심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귀엽게 봐 주니까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 큰애가 정말로 과속스캔들 아역 배우였다면...” 하는 상상을 하다가 웃기도 합니다. 이 또래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형같은 외모로 오디션서 눈에 띄 아이 그러나...

독서토론 수업하는 친구중에 3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가 있는데요. 지금은 어느정도 통통하게 살이 올랐는데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보니 불과 2~3년 전에는 날씬하더군요. 수업후에 그 친구 어머니와 상담하다가 이 친구에게 특별한 과거(?)가 있었음을 알게 됐습니다.

이 친구 어릴때부터 거의 인형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사람인지 인형인지 구분 못할 정도로 깜찍하고 예뻤죠. 주변에서 모두 한마디씩 했답니다. 아역 모델이나 배우, CF 같은거 촬영해도 될거라구요.

4~5년 전이니까 대여섯살때인데 어떻게 하다가 오디션을 보게됐고 제작진의 눈에 바로 띄게 되었다는군요. 무슨 화보인지 광고인지 찍는거 계약하자고, 수익금은 제작사 3, 모델 7로 분배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제작사에서 비행기 티켓까지 끊었답니다. 어디 다른데 가서 연습한 뒤 뭔가를 촬영하는 모양이더군요.

아카데미 비용 비싸고 아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그런데 문제는 아카데미 학원에서 수업을 받아야하는데 수업료가 엄청 비쌌고 제작사에서 상당부분 지원하고 아주 조금만 부담하자고 했는데 그 조금이라는게 이 어머니 입장에서는 적잖은 금액이었던 것이죠. 이와 함께 지원을 해줘 그쪽길로 나가더라도 아이가 너무 힘들어할까봐 자신이 없었다고 합니다.(사기치거나 그런건 아니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래서 이 어머니는 모델 이런 것 보다는 공부를 중점적으로 시키게 됐고 나중에 커서 길거리 캐스팅 되면 된다고 아이에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길거리 캐스팅 되기엔 너무 살이 통통하다며 웃으시는 어머니.

이런 과거 이야기하면서 어머니에게 “와, 만약 그때 생각을 좀 바꾸시고 OO에게 과감하게 투자하셨다면 지금 모델이나 탤런트가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라며 우스개 소리도 해보지만 당시 여러 여건상 그럴수는 없었던 거죠. 그 분야로 내보내고 싶고 키워보고도 싶은 마음과 현실과의 괴리라고 할까요?

우리 큰아이 영화 속 주인공 외모와 닮았다는 이야기 하다가 주변의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봤는데요. 종종 그런 이야기도 나옵니다. 어려서부터 아이를 그 분야에 내놓는 것이 과연 아이의 미래와 꿈을 위한 것이냐, 부모의 욕심이냐 하는 것이죠. 생각나름이고 처한 상황에 따라 전자도, 후자도 될 수 있다고 보는데요,

^^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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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과 헤어스타일만 비슷할 뿐인데..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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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진 망친 낯선 그 사람, 대체 왜 그런걸까? 그 심리는??
하수상한 요즘, 작은 것에도 신경 쓰이다


지난해부터 아버지 생신을 집에서 치르지 않고 온천 목욕탕에서 모든 식구들이 모여 목욕하고 식사한 후 어떤 장소를 간단히 관람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집에서 생신상을 차리면 너무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걸릴뿐 아니라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 상황이라 편리하고 이색적인 생신상 차리기로 바뀐 것이지요.

작년 아버지 칠순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덕산 온천에서 목욕 후 식사하고 수덕사를 관람했고 72세 생신인 올해는 온양온천에서 목욕하고 가까운 식물원을 관람했습니다. 한겨울에 싱싱한 나무와 꽃이 한가득이니 식구들은 저마다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었죠.

집에 와서 사진을 정리하다가 지난해와 어떤 차이가 있나 싶어 작년 칠순때 찍은 가족사진을 비교해봤습니다. 작년 사진을 하나하나 살피던 중 깜짝 놀란 건 가족 사진 뒤쪽에 누군지 모를 낯선 사람이 포즈를 취한 사진이 보였습니다.

시간 설정해놓고 카메라만 보고 포즈를 취하는 동안 그 점을 이용해 누군가가 뒤에서 장난을 친겁니다. 사진을 확대해보니 40대 초중반 정도 되는 남자였습니다. 초중고생 장난끼 많은 아이들이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왜 이런 장난을 했던 걸까요? 더군다나 본인 얼굴이 분명히 큼직하게 제 사진에 들어갈 것을 알았을텐데요.

문득 사진 뒤에 서 있는 사람 보면서 그의 심리가 궁금해졌습니다. 단순한 장난과 재미를 위해 그런 것인지, 어떤 특별한 심리나 이상행동이었는지 말이죠. 상식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으니까요.

요즘 세상이 하 수상하고 심리, 행동적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다보니 어찌보면 사소한 것인데도 자꾸 마음이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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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15일, 72번째 생신을 맞이하신 아버지 생신날 모두 모여 목욕을 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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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족사진 뒤에 낯선 누군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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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버지 칠순 생신때 수덕사에서 촬영한 사진인데요. 맨 뒤에 누군지 모를 낯선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자동 버튼을 눌러놓고 저도 포즈를 취하는 동안 유령처럼 촬영하고 연기처럼 사라진 그. 40대도 더 돼 보이는 그의 이런 행동에 대한 심리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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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던 바지락 칼국수 집, 양이 '팍' 줄었다
바지락 양도 절반으로..어떤 서민음식 발굴(?)해야하나?

요즘 어렵긴 어려운가 봅니다. 곳곳에서 그것을 실감하고 있으니 말이죠.

어제 바지락 칼국수 집에 갔는데요. 저녁 7시30경에 갔는데 단랑 한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칼국수를 먹더군요. 아무리 평일이라고는 하지만 쌀쌀한 날씨에 칼국수 찾는 분들이 꽤 있을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군. 평일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던 곳이죠.

한달에 한번 정도 찾는 바지락 칼국수 집.

2인분을 주문하고 나서 나오기 무섭게 먹기 시작했죠. 먼저 바지락부터 건져먹고 칼국수를 먹었죠. 다 먹고 나니까 뭔가 엄청나게 허전하더군요.

제가 정확히 제 앞접시에 세 번 덜어 먹었고 아내가 1번 반 정도 덜어먹었죠. 그렇게 먹고 보니 바닥이 금세 드러나는 겁니다. 첫째 아들 녀석 몇가락 먹긴했죠.

