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자 성' 주제 토론 하면서.."당당하게 말합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당하자 성’ 이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초등 6학년 서너명 모둠 아이들과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1차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지난해 분당에서 수업할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교재가 민망할만큼 자세한 그림이 나와 있고 전체적인 글 또한 성에대해 적나라하게 설명돼 있으니 지난해에는 아이들이 교재를 집어던질 정도로 반응했고 무슨 말을 할때마다 ‘변태’라는 말이 끊이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작년 분당에서 콘돔을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수준에서 수업을 진행했는데 이번 성남에서는 딱풀에 콘돔을 씌우는 방법을 시연했습니다. 콘돔을 왜 알아야하고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도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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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더럽고 불결하며 안좋은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에 대해 나는 이렇게 설명한다. 성이 그렇게 안좋은거라면 여러분과 나, 여러분 부모님, 그리고 내 자녀들이 어떻게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겠는가...그 편견과 왜곡된 시선을 깨거나 바로잡아 더욱더 당당하게 성을 말해야 할 때인것 같다.


성교육 수업, 토론 진지하고 세부적으로...알아야 한다
'성생활' '잠자리 거부 이혼사유' -->성의 중요한 일상생활 강조

성병 예방 및 원치 않는 임신 즉 이 콘돔 및 피임법에 대한 정보, 지식이 없어 여중고생들이 미혼모가 되는 사회 현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중고등생들이 엄마 아빠가 되면 어떻게 할거냐구요. 또 그 아이는 어떻게 되냐구요. 중고생들이 열심히 직장다녀 아이를 키운다구요? 곱지않은 시선을 받으며? 지금의 현실을 잘 설명해주니 여자아이 둘, 남자아이 한명으로 구성된 모둠에서 아이들은 완전히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다른 동료 교사들은 이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남자 교사들 말이죠. 대략 이야기 들어보니 콘돔 같은 경우는 전혀 생각지 못하고 나와 있는 토론 질문에 충실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교사 본인도 성 문제를 자세히 이야기하는걸 꺼리는 어쩔 수 없는 어른인 경우지요 ^^

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즐겁고 신비하며 깨끗하고 자연스럽고 당당해야 하는건지 그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려면 구체적인 사례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설명한 것이 ‘정당한 사유없이 잠자리를 거부하면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라는 부분을 언급하며 정치생활, 경제생활, 사회생활 이라는 말이 있듯 ‘성생활’ 이라는 말이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성생활’이라는 말은 모두 처음 들어봤다고 하더군요.

여자 아이들이 물었습니다. 그깟 잠자리 안하면 그만이지, 그게 무슨 이혼 사유가 다 되냐고요? 이에 대해 저는 (합의해서) 잠자리를 안하는 섹스리스 부부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잠자리를 대부분 하며 이혼 사유가 될 정도로 매우 중요하고 ‘성생활’이라고 칭할정도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해줬습니다. 그러면서 아름답고 즐겁고 깨끗하며 자연스럽고 당당해야 한다고 원론적인 설명이 들어갑니다.


성인용품 파는 사람들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자녀도 있을텐데...
---> 성인용품은 성생활 도와주는 하나의 상품일 뿐 이상할 것 없다

그러면 아이들이 또 묻습니다. 성병 걸릴 우려가 있는데 꼭 저런 기구를 사용하면서까지 그것을 해야하냐고 말이죠. 또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봤는데 그 사람들도 자녀가 있을텐데 어떤 생각으로 그런 물건들을 파는지 머릿속이 궁금하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성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어른들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모두 이상하게 보일 뿐이죠. 성인용품은 그냥 하나의 상품이다. 노인에게 지팡이가 필요하고 장애인에게 휠체어가 필요하듯 성인용품도 즐겁고 아름다운 성생활을 도와주는 상품이니 이상하게 생각할게 없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지금 본인이 사용하고 있고 채널만 돌리면 나오는 생리대도 마찬가지 물건 아니냐구요. 그 친구는 고개를 끄떡였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와 관련한 경험을 한 여자친구가 있더군요. 예닐곱살 때 남동생과 가다가 집앞 골목에서 양복입은 남자가 이 친구의 몸을 더듬고 달아났던 겁니다. 당시 엄마와 유치원 선생님도 이 사실을 알았지만 얼굴은 보지 못해 추행법은 잡을 수 없었습니다. 단순한 성 추행인 듯 보였습니다.

그 친구는 어떻게 양복입고 그런 짓을 할 수 있냐며 그 당시를 생각하면 기분이 나빠진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성문제는 양복, 작업복이 따로 없는게 현실입니다. 검사, 변호사, 의사, 박사, 교수, 고위직 공무원 등 일부 지식층, 엘리트 등이 돈과 권력을 믿고 미성년자를 성매수하는 모습을 우리는 뉴스보도를 통해 종종 봐왔습니다. 집에 가면 그만한 딸들이 있는데 딸 같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욕구를 채우려하다니요.

어제 그 친구에게 이 부분을 설명해주면서 성은 전세계적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류최대의 자연스러운 관심사이며 돌발적인 부분도 많다고 설명해줬습니다. TV 광고중에 얼마나 많은 부분이 성 상품화를 하고 있는지, TV 보면서 연관된 것들을 좀 잘 살펴보라구요.

학교에서 성 교육 받았냐고 물어보니 6학년때 딱 한번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보건 선생님이 비디오 보여주면서 정자, 난자 만나 아기 만들어지고...역시 그 수준이었습니다. 알고 보면 성교육이라기 보다는 임신-수정 등 그냥 생물학 수업이라고 할까요. 얼마나 형식적이고 드러내놓기를 꺼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성에 대해 알려주는 선생님도, 부모도 없고 별로 알고 싶어 하지도 않고 정보를 제공해줘도 귀막고 있으며 때 되면 알리라 하는 지금 시대의 풍조. 개인적으로는 좀 안타깝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성 100중에 98은 풀어놨습니다

왜 우리는 성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할까요?

이것이 그 토론의 핵심 질문입니다.

콘돔 등을 써서 성병에 걸리지 않고 원치 않는 임신을 위해서 성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한다고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다만 좀 더 크고 넓게 생각해보자면 청소년기(사춘기) 성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을 확고히 세우는데 그 목적이 있을겁니다.

자칫 왜곡되고 그릇된 성에 대한 가치관이 먼저 들어서 청소년때부터 잘못된 길을 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죠. 대표적인 예로 중고생때 가출해 방황하다 돈 몇만원 받고 뭇 남성들과 성관계 갖고 그 돈으로 밥 사먹고 옷 사입고 좋아하고...성인이 되면 어떤 길을 갈지 대략 짐작이 됩니다.

자신의 몸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인지, 왜 그것을 지켜나가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아름답고 즐겁게 공유해야 하는지 그런 것들을 사전에 교육받고 인지했더라면 극한 상황까지는 막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
제가 알고 있는 성이 만약 100이라면 모둠 아이들에게 98정도는 풀어놓은 것 같습니다 ^^ 나머지 2는 굳이 교육적으로 필요치 않은 부분들입니다. 궁금해하는 것 다 이야기해줬습니다. 6학년 졸업하면서 유일하게 우리 독서토론 수업에서 다룰 수 있는 부분이죠 ^^ 그래서 뿌듯합니다. 부모님도, 학교 선생님도, 형제들도, 친구들도 잘 공유할 수 없는 부분들을 또 결코 교육적으로 자세히 다가갈 수 없는 부분들을 아이들과 공유하고 이야기 나눈다는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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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영어캠프에서 수업한 내용인데요. 영어캠프 들어가면 전과목을 영어로 수업하지요. 이 사진은 과학수업을 영어로 진행한건데요. 결코 쉽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과 찬물을 섞었을 때 물의 흐름을 그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섞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영어로 쓰게 돼 있네요.