어라? 이상하다. 이렇게 금세 바닥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왜 금세 바닥이 난거지?

아내와 저는 앞접시에 덜어먹은 횟수를 더해보고 나서야 칼국수 양이 엄청 줄었다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바지락 껍데기 쌓여있는 걸 보니 앞접시에 적당히 수북할 정도..

정신없이 먹다보니 양이 얼마인지 그걸 가늠할 겨를이 없었는데 다 먹고 보니 줄어든 칼국수 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2인분 주문해도 바지락 껍데기가 앞접시에 수북이 두개정도 쌓였고 칼국수를 먹다보면 어느정도 배가 불렀는데 어제는 허전해서 다 먹고 국물만 퍼먹었습니다. ^^

계산하면서, "요즘 많이 힘든가봐요? 칼국수나 바지락이나 양이 엄청 줄었네요?" 했더니, 아이가 많이 안먹는것 같아도 2인분으로 셋이 먹으면 금세 줄어든다고 하시더군요. ^^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큰아들은 몇가락 먹는둥 마는둥 하고 막내와 장난치며 노는데 정신이 없었죠. ^^

곡물가격 인상 등으로 5천원에서 6천원으로 올린데 이어 바지락과 면까지 파격적(?)으로 줄어드니 칼국수조차도 맘놓고 먹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기야 제가 국수를 워낙 좋아해서요. 끓는 물에 야채, 버섯, 쇠고기 등을 넣어서 먹는 칼국수 있지요. 그 칼국수는 사리가 좀 줄었더군요. 워낙 단골이라 야채 1인분을 늘 더 주시곤 했는데 지난번에 가보니 공짜로 주시는 그 양이 팍 줄었더군요. 뭐 공짜긴 합니다만 ^^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라는 바지락 칼국수 집이 손님이 없어 썰렁하고, 가격은 올라간데다 양은 줄어들고...음식점이나 손님이나 모두들 어려운 시기네요.

좀더 저렴한 서민음식(?)을 좀 발굴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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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어제 먹은 칼국수집은 아니에요. 하지만 바지락 칼국수는 어디를 가더라도 바지락이 철철 넘치고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면도 많았는데, 어제 간 곳은 정말 눈에 띄게 팍 줄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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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저녁 7시 30분의 한 바지락 칼국수 집 풍경. 평일이어도 이 시간대엔 제법 손님 많았는데..대표적인 서민의 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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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서 허전해 국물만 연신 들이켰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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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두개의 앞접시에 바지락 껍데기가 수북하게 쌓였는데 어제는 거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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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목소리도 그대로인 순수한 아이 표정 담긴 비디오
-어린 시절 추억, 다시 한번 떠올려보세요 ^^


우리 큰아들 이제 막 다섯살 됐는데요. 요즘 한글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 이름을 막 쓰려고 연습하는 단계죠. 책도 읽어주고 한글 선생님한테 수업도 받고 어린이 채널도 보고 비디오 테잎도 보고 있습니다.

작은 누나가 준 비디오테잎이 있는데요, 아주 오래된 것이죠. 네다섯살 아이들 무슨 사물 인지를 키우는 목적으로 제작된 비디오 테잎 같던데요, 우연히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아역 탤런트 출신 김민정이 그 비디오에 나왔는데요. 한 10살 정도 돼 보이네요. 모습도, 목소리도 지금과 똑같지 뭐에요^^ 아역 탤런트라 어려서부터 연기하는건 많이 봐왔지만 학습 비디오까지 나온줄은 몰랐네요. 연기가 아닌 아주 자연스러운, 아이다운 모습을 이 비디오를 통해 봤다고나 할까요?

김민정이 출연한 비디오, 그 장면을 제가 다시 동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운 김민정 어린시절 학습 비디오!

그 추억속으로 빠져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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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탤런트로 친숙한 탤런트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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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바로 앞에 있는데, 그 앞에서 담배를 태우고 있는 그는 누구일까?



정황상 경제불황속 일자리 찾지 못한 가장으로 보여..


1월 9일 금요일, 아침 9시경, 성남의 한 지하철 역 플랫폼. 지하철을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담배냄새가 솔솔 들어옵니다. 도대체 누가 플랫폼에서 담배를 피우는걸까? 고개를 돌려보니 정말 누군가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 CCTV가 내려다보고 있는데 40~50대의 남자분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주로 늦은 밤 취객들이 플랫폼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는 봤지만 아침부터 플랫폼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

가까이에서 자세히 살펴보니 술은 마시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아저씨는 연신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내쉬고 있었습니다.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듯 보였습니다.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혹시 노숙자인가 싶었는데 머리스타일이나 복장이 깔끔한 것으로 보아 한데서 잠을 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회사원도 아닌 듯 보였습니다. 그는 좁은 동선을 왔다갔다 하며 한숨과 함께 고개를 숙이고 여전히 담배를 태웠습니다.

그는 왜 아침부터 지하철안에서 저러고 있는 걸까? 집에서 나선 것 같은데 말입니다. 혹시 불황속에 일거리가 없어서 그런건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보았습니다. 집에서는 일하러 나간다고 하고서는 마땅히 갈곳이 없어 그렇게 서성이는 것처럼 말이지요.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지하철안에서의 담배와 고개 숙임속의 계속되는 한숨으로 미뤄보아 뭔가 큰 걱정이 있어 보였고 그것을 불황속 일자리와 연계해서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느낌이 그랬으니까요. 복장으로 봐서도 사무실보다는 현장에서 일을 주로 하는 스타일이었으니까요.

잠시 후 저는 지하철을 탔고 그는 여전히 그 자세로 있었습니다. 아직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은 듯 그렇게 계속 고개숙임속의 한숨을 담배연기와 함께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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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한숨과 고개숙임. 불황속 일자리가 없어 오갈데 없는 이시대의 한 가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가 갑자기 느려졌네요. 조금 기다리시면 댓글쓰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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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 운행하던 차 언덕길 주로 운행해보니 기름값 '경악'


평지만 주로 운행하는 차가 언덕길을 운행하면 연비 차이가 얼마나 날까? 같은 양(가득)의 기름을 넣고 평지만 운행했을 경우와 언덕길만을 운행했을 경우 각각 몇 km를 주행할 수 있을까?