4학년 학생이 쓴 답을 살펴보니,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을 섞었는데 때 서로 섞이지 않은 물, 파란색은 차가운 물이고 붉은 색은 뜨거운 물이다>
(제대로 번역이 된건지 모르겠네요 ㅋㅋ)

초등 4학년 영어캠프 수업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이번 설에 우연히 보게 된 조카의 영어캠프 수업...정말 대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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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는 정복 대상이 아니라 ‘동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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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찬 이익훈 어학원 토익강사는 토익교재를 10권 이상 집필한 ‘국내 최다 토익교재 집필자’로 영어학원가에서는 꽤나 유명한 강사이다. 토익책 서너권만 내도 저력있는 영어강사로 평가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10권은 그의 토익(영어)인생을 보여준다. 美 Jefferson 대학과 한국외대를 나와 동국대와 외대, 강남 파고다 학원, 재능TV 등에서 강의  했고 현재 이익훈 어학원에서 토익강의를 하고 있는 안노찬 강사를 27일 구로동 그의 집에서 만났다. 영어 공부하는 방법,  영어 정복, 어려서부터 영어를 해야하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 하는 방법들을 인터뷰했다. 모쪼록 영어공부에 고민이 많은 독자들에게 자그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새롬이 아빠 주>

-아래는 일문 일답

-토익과 토플은 어떻게 다른가요?

잘 아시겠지만 토익은 쉬운 일상생활영어, 비즈니스 영어 등 실용적인 측면의 시험이고 토플은 유학 혹은 특정 외국기업에 입사하거나 전문적인 영어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 보는 시험입니다.

★토익, 토플 대체 시험 방침...꾸준히 해 놓는 방법 밖에 없다★

-현재 정부에서 토익, 토플을 대체하는 시험이 나온다고 하던데 대학생이나 일반 어학시험 준비자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글쎄요. 현장에서 수험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중 한명으로 좋은 시험형태가 나와 완벽하게 대체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수십년 동안의 노하우를 지닌 현재의 시험주무기관들을 앞서려면 많은 투자는 물론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한 가지 형태의 시험으로 토익, 토플, 수능까지 묶어서 평가한다면 오히려 예상치 못한 위험요소가 생길수도 있겠지요. 물론 수능영어 대체는 거의 백지화 상태지만요.

수험생들은 몇 년 후에 시행할 새로운 시험에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궁극적으로 영어시험은 영어실력 평가이므로 어떤식으로든지 영어를 꾸준히 해놓는다면 그리 걱정할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새로운 형태의 시험이 현재 어린 중학생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놓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긴 합니다. 아무튼 정부에서도 좋은 시험 만들어 주시고 일선 학교에서도 너무 이것으로 학생들을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한 문장을 배우더라도 소리내어 읽어야한다★

- 토익 최고 전문가로써 토익을 잘 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좋은 토익 점수를 얻고 대기업에 취직했는데 영어실력이 그 점수를 뒷받침해주지 못해 괴로워하는 분이 상담을 해온 적도 있었는데요. 제가 상담해주었던 수강생의 눈에 서린 슬픔에 저도 한편 책임감을 느낍니다.  방학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강남의 대형학원에 몰려 토익점수를 높이기 위해 방학을 반납하곤 합니다. 여기서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토익 시험 따로 영어 따로가 아닙니다. 토익을 잘하면 영어도 잘 할 수 있도록 실력을 배양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토익을 강의하는 많은 선생님들은 점수를 올리는 방법뿐만 아니라 진정한 영어실력을 키워주는 강의가 되도록 노력 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학생들도 점수에 너무 집착해 중요한 것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요. 한 문장을 배우더라도 그 문장을 소리내어 읽어 익숙하게 해보세요. 훨씬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

언어를 배우는 것은 머리만 좋다고 빨리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긍정적이고 쾌활한 성격이 중요합니다. 일단 목표 점수를 종이에 적으세요. 이력서도 좋고 책상 앞에도 또는 여러분의 일기장에라도 적어 목표를 구체화 하세요. 언어는 자신감을 가질  때 이미 절반의 성공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많이 하는 것 보다 꾸준히 하셔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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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찬 이익훈 어학원 토익강사, 토익책을 10권이나 집필하고도 아직도 영어가 불편하다는 그. 그만큼 언어는 정복이라기 보다는 함께 가야한다는 의미이다.



★영어단어가 여러분을 보고 웃게 만들어야한다. 어떻게?★

- 그럼 일반적인 영어에 있어 ‘영어정복’이 가능한가요?

단호히 말하면 영어는 정복되지 않아요. ‘영어정복’이라는 말은 광고에서 흔히 쓰지만요. 즉 언어는 정복할 수 없는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 아니 국어학자들도 우리나라 말을 다 알지 못하는 것처럼 영어를 정복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결국 좌절하기 쉽습니다. 영어전문가들도 집에 가면 다 속앓이를 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토익 책을 10권 이상 내고 매회 토익만점을 맞는 저도 영어에 대한 불편함이 아직도 있어요. 그것은 제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고 그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세월이 가면서 말하는 방법이나 어휘가 바뀌죠. 즉 사람들 사이의 약속이 자꾸 바뀌는 것이죠. 그것을 전부 알고 있을수는 없죠. 그래서 정복이 안된다는 거에요.

저는 학생들에게 영어를 정복대상으로 보지 말고 동반자처럼 생각하라고 합니다. 마치 가족처럼 말이죠. 예를 들어 어휘를 외울 때 암기라고 생각하고 이기려고 하면 못 외워요. 계속 반복적으로 봐주세요. 마치 애인을 보듯...  절대 외우지 마세요. 본거 또 보고 본거 또 보고 그러면 그 단어가 여러분을 보고 웃어줄 날이 있어요. ^^

- 국내에서 토익책을 가장 많이 쓰셨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쓴 책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제 직업과 일에 보람을 느낍니다. 강의가 재미있어서 시작했고 늘 교재 연구와 강의준비로 바쁩니다. 한해가 시작되면 2권이상의 토익책 집필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깁니다. 강의시간에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메모하고 강의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놨다가 집필을 합니다. 책을 쓴다는 것은 제가 박식해서가 아니고 저도 공부하면서 학생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쓰고 있습니다. 다행히 책 반응이 좋아 해외 수출도 돼 기쁘긴 한데 밤잠까지 줄여가며 책 쓰느라 늘 바빠서 가족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말과 글 트일 때 영어로 된 만화영화 보여줘라★

- 어려서부터 토익(영어) 공부를 시켜야할까요?

강의하다 보면 종종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도 대학생들 틈에서 토익 문제와 씨름하는 경우를 봅니다. 물론 그중에는 실제로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하지만 인간에게 주어진 언어 습득능력은 부끄럼을 알기 시작하는 사춘기가 되면 점점 약해집니다. 우리말을 잘 구사할 무렵과(3~4세) 한글을 깨우치기 전 무렵(4~5세) 재미있고 건전한 영어로 된 만화영화를 보게 하세요. 한글을 깨우치면 자막을 보려고 해서 금방 싫증을 느껴요. 즉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채널 권을 양보해야 합니다. 어른들이 성인드라마나 영화 등에 아이들을 노출 시키면 그만큼 손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리고 엄마나 아빠가 꼭 같이 TV를 보면서 잘 모르더라도 아이가 질문하면 찾아서 알려주려는 노력을 보여야 합니다. 영어지도를 하는데도 영어를 잘 못하는 아이는 아이 자신보다 부모님들의 책임도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영어공부에 대한 환경조성을 못해주는 것이죠. 요즘 영어채널에 정말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잘 선택하셔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는 것은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어요. 몇 가지 프로를 지속적으로 보게 해주세요. 비싼 영어유치원도 효과는 있겠지만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개인적인 질문인데 어렸을 때 영어 잘하셨나요?

저는 중학교 올라갈 때 ‘코리아’ 한 단어, 그것도 한글로 알고 갔어요. 하지만 중학교 때 만난 영어선생님의 관심이 제 인생을 바꿔놨어요. 여자 선생님이셨는데 집안이 어려워 늘 도시락을 못 싸오던 제게 도시락을 반씩 나눠 주시면서 ‘넌 영어 잘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격려해주셨죠, 수업시간마다 제 스스로도 못한다고 느끼는데 그 선생님께서는 자꾸 잘한다고 독려를 해주셨죠.

선생이 된 지금 강단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말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요. 그때 그분의 격려와 도움이 없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테니까요. 대한민국 영어선생님들 힘내시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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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이 막 트일때쯤 영어로 된 만화영화를 보여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한글을 깨우쳐 버리면 자막 보느라고 정신이 없기 때문에 효과가 적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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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 한글공부 시작한지 10개월째인데요. 생후 30개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15~20분씩 꾸준히 하니까 어렴풋이 글자를 읽더라구요. 처음에는 색깔보고 글자를 알아맞히더니 요즘엔 새카만 글자만 보고도 제법 잘 맞힙니다.

그래서 요즘은 글자를 하나하나 짚어주며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합니다. 책 읽어주다가 아는 낱말 나오면 재밌어 하구요. 책을 읽어 주다가 ‘엄마’ 라는 단어를 가리키며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더군요. 왜 엄마라는 단어를 모를까? 생각했죠.

그동안 죽 연습해온 낱말 카드를 자세히 살펴보니 ‘엄마’ 낱말카드는 없었습니다. 뱃속에서부터 엄마를 느끼고 처음 배우는 말이 엄마, 아빠, 맘마, 물 등인데 우리 큰아이는 10개월째 한글공부 하면서 엄마라는 글자를 읽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엄마보다도 훨씬 어려운 낱말도 척척 알아맞히는데요.

한글선생님이 다녀가시면 아내가 주로 아이에게 낱말 카드로 아이에게 복습을 시키는데요, ‘엄마’라는 카드를 맞히면 엄마 기분도 좋아지지 않을까요? 책을 읽어주다가도 ‘엄마’라는 단어에서 아이가 아는 단어라고 반응하면 더 기분이 좋아질 거에요.

한글 선생님!

‘엄마’ 라는 글자부터 가르쳐 주세요 ^^

엄마 기분좀 좋아지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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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공부 10개월째, 낱말카드 나온 단어는 거의다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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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엄마'라는 단어를 읽을 줄 모르네요. 엄마가 서운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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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대입논술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고전과 현대사회의 문제


지난 토요일에 분당지점에서 고전논술특강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2~6학년 대상으로요. <홍길동전>을 읽고 홍길동이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한 행동이 옳은 것인지 옳지 않은 것인지 등 자신의 의견을 똑똑히 밝히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고전이 왜 중요한지, 왜 읽어야하는지 대부분 아실겁니다. 많은 대학들이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폐지했지만 전체 모집 정원의 58%를 선발하는 수시모집에서는 논술비중은 여전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교육신문에 따르면 경희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내신이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논술만으로 선발하는 전형도 있다고 합니다. 수시모집만 놓고 보면 올해가 지난해보다 논술 비중이 더 높아졌다고 한국교원신문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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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든, 역사든, 시사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받아들일 것만 받아들여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이야기하며 상대방을 설득시키거나 이해시킬수 있는 힘, 이것은 토론 자세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대입논술에서 단골처럼 등장하는게 바로 고전이지요. 한국고전은 물론 동서양 고전에서 제시문을 뽑아내고 현대사회 문제와 연결해 논제를 출제하고 자신만의 견해를 담아 답안을 작성하는 식입니다. 고전을 알지 못하면 당연히 쓸 수 없는 노릇이고 읽었다 하더라도 비판없이 흥밋거리로만 읽었다면 답안 적는데 어려움이 따르겠지요.

교과서내에 있는 제시문을 활용한다는게 교육계 방침이지만 국어, 문학 등 교과서에는 전문이 아니고 발췌본이나 요약본이 나오기 때문에 원문 고전을 읽는게 좋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와 핵심내용, 작가의 의도 등을 파악하려면 원문을 읽어야합니다. 달리 방도가 없는것이죠. 어려서부터 차근차근 읽는 습관을 들이는 수 밖에요. 먼저 책과 친해지게 만들고 만화, 판타지 등 재미와 흥미만을 유발하는 책 종류에 빠져들어 편독하는 경향이 많은데요. 이런 부분들은 어머니, 아버지 등 역할이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읽어야할 중요한 책 '고전'

고전은 흔히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흥미와 재미 등 단순한 읽을거리에 빠져있다보니 고전을 대하는 생각이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읽을 때 문제제기와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해주면 아이가 고전을 읽으며 그 속에서의 해학과 풍자, 패러디 등의 내용을 자기 것에 맞게 걸러내 현대사회의 문제와 접목시켜 비판력을 키우게 되는 것입니다.

‘감성과 교양을 길러주는 마음의 양식이고 전통사상과 문화가 담겨 있는 고전은 아이들에게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민족의 정체성을 일깨우게 한다’는 판에 박힌듯한 고전의 필요성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책을 읽혀야 하나요? 라고 질문을 하시는 어머님들이 꽤 계시는데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읽혀야하는 책 또한 가장 기본적인 것이면서도 필수불가결한 도서가 바로 고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왕도가 없습니다. 아이에게 적절하게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며 고전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부모님께서 이끌어주셔야 하는 겁니다. 특히 어려서부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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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오전 분당플라톤 지점에서 90분동안 진행된 <홍길동전> 고전논술특강 장면




위 동영상 속 <홍길동전>의 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논제 : ‘홍길동전’속 율도국은 신분 차별 없이 모두 잘사는 나라에 대한 꿈이 이루어진 곳입니다. 시대가 어렵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을 때 새로운 질서와 세상을 많은 사람들은 꿈꾸게 됩니다. 우리 친구들이 생각하는 살기 좋은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요? 지금의 세상을 변화시키거나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면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 생각해보고 한편의 글을 써보세요.

초등 2~6학년 대상으로 한 <홍길동전>고전논술에서 아이들이 위 논제에 대해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은지, 문제점에 대한 대한제시는 어떻게 하는지 등 동영상을 통해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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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읽어야 야 책이 바로 우리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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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초등학생 22명에게 할머니 할아버지 성함 알고 있는지 물어보니.. 두명만 알고 있어


이번주 족보에 대해 토론 수업을 하는데 아이들에게 어찌보면 당연한(?)것을 물어보았습니다. 초등학교 2, 3, 4, 5, 6학년 모두 22명에게 아래 질문을 해봤는데요.