일터를 분당신도시에서 성남 주택가로 옮긴지 2주째. 무척 경사진 언덕을 끊임없이 오르내려야 하는 내 차. 기름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경악'을 금할 길이 없었다.

내 차는 마티즈 수동기어이다. 장거리 고속도로를 들어갈 일이 아니면 나는 주유경고등이 들어오면 항상 기름을 가득 넣는다. 가득 넣으면 최대 35리터 정도 들어간다. 평균 30리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이 상태에서 평지만을 운행했을 때 최대 555km를 운행할 수 있었다. 연비로 치면 리터당 18km를 주행하는 셈이다. 평균 500km 주행한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평지가 아닌 언덕길을 주로 오르내린 결과 기름을 가득 넣고 최대 330km 밖에 주행할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리터당 연비가 11km로 뚝 떨어지는 것이다. 즉 주행환경에 따라 200km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평지에서 운행했다면 200km를 더 달릴수 있는 거리인데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줄은 몰랐다.

하기야 수동기어 1단 넣고 가속페달을 마구 밟아야하는 상황이니...2단 넣으면 힘도 못쓰고 제대로 올라가지도 못할 경사가 많다. 기름은 기름대로 쏟아붓고 차는 차대로 무리가 가게된다. 일터가 집하고 가까워서 기름값좀 아끼려나보다 생각했는데 그건 오산이었다. 이렇게까지 차이가 날줄은....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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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일지이다. 28리터, 31리터 들어간 경우가 있다. 평균 30리터로 보면 된다. 계산해보면 대략 가득주유시 평균 500km 를 주행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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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최근 주유기록이다. 12월 12일에 총 주행거리는 11만1172km, 금액과 주유량은 적혀있지 않지만 당연히 가득 넣었다. 고속도로 들어갈 일이 아니면 경고등 들어오면 늘 가득 주유하니까...아래 계기판을 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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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주행기록, 지난 12일에 111172km인데 언덕길을 주로 주행한 결과 283km 를 운행했는데 남아있는 기름은 바닥을 치고 있다. 이 남아있는 기름으로 언덕길을 계속 주행해야한다. 남아 있는 기름의 언덕길 최대 주행가능한 거리를 50km로 잡으면 결국 가득 주유로 330km밖에 못달린다는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보나마나 뻔한 결과이다. 평지와 언덕길에서의 주행거리, 연비 차이 이렇게 심할줄은 정말 몰랐다. 한두번 올라다닐때는 몰랐는데 일주일 내내 올라다니다보니 쑥쑥 줄어드는 기름바늘이 내 가슴을 찌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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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이 올라도, 전세값이 내려도 더 나은 환경으로 옮기기 어려운 세입자들.



넓고 저렴한 전세 나왔는데 우리집을 뺄 방법이 없다

우리집은 포화상태다. 15평 빌라에서 다섯식구가 살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아이가 둘이다보니 살림살이도 많아 방 한개는 창고로 쓰고 있다. 물론 거실에도 살림이 가득하다. 처제도 같이 살고 있는데 화장실이 하나다보니 그것도 애로사항이다. 어쩔수 없이 나는 큰아들과 함께 거실에서 잠을 자는데 처제가 아침 일찍 출근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잠을 설쳐야한다. 처제도 거실에서 자고 있는 나(형부)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실은 불가피하다. 그냥 북적북적 살아가는 모습 중 하나다.

화장실도 두개이고 거실도 넓으면 얼마나 좋을까 늘 상상만 하고 있다. 세간 한쪽에 옮겨놓고 방에서 잠자고 조용하게 책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의 환경 ^^

아, 그런데 기회가 왔다. 우리 빌라 바로 위층(3층)이 집을 내놓았단다. 부동산에 내놓은게 아니고 우리집에 직접 찾아와서 말씀하셨다.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보니 우리집의 애로사항을 알고 있는 윗층집이 직접 알려준 것이다. 부동산에 내놓으면 다른 사람이 먼저 차지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3층도 전세살고 있는데 아파트로 이사간다는 것이다.

윗집은 우리집보다는 훨씬 넓다. 지하, 1, 2층은 좁은데 3층부터 꽤 넓어진다. 화장실도 두개이고 거실도 넓다. 안방도 매우 넓다. 만약 3층으로 올라가면 한쪽 구석에 박혀있는 식탁도 활용할 수 있고 방해받지 않고 방안에서 잠을 잘 수 있다. 삶의 질이 달라진다. 숨통 트이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기회는 더 이상 없다.

전세값 올라도 발동동, 내려도 동동, 서민 세입자들은 조용히!

그런데 복병이 생겼다. 엄청 떨어진 전세값 바로 그것이 문제이다. 몇군데 부동산에 우리집 시세를 물어보니 엄청 떨어졌다. 현 시세보다 1500만원을 내려서 전세로 내놓으면 비교적 쉽게 나갈수 있고 1000만원 내려 내놓으면 두고 봐야한단다. 500만원만 내리면 넓은 3층집 전세와 좁은 우리집 전세 가격이 같아지는 상황. 누가 같은 가격에 좁은 집에 들어오려고 할까?

설령 최대 1500만원 내려서 집이 나갔다고 쳐도 문제다. 차액나는 보증금 1500만원을 집주인에게 돌려받아야 하는데.. ㅠ.ㅠ. 집주인 역시 서울 꼭대기 동네에서 주공아파트 전세살고 있다. 주인이 근근하게 살아가는 분이라는거 잘 알고 있는데 1500만원을 어떻게 마련해 준단 말인가?

그런데 우리집은 이 1500만원까지 돌려 받아야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다. 아파트로 이사간다는 3층 세입자도 우리한테 보증금 들고 아파트로 들어가야 하니까 이게 전부 맞물려 있는 상태다.

보기좋은 떡 그냥 구경만...집주인에게는 말도 못 꺼내고..

그렇다면 우선 급한대로 1500만원 정도를 융통해서 넓은 위층으로 이사할 생각도 해봤다. 그런데 여전히 1500만원은 묶여 있는 상태로 언제 돌려받을 수 있을지 장담을 할 수가 없다. 물론 법적으로 강제해서 어떻게 하는 방법이 있을테지만 집주인도 어려운 처지라는 걸 뻔히 다 아는데 그렇게 하기도 좀 그렇다. 통상 다음 세입자에게 보증금 받아 그것으로 보증금을 치르는게 관례이지 않는가? 서민들 셋방살이 다 그런데... 아직 집주인에게 이 문제를 꺼내지조차 못하고 있다. 답이 없으니까...