“여러분들 할머니, 할아버지 성함 알고 있나요?”

22명의 초등학생 중 할머니와 할아버지 성함을 정확히 알고 있는 친구는 단 1명이었고 할아버지 성함만 알고 있는 친구는 1명 이었습니다.

조부모 성함을 알고 있는 학생 중 한명은 할아버지가 시의회 의원으로 거실에 대통령, 총리 등으로부터 훈장 등을 받아 사진과 이름이 늘 걸려있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었구요. 또 한친구는 집안이 대대손손 한의사 가족인데 증조할아버지가 고종황제를 치료했던 경험이 있고 그 부분은 아빠가 계속 강조하셔서 증조부와 할아버지 함자까지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증조부와 조부의 함자를 알고 있는 학생은 각각 초등 1학년과 2학년이었습니다. 학년이 높다고 해서 조부모의 함자를 알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친구들은 왜 할머니 할아버지 성함을 모르고 있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조부모의 함자를 누군가로부터 들은 적이 없다고 답했고 몇 번 듣긴했는데 잊어버렸다는 대답이 대다수였습니다. 이 밖에 할아버지, 할머니 이름을 사용할 일이 없어 몇 번 듣고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이 친구들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와 따로 사는 친구들입니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 성함으로 물어봤습니다. 엄마 아빠 성함은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엄마 성함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대부분 그럴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길을 잃었을 때 경찰서에서 엄마 아빠 성함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다른 어른이나 학교 선생님이 엄마 아빠 성함을 물었을 때 모르면 창피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밖에 엄마의 성함을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대답못하는 친구도 몇몇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특별하게 대답을 한 친구가 2명 있습니다. 3학년과 5학년 친구인데요. 엄마 성함을 알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엄마는 엄마이고 그냥 엄마라고 부르면 되는데 굳이 엄마 성함을 알 필요가 있냐는 것입니다. 제가 좀 당황했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요. 정신을 가다듬고 알려줬습니다.

“엄마는 엄마이기 전에 사람이고 여성입니다. 사람에게 이름은 당연히 있어야하는 것이고 존재를 알리는 기본이에요. 여러분(두 친구) 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이름이 불러주는 걸 원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평소에는 엄마의 이름을 되뇌여 볼 일이 없는 우리 아이들. 여성 잡지 올때 주소란에서나 아무 느낌없이 엄마 이름 석자 발견하는 아이들. 엄마는 처음부터 이름도 없는 사람처럼, 그냥 '엄마'가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아이들.


다시 조부모님 함자로 돌아와서~~

이번 조사는 22명을 한데 모아놓고 물어본 것이 아니라 1~4명 각각 모둠별로 물어서 그 결과를 취합한 것입니다. 대부분 조부모의 성함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다할 만한 통계를 낼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독자 여러분께 솔직히 여쭤보겠습니다. 10대? 20대? 30대?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조부모, 외조부모 함자를 알고 계십니까?”

이 글을 접하시는 부모님께서는(특히 초중고 부모님) 다시 한번 자녀들에게 조부모님, 외조부모님 함자를 상기시켜 주시고 잊지 않도록 메모 등을 통해 챙겨주세요 ^^

매우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우리가 늘 잊고 지내는 일상 아닌가요? ^^

부모님의, 어른들의 작은 관심으로 당연하면서 잊고 지낼 수 있는 기본적인 일상을 아이들에게 일깨워 줄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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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핵가족 시대라 할머니 할아버지와 떨어져 살아도 함자는 알고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사진은 손자, 손녀를 9명 두고 계신 저희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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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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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렷! 선생님께 경례!는 너무 딱딱하고 무겁고 강압적인 느낌을 준다. 군사정권이 마구 떠오른다.




학교 선생님, 군인이나 상급자 아니다, 지금은 군사정권도 아니다
학생들로 하여금 공경을 강요할 일도 아니다
군사 정권 시대의 잔재 '차렷, 선생님께 경례'




라디오 프로그램중에 김창렬의 <올드스쿨-Old School>이라는 프로가 있다. 청취자들은 등교(?)하고 창렬씨는 출석(?)을 부른다. 출석을 부르고 나서 창렬씨가 큰 소리로 외친다.

차렷! 경례!

나는 엊그제 올드스쿨 게시판을 통해 이 부분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었다.

차렷! 경례! 에서

자세 바로! 다 같이 인사!  로 말이다. (강요할 수는 없는일이다 ^^, 프로그램의 특성이 있기때문에)

경례라 하면 어감이 너무 딱딱하고 무겁다. 군대가 생각나고 70~80년대 대통령 각하께 했던 경례가 떠오른다. 이른바 군사, 군부 정권과 직결된다. (일제 강점기에 유래된 말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확인안된다)

경례는 아래와 같은 뜻을 나타낸다.

1. 공경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인사하는 일.
2. 상급자나 국기 등에 경의를 표하라는 구령.


그렇다면 반장이 선생님에 대해 차렷, 경례를 하는 많은 학교는 지금 상황이 맞는걸일까? 국어사전적 의미 따지면서 경례라는 말이 틀렸고 맞고 그것을 논하자는건 아니다.

먼저 상급자에게 경의를 표하라는것인데, 선생님을 상급자, 학생을 하급자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믿는다. 물론 군생활 3, 40년 하신 분은 습관이 돼 그리 생각할수도 있겠다.

그 다음, 공경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하는 인사. 위에도 언급했지만 경례는 너무 무겁고 딱딱하며 강압적이다. 학교 선생님이 공경의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모두 공경받지는 않는다. 굳이 공경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차렷 경례에서는 강요가 느껴진다. 진정한 마음속으로는 공경하지 않는데 말로만 공경공경 외치는 것은 생각없이 따라하는 앵무새 같다.

학생이 선생님께 지켜야할 예절과 도리는 있는데
선생님이 학생에게 지켜야할 예절과 도리는 왜 안가르칠까?

나도 아이들과 몇 명씩 모둠 수업을 하며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받고 있고 토론 수업전과 후에 모듬장(반장)이 인사를 한다. 인사는 물론 “자세 바로! 다 같이 인사”로 하도록 한다. 나도 아이들과 똑같이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한다. 아직 습관이 안 된 아이들은 여전히 “차렷, 선생님께 경례”라고 한다.

그러면 나는 “선생님은 여러분들에게 경례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해주며 학교에서도 혹시 반장이 “차렷, 선생님께 경례”라고 하면 “바로, 다 같이 인사”로 바꿀 수 있도록 학교 선생님께 건의하라고 한다. 누가 그런 건의 했냐고 물으면 토론 선생님이 그리 하라고 했다고 말해준다. (당돌한 토론 교사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학교 선생님 입장에서)

중학교 1학년 도덕교과서를 살펴보면 많은 부분이 예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학교 생활 섹션을 보면 선생님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가짐을 가질 것을 요구하면서도 선생님이 학생들에 대해 가져야 할 예절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마치 교사가 학생에게 지켜야 할 예절 같은 것은 처음부터 존재할 수 없다는 듯.