전세값이 비쌀 때 여윳돈이 없어 좋은 환경으로 집 못 옮기고, 대신 보증금 올려주느라 뼈빠지고, 전세값이 엄청 떨어지면 집을 뺄 방법이 없어 못 옮기는 상황이다. 이래나 저래나 세 사는 서민들은 정부의 어떤 부동산 정책과 상관없이 그냥 숨죽여 꼼짝말고 살아야 하는가보다.

부동산 몇군데 둘러봤더니 거래가 거의 없단다. 가격 대비 물건 좋은 집이 전세로 나와 있어도 집을 뺄 방법이 없으니 계약을 못하고 그냥 조용히 있는 거란다. 보기 좋은 떡 먹지는 못하고 구경만 하고 있는 상황. 하도 여러 부동산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서 내가 한마디 농담조로 던졌다.

“그럼 부동산은 뭐 먹고 삽니까?” ^^

정말 어려운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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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른 절에서 팥죽 얻어먹다
가마솥에 장작불 때는 동짓날 풍경

오늘 남한산성에 있는 장경사라는 절을 우연히 들리게 되었습니다. 직장 동료들끼리 정기 산행을 하다가 들리게 됐는데요, 동짓날이라고 절에서 팥죽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잘됐다 싶어 일행은 팥죽을 맛나게 얻어먹었습니다. 더 먹고 싶은 사람은 그릇수에 상관없이 퍼주더군요. ^^ 물론 먹고 난 그릇은 본인이 씻어야합니다. 일손이 달려서 그릇까지 그런데 마음씨 좋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다 먹은 그릇을 들고 수돗가에 서서 대기하고 있는데 우리가 먹은 그릇을 씻어주겠다는 아주머니들이 계시더군요. 결국 우리가 먹은 그릇은 그분들께 드리고 대신 다른 분들이 드신 그릇을 우리가 씻는 결과가 생겼답니다. ^^

장작불이 활활 타오르고 새알 넣은 팥죽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고...언 몸도 녹이고 오랜만에 정겨운 풍경도 구경하고 팥죽도 배불리 먹은 그런 날이었습니다.

동짓날 팥죽 쑤는 정겨운 풍경들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가마솥, 장작불 등 도시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풍경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풍경들입니다. 즐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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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불로 아궁이에 불을 지펴 팥죽을 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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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불 활활 잘도 타오릅니다. 모닥불 피워놓고~~ 그 노래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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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저어야 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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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겨운 풍경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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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알이 가득한 팥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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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새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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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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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모락모락 나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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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함이 베여 있어 더 맛있는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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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팥죽을 즐기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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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그릇은 직접 설거지를 해야합니다. 설거지 하는 사람이 바로 새롬이아빠 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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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지만 손맛이 느껴지는 수동식 필름 카메라. 지금은 천덕꾸러기 됐지만..



손맛 좋은 수동 필름 카메라, 먼지 끼고 녹슬고 있는데..


2002년 봄에 직장 선배가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저 카메라를 내게 넘겼다. 솔직하게 말하면 10만원주고 내가 샀다. 원래는 엄청 비싼 거라는데 10만원이면 거저라는 선배의 말을 듣고 선뜻 수락했다. 아남니콘 FM2 수동식 필름카메라 정품.

당시 사무실에는 필름이 한가득 쌓여있어서 마구마구 찍어댔다. 몇장을 찍고 몇장을 현상했는지 다 기억할수도 없다. 업무적인것, 개인적인 것 다 포함하면 말이다.

‘찰칵’ 하고 찍을 때의 손맛, 한컷 찍고 나서 ‘찌르륵’하고 필름 감을 때의 짜릿함, 다 찍고 나서 ‘찌르르르~’ 필름을 모두 감을 때의 그 소리와 손맛이란 ^^

나는 수동필카의 매력에 빠져들어 2003년에는 20만원 가까이 주고 망원렌즈도 구입했다. 큰맘먹고 말이다. ‘그놈’으로 멀리 있는 것을 쭉 당겨서 찍으면 피상체는 선명하게, 뒷 배경은 흐릿흐릿하게.. 바로 피상체를 돋보이게 하는 ‘아웃포커싱’ 기법.

여하튼 나는 이 카메라로 8백여장에 달하는 아내 사진을 찍어 앨범을 만들어주기도했다. 아버지 회갑 잔치때는 따로 사진사를 부르지 않고 이 사진기로 찍어 크게 뽑아 아는 사진관에서 직접 포토앨범으로 만들기도 했다.

사진 뽑아 보면 정말 잘 나온다. 디카는 비교할게 아니다. 필카를 디카처럼 화소(픽셀)수로 계산하면 3천만 화소(픽셀)라는 말도 있고 무한대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따라서 디카와는 비교할게 아니다.

요즘 디카 보면 1천만 화소 자랑하면서 가격대비 고화소 이야기 많이 하는데 부질없다는 생각이다. 아기 돌잔치 사진처럼 대문짝하게 뽑아낼 일이 아니라면, 그냥 웹에서 사용할 사진이라면 400만화소(픽셀) 디카면 충분하다. 디카 고를때 높은화소(픽셀)는 크게 의미 없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한푼도 아쉬운 요즘, 팔아버리자니 아쉽고, 두자니 쓸모없고..

그래, 디카가 나오면서 내 보물은 먼지속에 묻혔다. 먼지가 껴 뻑뻑하기도 하고 필름 넣는 방법도 가물가물하다. 5년 동안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묻어두었으니까!

사실 필름 끼우기도 귀찮고 사진관 맡겼다가 찾아오는 것도 귀찮다. 웹에 올리려면 또 스캔까지 받아야하지 않는가? 무엇보다 필름사고 현상하고 스캔하고 하려면 돈이 들어간다. 돈과 시간이 엄청 들어간다.

전에 필카 사진 광이었을때는 결혼 초기고 아기도 없었다. 기름값도 비싸지 않았고 나가는게 많지 않아 그럭저럭 살만했다. 그러나 지금은 형편이 다르다.

저렇게 먼지 쌓이게 놔두면 뭐하나, 고장만 나지 싶어 중고가게에 팔아볼까 생각도 해봤다. 망원렌즈 포함해 50만원 정도는 쳐 준다고 하는데 선뜻 내어주기가 쉽지 않았다. 그동안 녀석과 함께 한 추억이 떠올라서일까?

내다 팔지도 못하고, 가지고 있어봐야 사용도 안할 것이고...50만원이라도 받고 실속을 차려야 할 것 같으면서도 그냥 놔 두면 뭔가 쓸모가 있을 것 같기도 한 수동식 필름 카메라.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내다 팔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긴하다.

글을 쓰는 이 순간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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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까지 구입했는데 지금은 먼지가 풀풀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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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 하나는 끝내주는 녀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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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이녀석 만큼 매력있던 녀석이 또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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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회갑 앨범, 저 사진기로 직접 찍어 내가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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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앨범도 모두 저 수동 사진기로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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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신 마비 여성, 뜸 치료 받고 건강해졌다

전에 구당 김남수 선생한테 침뜸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린적이 있었다. 구당 선생의 자격정지 전에 일이고 밀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사실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며칠전에 그 블로그글을 보고 누군가 이메일을 보내왔다. 구당 선생의 수제자에게서 치료를 받은 환자인데 필요하면 연결을 시켜주겠다는 내용이다. 바쁜 일정 때문에 그냥 묻어두고 있다고 혹시나해서 그분에게 연락을 해봤다. 17일 점심때. 전화를 받으셨다.

연세가 있으신 이 여자분은 상반신 마비증상이 와서 정형외과 등을 찾아다녔지만 고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다가 구당선생의 수제자 분에게 일주일 정도 치료를 받고 지금은 건강해졌다고 했다. 상반신 마비 때문에 누우면 잘 못 일어나서 눕지 않고 일부러 앉아서 지낼때도 많았다고...더불어 15년 동안 두통에 시달려 진통제를 달고 살았는데 뜸 위주의 치료를 받고 나서 약을 끊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호르몬 주사를 잘못 맞아 15년 동안 한쪽 다리를 질질 끌고 다녔던 사람도 수제자 분 치료 이후 어느정도 걸을 수 있게 됐다는 치료 사례를 전화상으로 알려줬다.

수제자 되는 분의 연락처를 알려 줘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잘 안들린다고 큰소리라 말해보라는 그분, 연세가 꽤 있어 보였다. 목소리상으로는 70세 이상.

수제자 분은 전국을 다니며 요양원 등을 위주로 노인들을 치료해준다고 했다. 봉사차원에서 치료를 하는 상황이라고... 워낙 바빠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받을건지 환자 당사자와 상의한 후 연락을 다시 달라고 했다.

소개시켜주신 분 이야기로는 과학적으로 혹은 현대의학적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에 대해 침.뜸 치료에 대해 반신반의했다고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침,뜸을 가볍게 혹은 우습게 생각했는데 막상 치료받고 몸 상태가 거의 건강했던 예전의 상태로 돌아오니 침,뜸 치료가 너무나 소중했다고 한다. 환자의 마음을 아니까 그런 환자들에게 자꾸 침뜸을 소개하게 됐다고 한다.

진료비도 살짝 물어봤다. 그런데 수제자 되는 분은 진료비 이야기를 따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어차피 봉사활동 개념으로 전국을 다니며 침뜸을 하는 것이라하니...

법정 공방 빨리 끝내고 필요한 분들에게 침,뜸 치료를...

내 주변에도 아픈 사람들이 꽤 있다.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을 아무리 전전긍긍해도 호전되지 않는 분들. 40대 초중반 젊은 나이에 통풍이 와서 괴로워하고 있는 분도 계시고...

구당 선생은 지금 자격정지 관련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나는 의학은 잘 모른다. 한방이던, 양방이던, 난 의사가 아니니까 말이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현대 의학적으로는 치료가 어렵거나 호전이 안되는 경우도 침, 뜸으로 치료되는 사례를 매스컴을 통해 봐왔다. 위암 투병중인 배우 장진영 씨도 그렇고...한가닥 끈이라도 잡은 싶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루 속히 법정 공방이 끝나고 침, 뜸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이것이 의학계의 이익이 걸린 복잡한 문제지만...

이익을 따지기 앞서 사람의 생명이, 건강이 우선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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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당 선생의 수제자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분이 보내온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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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없는 승용차 타이어 홈에 깊숙이 박혀버린 못, 뽑고 수리를 해야하나, 타이어를 교환해야하나?







타이어에 박힌 못, 뽑고 때워야하나 타이어 갈아야하나?
비싼 타이어 가격 부담...경차 타이어도 한짝에 최소 4~5만원


자동차 타이어 점검 자주 하십니까? 
혹시 못이나 이물질이 박혀 있지 않나 종종 들여다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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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허리숙여 네 바퀴 타이어를 일부러 점검한다는건 쉽지 않지요. 정비소 가서 번쩍 들어올렸을 때 우연히 보게 돼 못이나 기타 이물질이 박혀 있으면 타이어를 교체 수리하게 됩니다. 평상시에는 뭐가 박혔는지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제 차가 최근에 주행할 때 “땍땍땍땍” 소리가 나서 뒷바퀴를 살펴봤더니 꽤 큼직한 못이 박혀 있더군요. 요즘 나오는 승용차 타이어 거의 대부분 튜브 없이 타이어만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못이 박혀도 서서히 바람이 빠지고 장거리 주행이 아니라면 못 때문에 갑자기 파열하지는 않는다는 상식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제조건이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 주행’일때 해당하는 것으로 언제 갑자기 장거리를 뛰게 될지 모르는 일, 그렇게 며칠을 타고 다니다가 어제 정비소에서 수리를 했습니다.

5분 정도 전화를 받는 사이 아저씨께서 이미 펑크를 때우셨더군요. 일명 ‘지렁이 펑크’라고. 못을 뽑고 지렁이처럼 생긴 것을 그 구멍으로 쑤셔 넣는 방식이지요. 이 지렁이 펑크에 대해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펑크 났을 때 임시방편으로 하는 것이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맞다고 나와 있더군요.

그래서 정비 아저씨께 위와 같은 걱정과 함께 아무 문제 없냐고 물었지요? 혹시 ‘지렁이 평크’ 말고 타이어 안쪽에서 때우는 방법이 있지 않냐고 물어봤습니다.

'지렁이 펑크'
나는 임시방편, 정비아저씨는 반 영구적 사용한다, 뭐가 맞는걸까?