즉 아랫사람이 윗 사람에게 지켜야 할 예절은 가르쳐도 윗 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지켜야 할 예절은 가르치지 않는다. 따라서 어떤 자식이 예의바른 자식이고 어떤 학생이 예의바른 학생인지를 배우기는 하지만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이고 어떤 선생이 좋은 선생님인지를 배우지 못하고 어른이 된다.

이처럼 윗사람의 도리와 예절을 배우지 못하고 어른이 되면 무례하고 폭력적인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군대에서의 폭력과 자살사건 등을 보면서 말이다. 위사람의 도리와 예절을 어려서부터 배워왔다면 이런 폭력과 사건 등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비단 폭력만을 이야기하는건 아니고 상하수직적 관계에서의 지켜야 할 예절이나 도리가 너무 일방적이고 또 그렇게 교육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도덕교육의 파시즘이라는 책을 보면 중학교 도덕교육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글이 좀 길어졌다.

학교에서 “차렷, 선생님께 경례” 라는 말을

“자세 바로! 다 같이 인사” 등으로 변경해야 할 필요성을 지적했는데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다 같이’는 당연히 선생님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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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각하께 경례하던 시절. 80년대 초 국어교과서를 촬영한 것인데 왼쪽 페이지 위에 이렇게 쓰여있다.
"대통령은 나라의 어른이십니다" 그때는 나라의 어른일수밖에 없는 강력한(?) 상황이었고 이 예절은 대통령에게, 국가에게 혹은 군인에게 즉 상하수직적인 관계에 얽매여 있음을 알 수 있다.

10월 21일 새롬이 아빠

추신 : <올드스쿨> 강새롬이 작가님, 피디님하고, 창렬씨하고 다시한번 논의 하셔서 인사하는 방식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그냥 애청자로써 드리는 제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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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아닌 상호 협력, 존중 우선 인성교육, 후에 학습 중시

왕따 문제에서 출발해 특별한 교육을 위해 공부 매우 잘하는 딸을 굳이 대안중학교에 입학시키기로 결정한 부모님. 지금 아이와 부모님은 어떻게 됐을까요? 그 친구 어머니께 현재 진행상황을 좀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그 대안중학교는 그냥 신청서만 낸다고 다 들어가는게 아니었습니다. 1차 서류, 2차 캠프 심층 면접, 3차 아이와 학부모 교사간 3자 인터뷰 라는 관문이 있었습니다. 마치 대기업 들어가는 것과 흡사합니다.

1차 서류는 무난히 합격했고 지난 주에 캠프를 다녀왔다고 합니다. 같이 입학하게 될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말이죠. 2박3일 동안의 캠프에서 이 아이가 과연 공동체 생활에 문제가 없는지 혹은 장애인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문제가 없는지 등을 본다고 합니다. 요약하면 공동체 생활이 무난한 성격인지 혹은 어떤 면에서 애로사항이 있는지를 교사들이 철저히 분석하고 아이의 인성을 파악했다고 합니다. 왕따 문제는 발생할수가 없겠죠? 오히려 서로 돕는 마음이 더욱 강해진다면 몰라도...

이번 캠프에서 처음에는 장애인 친구들이 이상하고 불편한 마음도 들었지만 2박 3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불편해 보일 뿐 실제로는 보통의 아이들과 다를바 없다는 것을 깨닫고 왔다고 합니다. 딸 아이가 이번 캠프를 무척 행복해했다는 것이죠.

이제 3차 관문만이 남았습니다. 아이와 학부모, 교사간의 3자 인터뷰에 통과해야만 이 대안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땐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주 2박 3일 캠프를 통해 장애인 친구들도 보통과 똑같이 중요하고 존중받아야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왔습니다. 학교에서도 졸업할때까지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바른 인성을 키워갈 것이라 믿습니다.


엄마, 아빠 적극 참여, 한달에 두번 학교서 교육 받아야...
서류 전형에서 엄마 아빠 교육 이론서 읽고 각각 독후감 써야
방과후 모든 학원, 방문학습 금지, 교사와 아이와 학부모 모두 교육 참여

그런데 참 재미난게 있습니다. 1차 서류 준비과정에서 이 엄마 아빠가 두꺼운 교육 관련 이론서를 각각 읽고 적잖은 분량으로 자녀에 대한 교육관이 드러나게 독후감 형식으로 과제, 보고서(?)를 제출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독후감이 서류 전형 당락의 중요한 요인이기도 하죠.  이공계 전공인 이 아이 아빠 며칠만에 완성하고 나서 “아, 글쓰는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체질에 안맞는다.”고 했다고 어머니께서 그러시네요 ^^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이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한달에 두 번 엄마 아빠가 이 학교에 가서 의무적으로 일정 시간의 교육을 받아야합니다. 일반 학교처럼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교사들의 손에 맡겨버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학교에 직접 참여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스템이더군요.

아이들의 학교 생활은 어떨까요? 원글에서 말씀드렸듯이 경쟁구도의 학습이 아닙니다. 서로 돕고 힘들어하는 친구는 끌어줘야 하는 상호 협동적 시스템입니다. 이 학교 아이들은 방과후 절대 학원에 갈 수 없습니다. 심지어 방문 학습도 허용이 안됩니다. 이를 어길 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수업시간이 일반 학교에 비해 길고 방과 후 학교 자체에서 별도로 학습하는게 있다고 합니다. 경쟁을 목적으로 공부할 친구라면 학원으로 가겠지만 이 대안학교는 경쟁을 안하고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교육을 지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가 아주 많은데요 주로 다양한 위인들이 갖는 직업군이 나온 책을 읽어야한다고 하네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역할 행동’을 학습하는 거라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여러 위인들의 다양한 직업군을 접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라는 것이죠.

한 학년 올라갈때마다 20페이지 분량의 에세이 써야

어머니 말씀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한 학년이 올라갈때마다 모든 학생들이 A4 용지 약 20페이지 분량으로 ‘에세이’를 써야한다는 겁니다. 고학년일수록 그 분량은 늘어나겠지요. 한 두장 쓰기도 결코 쉽지 않은데 스무장이나 쓰라니...

독후감이나 일기를 쓰라는게 아니고 자신의 정체성을 세우고 목적의식을 갖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그 에세이를 쓰게한다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공교육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무엇보다 학부모가 학교에 적극 참여해야하고 아이들과 함께 교육을 받아야 하는 등 아이, 교사, 부모가 함께 해 나가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저는 흥미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학교는 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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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화장실 다녀와서 시작된 성 이야기

지난 주 목요일, 막 토론수업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한 친구가 “잠깐만요, 화장실좀 다녀오고요.”
하는 겁니다. 덩치가 크지 않은 앳된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입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그 친구는 약간 짜증스런 표정과 중얼거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러니?”

“아, 이건 말하기 그런데요, 음... 거기가 헐었어요.”

“그래? 엄마 알고 계시지? 병원은 다녀왔니?”

“병원 갈 정도는 아니구요. 냉이 나와서 좀 꺼림칙하고 불편하긴 한데 생리가 시작하기 전에 이게 좀 많이 나온대요.”

그러면서 그 아이는 엉거주춤 찝찝하다며, 속옷을 갈아입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다른 친구들은 어리둥절하며 “지금 무슨 말이야? 냉이 뭐야? 그게 왜 나와?” 등 계속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그 친구가 설명을 잘 해주더군요. 제가 덧붙여 첫 생리는 본격적으로 숙녀가 돼 가는 과정이고 이는 크게 축복받아야 할 사건이라고 이야기해줬지요. 그 아이 역시 고개를 끄떡이며 "맞아, 맞아" 하더군요. 아이들 사이에서 성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마침 이날이 이 친구 언니가(6학년) 연휴 맞아 캠프 떠나는 날(대안중학교 입학을 결정짓는 캠프로 캠프장에서 아이의 인성, 태도 등 대안중 입학에 적합한지를 심층 인터뷰한다고 함)인데 그 동생이 그러더군요.

“오늘 언니 캠프갔는데 생리양이 많아서 엄청 큰 **나이트 하고 갔어요. 크크크.”

생리중이던 6학년 언니가 4학년 동생에게 “이 행복한 느낌, 너는 아직 모를 거다”라고 했다더군요. 이 6학년 언니가 누구냐구요? 이 글 왼쪽에 인기뉴스 1위에 떠있는 바로 그 글의 주인공이랍니다.



초등학생 자녀에 대한 부모님의 교육관이 잘 나타나 있는 글이지요.

여하튼 친구들끼리, 성, 생리 이야기하던 중 그 친구가 “선생님, 이 얘기해도 돼요?” 하고 묻더군요. 뭐든지 이야기해보라고 했지요.

“남자들은요, 여자들 벗은 몸이나 사진 보면 피가 몰리면서 뻣뻣하게 되고 기분이 좋아진대요.” 라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더군요. 다른 친구들은 ‘이게 무슨 말인고? 도대체 뭐가 왜 뻣뻣해진다는 얘긴고?’ 이런 반응을 보이더군요. 당최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 있지 않습니까?

그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엄마가 알려줬다고 하더군요. 이야기를 좀더 나눠보니 이 친구는 성에 관한 많은 것을 매우 자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꺼리거나 부정적인 시각 혹은 이상한 생각으로 그것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일상 이야기하듯 아주 자연스럽게 엄마에게 들어서 알고 있는 성 관련 지식과 정보, 금기사항과 그 이유 등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친구들은 잘 알아들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지요.

그 친구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부모님, 특히 어머니의 교육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무척 잘하는 큰 딸, 특목고를 보내야 할 것 같은 딸 아이를 굳이 대안중학교 입학 결정할때부터 알고 있었지만요.

-이 정도 성 지식, 정보 윤리 확고하다면 청소년기 성 문제 없을 듯

이번 성 관련 이야기해도 그렇지요. 대부분 입에 담기조차 꺼려하는 자세한 성 이야기를(기껏해야 생리, 임신 이 정도만 이야기해주지요)이 어머니는 자세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성이라는 것은 아름답고 깨끗하며 즐겁고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말이지요. 그러면서 성 관련해 지켜야할 것과 왜 그것을 지켜야 하는지 이유를 무척 잘 인지하고 있는 아이.

각 가정에서 남녀 학생 모두 이 정도로 성 교육과 지식, 정보, 성 윤리 의식이 확고하게 자리잡혀 있다면 청소년기 탈선에 따른 성 문제나 성폭행, 추행 등의 암흑적인 성 문제가 엄청나게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 글에 나오는 친구의 엄마 같은 경우는 워낙 ‘열린 마인드’로  특히 인성 교육을 중요시하시는 특이한 경우이지만요. 이 어머니의 교육 마인드를 배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얼마전 초등학교 6학년 친구들과 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토론해봤는데요. 토론 내용 담긴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요즘 초등생들의 성 관련 정보나 지식, 의견 등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성 교육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요.


아래 링크, 초등 6학년 학생들의 성 관련 토론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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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 성 문제 위주로 토론하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性) 관련 토론 두 번째 시간입니다. 두 번째면서 끝이기도 합니다. 더 이상 없습니다 ^^

지난주에는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성 문제 중에서 성폭행, 성폭력, 성상품화 등 성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질문을 뽑아 토론을 벌였습니다.

오늘은 좀 다릅니다. 사회적인 성이 아닌 개인적인 성 문제를 다뤘습니다. 사춘기의 신체변화, 몽정, 자위행위, 10대 출산 등에 대한 것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제시문을 읽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또래보다 가슴이 큰 6학년 여학생, 몽정하고 나서 어떻게 할 줄 몰라 고민하는 남학생, 6학년 남자 친구가 키스를 하자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가 하면, 15세 중2 여학생이 헤어지기 싫어 남자친구와 성관계 갖고 임신, 출산을 겪는 이야기 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제시문에 나오는 인물들의 이름은 가명이며 만들어낸 상황입니다. 실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입니다.

촬영에 앞서 전날 토론하는 친구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성에 슬슬 눈을 뜨고 있다고 하더군요. 모른척 하고 계시지만요. 토론 수업 전에 아빠께서 아이에게 성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

콘돔 만져본 아이들, 이게 뭘까? 양파링??

어제 수업에서는 아이들에게 교육자료로 가져온 콘돔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동영상에 있음)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여자친구들 모둠에서도 콘돔을 교육자료로 활용했습니다. 지난주 수업때는 “선생님 변태에요. 왜 이런걸 배워요?”라고 거부하던 친구들이 그래도 어제는 한쪽귀는 열어두었더라구요. 물어보는 것 솔직하게 다 대답해주었구요.

성은 아름답고 즐겁고 자연스러운 것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성이 있기에 친구들(토론자)이 존재할 수 있었고 친구들(토론자)들 자식들 태어날거라고 설명을 해줬지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하는 말이 “우리 엄마 아빠는 우리 낳을 때 딱 두 번 했을 거에요.” 라고 강변하더군요. 토론하는 학생들에게는 각각 형과 남동생이 있거든요. 성행위를 필요에 의한 불가피성으로 보는 거지요. 거의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동영상에서 학생의 멘트에도 있지만 학교에서의 성교육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문제화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성 문제에 대한 교육비중이 커져야 할텐데 아직 우리나라 공교육에서는 어려운 듯 합니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 교육을 해야합니다. 딸은 엄마가, 아들은 아빠가 맡아서 말이죠. 물론 처음에는 쑥스러울 수 있고 어색할수도 있지만 자꾸 이야기하다보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변태' 외치던 여자아이들, 귀 열고 살짝 경청했다
'공교육에서 안되는 성교육, 엄마 아빠들이 책임져 주세요"

저 같은 경우도 특히 여학생듥의 경우 귀 틀어막고 변태를 외치던 아이들이 활발히 토론은 안벌였지만 귀를 열고 듣기는 했지 않습니까. 있는 그대로, 성 교육, 성 문제가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고 교육자료까지 챙겨가서 이야기를 해주니 반응이 오더군요. 그것이 단지 아이들의 호기심에서 비롯된 경청이라고 해도 아이들이 성에 대해 하나 더 알고 머릿속에 가져가 실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쉽지 않은 주제, 소재를 가지고 아이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여학생 모둠 제외)이 뿌듯했습니다. 머릿속에 지식을 넣어 주는 일이 아닌 인간으로써 아름다운 것을 알려주고 공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말이죠 ^^

동영상 촬영에 동의해주신 토론 친구 어머님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솔직 담백한 토론 내용은 더 많은 또래 친구들에게 성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성 관련 토론 장면을 굳이 모자이크 처리를 할 일이 아닌데 토론 친구들이 원하네요. 아직까진 그렇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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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초등학교 6학년이 말하는 성(위 동영상에 토론 내용 있습니다)



-남자 친구들 무난, 여자 모둠에선 "선생님 변태, 이럴걸 왜 수업해요?"