그런데 정비 아저씨는 지렁이 펑크가 거의 반영구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일명 지렁이가 안쪽으로 들어가 붙어 버려서 완벽하게 수리가 되는 거라고요. 그리고 안쪽에서 때우는건 예전에 타이어 속에 튜브가 따로 있을 때 하는 방식이라는군요.

수리비 5천원 주고 나오긴 했습니다. 타이어 하나 교환하는데 기본적으로 최소 5만원은 하지요. 재생타이어라면 그보다 좀 저렴하겠지만 정품이라면 부담이 많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선뜻 교체를 생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지렁이 펑크! 저는 임시방편용으로 알고 있고(인터넷에서 알아봤지만), 정비 아저씨는 반영구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이게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알고 있는 상식이나 경험치에서 오는 정보에 대해 서로의 생각차이가 너무 크다고 해야할까요? 특히 타이어는 안전운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중요한 문제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집단지성으로 이 문제를 좀 풀어볼까 합니다. 이 분야에 전문가나 지렁이 펑크 수리를 하셨던 운전자분들의 경험 등을 토대로 과연 이 ‘지렁이 펑크 수리’가 안전한 것인지, 임시방편용이 맞는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건지 그 문제를 풀어볼까 합니다.

지렁이 펑크!

정말 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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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작은 크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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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주고 때운 일명 '지렁이 펑크' 이 상태로 운행하게 되면 겉에있는 지렁이는 닳아서 납작하게 돼 타이어와 맞춰지게 되고 안쪽에서는 이런식으로 막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정비사 아저씨의 말씀인데, 나는 임시방편으로 알고 있는데 정보가 사실에 대한 차이가 너무 크게 난다.(이거 껌붙은게 아니고 지렁어 펑크 수리한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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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불만, 스트레스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럴까?


둘째 생후 9개월째입니다. 온 집안을 휩쓸고 다닙니다. 혼자 서서 10~20초까지 중심을 잡습니다. 밥 잘 먹고 똥 잘 쌉니다.

얼마전부터 ‘엄마, 아빠’를 어렴풋이나마 외치고 있습니다. 낮에 많이 자고 밤에 자주 깨어 혼자 돌아다니며 놀아서 식구들을 괴롭힌다는 사실만 빼면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좀 이상한 점이 생겼습니다. 녀석이 벽이나 기둥, 엄마 등에 머리를 대고 쿵쿵 박는 것입니다. 아가가 스트레스 받으면 그럴 수 있고, 하고자 하는 대로 안되면 짜증내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부의 아기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그냥 상식적으로 알고 있죠.

그런데 둘째 행동은 좀 달라 보입니다. 뭔가 하고자 하는게 안되고 짜증날 때 혹은 욕구불만일때 이런 행동이 나오는게 아닌 것 같아서요. 기분좋게 잘 놀고, 웃고 하다가 벽이나 기둥, 엄마 등을 잡고 서면 아주 작정한 듯이 머리를 박는다는 거지요.

겉으로 봐서는 욕구 불만 표출 방법은 아닌 것 같네요. 필요한 욕구가 아주 잘 충족되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행동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아이는 지금 상황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어떤 심리에서 이런 행동이 나오는 걸까요? 별다른 문제는 없을거라는고 생각하는데 몹시 궁금하긴 합니다.

혹시 여러분 가정에도 이런 아가가 있거나 이런 경험 있었던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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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불만이 없는 상태에서 즐기 듯 벽이나 기둥에 머리를 박아대는 아기,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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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처음에 잘못 산 쇠고기 5천원어치, 오른쪽이 제대로 사온 돼지고기 1근 3600원 어치.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구분 못하는 눈뜬 봉사 남편이라..



쇠고기, 돼지고기 구분 못하는 남편, 또 있을까요?
쇠고기는 국거리, 돼지고기는 찌개거리,


아내가 돼지고기 한근만 사오라고 합니다. 비계 없는 부분으로 국거리로 한근만 사오라고 5천원과 정립카드를 줍니다. 고기집에 들어왔습니다. 5천원짜리를 펄럭이며,

“돼지고기 비계 없는 걸로 국거리 한근만 주세요.”

“국거리요? 국거리는 쇠고기인데요.”
“예? 아, 분명히 돼지고기 국거리 사오라고 했는데요.”
“국거리는 쇠고기이고, 찌개거리는 돼지고기에요. 국거리인가요? 찌개거리인가요?”
“네, 돼지고기 국거리요. 한근만 주세요.”

손으로 한웅큼 고기를 집더니 봉지에 담아 저울에 올려놓으니 딱 오천원어치입니다. 돼지고기 한 근이 이렇게 적은가 좀 의아해했지만 별 의심 않고 집으로 왔습니다. 겉옷 벗고 쉬려고 하는데 아내가 울상을 짓습니다.

왜 쇠고기를 사왔냐고 합니다. 어, 이상하다. 분명히 돼지고기 달라고 했는데 내가 사온게 쇠고기였다니... 생각해보니 국거리-쇠고기, 째개거리-돼지고기, 이 관계가 헷갈렸던 모양입니다. 국거리-돼지고기, 찌개거리-쇠고기, 순간 이렇게 이해했던 모양입니다. 정육점에서 국거리인가요? 찌개거리인가요? 물어봤던것도 혼돈이었고...

아내는 가서 돼지고기로 바꿔오라고 합니다. 그냥 쇠고기 쓰면 안되냐고 물었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이참에 쇠고기 한번 먹어보자고요. 바꿔 오기도 좀 쑥스럽기도 하고... 그런데 아내는 쇠고기 쓰면 우러나는 맛이 없다고 합니다.

살림에 무심한 남편, 이럴 때 탄로난다

그러다가 아내는 바꾸지 말고 돼지고기를 사오라고 합니다. 잘못 산 쇠고기는 나중에 먹으면 되니까요? 이번에는 국거리인지, 찌개거리인지 확실히 알려달라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갸우뚱 합니다. 물 적당히 넣고 감자, 양파, 돼지고기 넣어 끊이는 것인데, 그것이 국인지, 찌개인지 갸우뚱 하고 있습니다.

결국 다시 알려주기를 ‘국거리든 찌개거리든 중요한건 돼지고기 잘게 썰어놓은 것’으로 한근만 사오라고 합니다. 정육점 다시 가서 “고기를 잘못 샀네요. 국거리인지, 찌개거리인지 여하튼 잘게 썬 돼지고기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한 근 3600원어치인데 쇠고기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붉은 색깔도 쇠고기보다 좀 어둡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참 무딘 것 같습니다. 처음에 돼지고기 주문했을 때 색깔이나 양으로 척 알아봤어야했는데 그것을 간과한 것입니다. 심부름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 자신.....남자들이 살림, 요리 등 가정사에 무심하다는 반증이라고 할까요?

국 - 고기, 생선, 채소 따위에 물을 많이 붓고 간을 맞추어 끓인 음식.

찌개 - 뚝배기나 작은 냄비에 국물을 바특하게 잡아 고기·채소·두부 따위를 넣고, 간장·된장·고추장·젓국 따위를 쳐서 갖은 양념을 하여 끓인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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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장면과 애정 장면 본 후 아이 반응 실험

먼저 위 동영상을 차근차근 봐주시기 바랍니다. 미디어속 폭력,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영향 줘 제가 독서토론 지도하는 7살 남자아이가 있는데요. 착하고 평범하며 귀여운 친구입.....

우리 아이는 왜 깊이 생각하지 못할까?

독서토론 교사가 말하는 '사고력 키우는 방법' 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논술을 지도하는 방문교사인데요. 오늘은 초등생 자녀, 특히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께 독서에 대.....

아이의 생각 키우는 실전 '핵심기법' 두번째

질문은 아이의 사고를 깨운다-실전에서 활용해보길.. 엊그제 아이 생각을 확장하는 핵심적인 기법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지요. 지난 시간에는 책 읽은 후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초등생 일기 잘 쓰는 구체적인 방법, 뭐가 있을까?

우리 아이 일기는 왜 이렇게 짧고 단순할까요? 초등학생 독서토론 수업을 지도하다보면 참으로 많은 어머니들께서 일기에 대해 물어보십니다. 어떻게 하면 일기를 잘 쓸 수 있냐고 하.....

오래된 차도 외형 깨끗하면 수출용으로 '제값'  받아요

80만원 준다던 11년 된 중고 경차 외형 안좋아 40만원으로 깎여... 7년 동안 타던 중고 마티즈를 처리하고 열흘 전 소형 신차로 바꿨다는 소식을 블로그로 전해드렸습니다. 중고 마티즈는 어떻게 처리했냐구요? 중앙아시아쪽..

요금 없는 그냥 휴대폰 기능이라고 안내하더니....

'읽음확인 서비스' 요금 안나온다기에 무심코 써 왔는데.. 혹시 여러분들의 휴대폰 옵션기능에 ‘읽음확인, 수신확인, 모두확인, 확인안함’등의 메뉴가 있는지 확인하셨습니까? 이런 기능이 있는 독자 여러분은 이 기능을 활용하고..

7년 동안 중고 경차 타다 소형 신차로 바꿔보니...사람들 대하는 태도 달라졌다

이번에 새차를 구입했습니다. 준중형 축에도 끼지 못하는 소형차이지만 기존에 타고 다니던 중고 경차에 비하면 꽃가마나 마찬가지 입니다. 임시 번호판 달고 다닌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2001년 80원에 구입한 중고 프라이..

승용차 안 훤히 들여다보이는 지페...이것은 유혹(?)

아무리 급해도 차 안에 돈 넣어두면... 예전에 제 승용차(경차)가 몇 번 털린적이 있었습니다.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마구 키구멍을 마구 쑤셔대 수리비용 십수만원 나온적이 있었지요. 도둑맞은 것은 차안에 있던 100원짜리, 5..

결혼기념일 까먹은 남편...혹시 아내도??

2월 2일 밤 완전 녹초가 되어 퇴근했습니다. 하루종일 변변하게 먹지도 못해 허기에 어질어질하고 하는 일 자체가 말하는 직업이다보니 목도 성치 않고...여하튼 기진맥진 했습니다. 집안 일 보고 있는 아내의 표정도 그리 밝아..

센스와 교양 넘치는 83세 할머님

83세 할머님은 왜 내게 무척이나 깍듯하셨을까? 교양과 센스가 넘치는 할머님은 '팔학년 삼반' 초등4학년에 올라가는 아이 중에 독서토론 제 수업을 받고 있는 한 친구가 있습니다. 모둠이 없어 일대일로 저와 단독수업을 하고 있는..

말기암 가물가물한 의식으로 코미디언 흉내낸 아버지의 '대화법'

좋은 부모, 아빠는 대화 통해 아이 마음부터 읽어야 한달 전에 좋은 아빠 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알게 된 굿대디(http://gooddaddy.samsungfire.com) 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당시 다섯 살 난 첫째 녀..

억지로라도 웃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

25년 동안 온몸에 암세포 전이 상태로 잘 살고 있는 그녀 '웃음과 긍정의 힘' 때문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나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된 SBS 스페셜. 개그맨도 나오고 웃음 혹은 즐거움, 웃음으로 살을 빼는 내용도 나왔..

취학전 어린이 일찍 재우는 기막히는(?) 방법

밤 늦게까지 쫑알거리며 노는 다섯살 아이...가짜 신문기사 만들어 보여주니 '큰 효과' 설 쇠면 여섯 살 되는 큰아들 녀석이 잠을 일찍 안자 걱정입니다. 세살 되는 둘째 녀석과 떠들고 장난치고 책이나 만화도 보고 그러다보면 1..

시간저축은행 들어보셨습니까? 시간도 저축시대??

한달전부터 이 책에 대한 감상평을 쓴다는게 깜빡했다. 그 이유는 시간이다. 시간에 대한 도서 감상평을 쓰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썼다면 이건 좀 아이러니컬 한 일인가? 여하튼 엄밀히 따지고 보면 이건 서평이나 도서 감상이 아닌 우..

생후 21개월 아이의 연필 잡는 실력 보시겠습니까?

연필을 바르게 잡아야 예쁜 글씨가 나옵니다 생후 21개월 된 막둥이 녀석입니다. 아직 두돌이 안됐지요. 다섯 살 형아가 한글 쓰는 공부 하는 거 보더니 저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연필을 아무렇게나 움켜쥐고 쓰더니..

내집앞 눈치우기 100만원 물기 싫으면 아파트로 가야나하?