어제 (3일) 초등학생 6학년 아이들과 함께 성(性)을 주제로 토론을 해봤습니다.

‘당당하자 성(性)’이라는 큰 타이틀 아래 정해진 세부적 질문 몇가지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성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는 책을 먼저 읽고 토론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총 1시간의 토론 수업 중에 10분 정도를 추려봤습니다. 찬반 나눠서 열띠게 하는 토론이라기 보다 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정보, 상식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던진 성 관련 질문 내용을 정리해보면.

▶ 우리사회는 왜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꺼릴까요?
▶ 성폭력은 왜 일어날까요?
▶ 왜 성이 상품화되는 걸까요?
▶ 성폭력 피해를 당한 후 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 여성이 잘못해서 그런것도 아닌데 성폭력 피해여성은 왜 고개를 못들고 다니나요?
▶ 왜 우리는 성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하나요?
▶ 왜 성에 대해 당당해야 하는 걸까요?

이 정도 입니다. 각 질문에 대해 한 친구가 의견을 이야기하면 이에 대해 제가 후속질문을 하거나 다른 친구의 의견을 물어보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6학년 친구들이 알고 있는 성(性), 아주 솔직하게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춘기로써 자신의 성 이야기보다는 사회적인 문제로써 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성폭력, 성매매 등 주로 어른들에 관련한 성 관련 현상에 대해 아이들은 이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토론을 하다 보니 초등학생들이 어떤 경로로 성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어디서 주로 얻게 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후미진 주차장에서 중고등 학생들의 성행위 목격담도 나오고요. 고학년이라지만 초등학생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장면들일텐데, 그런 장면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에 대한 이 6학년 학생의 의견도 나와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지금부터 보시겠습니다.

참고로 6학년 여자친구 모둠은 토론진행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변태’를 계속 외치며 귀 틀어막고 “이런거 왜 해요?” 라고 하더군요.

물어보니 학교에서 1년에 몇십분, 비디오 보는 형식으로 단 한번 성교육을 한다고 하더군요. 성에 대해 자연스러웠다면 저와 토론 수업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을텐데 마음부터 닫아버리니 수업해야하는 제 입장에서는 참 난감하더군요. 초등학교 성교육 시간 확대의 필요성이 느껴지더군요.,

혹시 독자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획기적인 성교육 방법이 있나요?
아이들에게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성이라는것이 아름답고 즐거운 것이라는 걸 아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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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남자 선생님이라지만, <당당하자 성>을 주제로 토론 수업을 해야 하는데, 전혀 수업 진행을 할 수 없을정도였으니...학교에서의 성 교육 시간 확대가 절실하다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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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차근차근 읽어보시기 바립니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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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인지 국어책인지 수학책인지 모를 초등 1년 수학책

위 사진은 교육인적자원부가 펴낸 초등학교 1학년 수학 교과서입니다. 현재 초등 1학년이 학교에서 수업하고 있는 교과서를 촬영한 것입니다. 위에는 일기가 나오는가 싶더니 아래에는 10개중 동생이 많이 가지는 ‘경우의 수’를 구하도록 돼 있습니다. 언뜻 봐서는 국어책인지, 수학책인지 잘 구분이 가질 않습니다.

그런데 맨 위 타이틀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문제를 해결하여 봅시다” 라고 돼 있습니다.

수학 교과서인데 “문제를 풀어봅시다”가 아닌 “해결하여 봅시다”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게 무얼까요? 1+1=2에서 2라는 답을 구하는 것보다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중요하게 본다는 뜻입니다. 공식 외워 답 맞추는 시대는 지났죠. 문제해결을 함에 있어 얼마나 논리정연하게 설명을 하느냐 그것도 중요한 것이지요.

수학 교과서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해결해볼까요?

정인이의 일기

초콜릿을 10개 샀습니다. 초콜릿을 오른쪽 주머니와 왼쪽 주머니에 나누어 넣었습니다. 동생에게 왼쪽 주머니에 넣은 초콜릿을 모두 주었습니다. 동생은 매우 좋아했습니다. 앞으로 동생과 사이좋게 나누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지문(일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아래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총 10개 중 왼쪽 주머니의 초콜릿을 동생에게 줬고 동생이 매우 좋아한 이유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이 받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오른쪽 주머니보다 왼쪽주머니에 더 많은 초콜릿이 들어있음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학에서 독해력, 사고력이 필요합니다.

요구하는 정답 즉 경우의 수는

형   동생
1개   9개
2개   8개
3개   7개
4개   6개

이렇게 표시하면 되겠지요. (독자분들 다들 이해되시죠? ^^)

이거, 정말 수학문제인지 국어문제인지 구분이 잘 안 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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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제 잘 풀려면 국어를 잘해야한다



한 문제 더 볼까요?

같은 교과서에 실려 있는 내용입니다.

그림과 함께 아래와 같이 제시문이 나와 있습니다.

삼촌은 토끼 5마리, 강아지 3마리, 병아리 7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이 수를 가지고 식을 만들었습니다. 식에 알맞은 문제를 만들어 보시오.


여기서 식은 5+3, 7+3, 7-3 입니다. 이 식에 맞게 국어적인 문장력을 이용해 적절한 문제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림에서 5+3이라는 식에 대한 문제가 빨간색으로 샘플로 제시돼 있지요.

<토끼 5마리가 있습니다. 또, 강아지 3마리를 사 왔습니다. 모두 몇 마리입니까?>

이렇게 문제를 만들었는데요 이 문제를 아래와 같이 바꾸면 어떨까요?

5+3이라는 식에 대해 국어적인 문장력을 최대한 발휘해 문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철수네 토끼 3마리가 땅굴을 파고 영희네 토끼장으로 놀러왔습니다. 그런데 영희네 토끼장에 있던 1마리의 작은 토끼는 족제비가 나타난 줄 알고 울타리를 넘어 달아났습니다. 잠시후 안심이 된 영희네 토끼가 1명의 토끼 친구를 데리고 자기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그때 뚫려있는 땅굴로 순자네 강아지 세 마리가 코를 벌름거리며 영희네 토끼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영희네 토끼장에는 있는 동물은 모두 몇 마리입니까?>



여러분이 선생님이라면 어떤 문제를 낸 어린이에게 더 많은 점수를 주시겠습니까?

지금은 제 7차 교육과정 개정, 수정 중에 있는데요, 내년(2009년)부터 적용될 초등학교 1학년 수학교과서 실험본(지금 몇몇 학교를 대상으로 연구, 모의 수업중에 있답니다)을 며칠전에 보게 됐는데요, 슬라이드로 잠깐 봤습니다. 어떤 문제 유형이 나왔는지 아세요?

내가 푼 방법과 짝꿍이 푼 방법이 어떻게 다른지 짝꿍과 서로 이야기해보고 왜 짝꿍과 내가 문제를 다르게 풀었는지 이유를 써보세요.