집 앞 눈을 치우지 않으면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한다는 정부(소방방재청)의 계획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반발, 아니 분노하고 있다. 일단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안심해도 될 듯 것 같다. 아파트 관리 주체가 알아서 관리할..

성남 신청사, 머리 위를 조심하세요. 고드름 주의!

3222억원 호화 청사라는 비판의 목소리와 논란을 빚고 있는 성남신청사 1월 7일 모습. 햇빛이 유리창에 보기 좋게 반짝이고 있는데요. 맨 꼭대기를 한번 볼까요? 거미줄처럼 얽힌 9층 꼭대기 구조물에서 지금 어떤 일이 벌어..

'눈사람 기자'  보니 무거운 아버지  어깨 느껴져...

폭설이 내리던 어제 아침, 막 출근 준비를 하는데 아침뉴스에서 여의도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날씨를 전해주더군요. 폭설 때문에 그런지 여의도 현장날씨를 전해주는 기자와 스튜디오 사인이 맞지 않았던 듯 두차례나 연결이 안됐..

자동차 펑크 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하니 " NO "

눈길에 잘 미끄러지는 경차 특성상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하니 '갈 수 없다' "큰길까지 차 운행해서 내려오라?" 지난 2일 토요일이죠. 경기 지역에 약 1센티 정도의 눈이 왔었죠. 제 차에 나사못이 박혀 펑크가 난 건 새해 첫날..

초등 6학년은 안락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래 동영상은 6학년 졸업이벤트 샘님들 영상메시지입니다 (자잔한 배경음악은 저작권 문제로 자동걸러짐 ㅠ.ㅠ) 아래 동영상은 6학년 졸업생 안락사에 대한 토너먼트 형식 토론입니다. 해당 아이들 있으시면 부모님께 안내하셔도 될..

빗나간 폭설 예보, 앞으론 이렇게 예보해주세요

폭설 예보 때문에 뛰어다닌 어제 '꽝' 됐다 일상 생활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밤 사이 큰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온갖 매체들의 난리법석에 나도 어제 난리법석을 떨었다. 꽤 심한 언덕길, 골목길을 수시로 차로 오르내리며 가..

"난 절대로 당신의 마니또가 아닙니다"

마니또 혼란 대작전...그러나 다 같이 훈훈했습니다 며칠전 사무실 송년회를 치렀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마니또를 했었지요. 그런데 올해 마니또는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니또는 일반적으로 번호 100..

34만원짜리 제품을 62만원이라 광고하고 14만원에 '싸게' 판매한다?

모르는 분들은 "엄청 싸게 샀다"고 흡족해 할 '거품' 가격 유명한 인터넷 쇼핑몰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620000만원짜리 한국사 책 세트를 143000원에 판매한다고 광고돼 있습니다. 62만원짜리를 14만3천원에 판매한다면..

담배 피우는 중학생 딸, 좋은 아빠는 어떻게 대처할까?

다섯살 큰아들과 채널 싸움 벌이는 아빠 "아빠 싫어!!" 다섯살인 큰아들 녀석이 요즘들어 성격이 좀 강해진 것 같습니다. 자기 고집, 주장이 세졌다고 해야할까요. 잘 따라주던 이전과는 달리 맘에 안들거나 불합리한 것에 대해서..

견인차는 긴급 자동차일까요?

생활하면서 겪게되는 특이한 상황들 생활하다보면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기 마련인데요. 뭔가를 몰라서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기도 하고 알면서도 어떤 이익이나 사회적인 시선 등을 인식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

주차장에서 담배 피웠다고 사법처리?

오죽하면 이런 방법을 썼을까? 한 빌라 주차장에 써놓은 경고문입니다. 남의 빌라 주차장에서 담배 피웠다고해서 사유지 불법 침입이나 사법 처리 등 법대로 처리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밤에 청소년들이 으쓱한 이 주차장에 모여 담..

애완견이 창문 내다보다가 사고 났을 경우 운전자 책임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도로교통법에도 위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만난 풍경입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창밖을 보며 재롱을 피우는 반려동물. 그런데 이 친구가 좀 위험해 보입니다. 달리는 중에도 이렇게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으니까요. 게다..

신종플루 직격탄 이정도라니...

아침 극장가 '썰렁 썰렁' 관객 10명도 안돼 3일 아침 9시 50분에 시작하는 조조할인 영화를 보고왔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영화 동호회였다. 평소 9시 30분대의 조조할인때도 관객들이 꽤 있었는데 그보다 더 여유있는 시간대에..

엄마는 왜 거동 불편한 맏형을 먹었을까?

어미개가 태어난 새끼를 도로 뱃속에 넣는 것과 사람이 개를 사람 뱃속에 넣는 것의 차이는 무얼까? 김훈 소설 <개> 읽어보셨습니까?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2005년 작품입니다. 230페이지에 걸..

사람들은 왜 구멍에 집착하는 것일까?

한 아파트 엘리베이트 타는 곳입니다. 사진 오른쪽 벽에 5백원짜리 동전 크기 만한 구멍이 있습니다. 전기장치인 스위치가 있던 자리 같기도 하구요. 건물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저 구멍속에는 뭐가 있을..

안전벨트 매는 순간 교통경찰에게 단속됐는데....벌금은?

안전벨트 매는 동시에 경찰관 눈에 띄었는데.. 방금 전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보통은 운전석에 앉자마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그러질 않았습니다. 출발하면서 동시에 안전띠를 매는 경우와 복잡..

니코틴 측정기 고등학교 도입, 글쎄?

니코틴 측정기 고등학교 도입 인권 침해일까? 음주단속 인권침해 논란처럼? 전라북도 교육청이 각 고등학교에 니코틴 측정기를 보급하고 금연교육에 나서기로 한 것이 비인권적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는 뉴스기사가 떴네요. 내년..

소변보는 남자들의 뒤태가 아름다운(?)  '오픈된' 화장실

소변보는 남성들 뒤태 훤히 보이는 서울에에쇼 화장실 아쉬워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서울 에어쇼)가 25일 엿새 동안의 그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고 전투기, 항공..

2050만원짜리 새 차 산 30대 가장의 고민

10년 탈 계획으로 산 차, 어디에 주차해야하나? 집 앞 주차장에 엊그제부터 안보이던 큼직한 RV(레저용) 차량이 서 있습니다. 비닐도 안 벗긴 새 차입니다. 어제 아침에 차좀 빼달라고 전화해도 안받더군요. 제 차를 가로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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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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