이런 식으로 문제 유형이 나왔더군요. 공식 넣어 답 구하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문제 푸는 방법과 과정을 서로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왜 친구와 다르게 풀었는지를 비교해 글로 서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논리적인 자신만의 관점이 있어야 수학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 7살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께 해당이 되네요. 무조건 영어교육이 우선이 아니라 수학, 사회, 과학 등이 국어적인 독해, 사고, 이해 능력과 논리적인 글쓰기가 바탕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70~80년대 초등교육을 받으신 학부모님들, 저도 마찬가지고요. 참 적응하기가 쉽지 않지요? ^^

도움이 좀 되셨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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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왕따 친구 도와주면 왕따 당하는 현실
착한 딸아이에게는 너무나 가혹한 상황
고민에 고민, 또 고민해 대안중학교 결정


 내가 논술지도 하는 6학년 여학생이 있다. 학교 성적 매우 우수하고 착하며 매사에 긍정적이고 성격 정말 좋다. 차분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낸다. 어려서부터 신앙심이 깊어 심지 곧게 잘 자라고 있다.

학교 공부를 잘하니 부모님의 기대도 크다. 그 동안 내가 봐온바로는 이 친구는 특목고를 진학하는게 좋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 친구 어머니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중학교를 대안학교로 보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특목고를 준비해야 할 것 같은 6학년 그 친구가 왜 중학교 과정을 대안학교로 보내기로 한걸까?

대안학교라 함은 학력인정이 (극히 일부 학교에서만 인정)안되고 일반학교처럼 경쟁구도의 학습을 진행하지 않아 즉 친구들간에 경쟁을 굳이 하지 않으므로 학업성취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학력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검정고시를 따로 봐야하는 어려움도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 친구 부모님은 왜 굳이 중학교 과정을 대안학교로 보내기로 결정했을까? 그것도 공부 썩 잘하는 친구를 말이다. 그 부분에 대해 이 친구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왜 대안중학교를 보내게 됐나?

- 딸은 요즘 고민중이다. 한 친구가 얼마전부터 이유없이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는데, 그 친구를 도와주다보니 다른 친구들의 시선이 곱지 않단다. 그래도 딸아이가 워낙 성격이 좋다보니 곧바로 왕따 시키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계속 그 친구를 도와준다면 왕따당할 것 같은 분위기다.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딸은 고민하고 있다. 친구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Q) 대안학교로 결정한 이유가 단지 왕따 문제뿐인가?

- 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왕따 당하는 친구를 봐야하는 것도 괴로운 일이고 이 때문에 자신이 왕따를 당할 위기에 처해있다는 것도 큰 고민이다. 왕따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일은 옳은 일이고 옳다고 생각해 행동하는 것인데 그것을 옳게 봐주지 앉는 것에 대해 딸은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것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말수도 부쩍 줄었다.

Q) 적당한 선에서 행동하며 그냥 ‘묻어가는’ 방법도 있지 않은가? 대부분 아이들처럼.

-그얘기도 해봤다. ‘적당히 나쁘게’ 행동하면 되지 않겠냐고 말이다. ‘적당히 나쁘게’는 왕따 당하는 친구 적당히 표시안나게 도와주며 다른 친구들과 무던하게 지내면 안되겠냐고 말이다. 그것도 세상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말이다. 그런데 딸 아이 성격상 그렇게는 못한다.

Q) 그래도 대안학교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워 보인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

-솔직히 아깝다. 공부가 먼저냐, 인성이 먼저냐를 두고 아이 아빠와 많이 고민했다. 대안학교가 학력 인정 안되고 경쟁하지 않아 적극적인 학습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 중학교에 가면 왕따 문제가 더 심해질 것이다.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놓고 딸 아이가 그동안 지켜온 가치관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 들었다.

Q)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런 걸 감수하고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지 않나? 이 친구만 좀 특별하거나 민감한게 아닌가?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중학교 학습과정이 향후 고등학교, 대학교 더 나아가 미래의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러니 당연히 고민에 고민을 했다. 고민끝에 학습, 성적보다는 지금까지 지켜온 바른 인성을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딸아이 인생에서 대안학교 3년 기간이 후회하지 않는 삶이길 바란다. 대안학교에서 3년 보내면서 생각이 커지고 그러면 정규 고등학교에 가서는 어느정도 적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민감한 사춘기 시절, 옳은 것을 옳다 하고 그른 것을 그르다고 주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나게 하고 싶었다. 지금 겪고 있는 혼동이 바로 옳고 그름에 대한 주체적인 판단과 행동을 내릴 수 없는 것에서 오는게 아닌가. 

Q) 학교 왕따 문제가 그렇게 심각한가.


·-과거에는 왕따를 당해도 이유가 있었다. 공부를 너무 잘하거나 잘난체 하는 등. 전에는 딸아이가 이렇게 생각했다.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도 문제가 있지만 왕따를 당하는 아이도 무슨 문제가 있어 왕따를 당하는 거라고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 생각이 맞지 않는다. 이유없이 왕따를 당하고 왕따를 시키기 때문이다. 착한 딸에게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학습 보다는 바른 인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

이 어머니와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도 나는 내심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대안학교를 부정적으로 생각해서가 아니라(과거 문제아들이 가는 곳이라고 인식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반 중학교에 보내면 ‘학습적인 측면’에서는 인생의 탄탄대로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특히 3년 동안 그 친구를 봐온 내 입장에서는 학습적인 측면에서는 잘 해내리라는 걸 말이다.

하지만 이 친구 부모님은 학습보다는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과 바른 인성 함양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렇다고 일반 중학교에 가면 가치관이 망가지고 비뚤어진 인성이 형성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이 친구의 경우 워낙 강한 신념을 지켜왔기 때문에 그것이 깨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적은 대안학교로 가게된 것이다.

나도 지금은 생각이 바뀌어서 이 부모님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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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많이 커지는 중학교 시절, 가치관과 인성 교육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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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초림초등학교 2학년 김애진 양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습니다 ^^
중앙공원에서 ^^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깜찍 발랄의 애진이의 뮤직 동영상

다 같이 즐겨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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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여자친구가 쓴 '인터넷과 휴대폰에 관한 글.'



제가 초등학생 독서토론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합니다. 좀 특이한 경우에 한해서 말이지요.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자, 블로거뉴스 기자, 독자 여러분께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패스트푸드는 먹어야 할까요? 먹지 말아야 할까요?” 라는 토론 질문(주제)을 드린다면 어떤 내용으로 의견을 펼치며 토론을 진행할 수 있을까요? 잠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패스트푸드’ 토론 주제는 제가 수업하는 초등학교 4학년 과정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수업을 해 본 결과 모두 ‘패스트 푸드는 비만, 성인병 등 건강에 해롭고 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므로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 친구만이 “패스트푸드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 4학년 친구가 있습니다. 패스트 푸드를 먹지 않으면 롯데리아, 버거킹, 맥도날드 등 체인점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고 이 때문에 더욱 더 심각한 실업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토론에 정답이 있을수 없고 패스트 푸드를 먹어야 한다는 그 친구의 논리가 맞다는 건 아닙니다. 경제 논리에서는 맞겠지만 건강적인 측면에서 보면 맞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이면의 것을 생각해 의견을 말해주었다는 점입니다.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참으로 참신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친구의 생각이 이처럼 폭넓고 다양해진 데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끊임없이 연습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일상생활에서 말이지요. 예를 들어 “이소연씨가 정말 우주인인지, 우주관광객인지에 대한 의견을 써보라” 라는 거지요. 우주인을 선택하든, 관광객을 선택하든 이에 따른 이유가 있겠지요. 그 이유를 얼마나 논리적으로 일관성있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그 친구의 사고력을 가늠할 수 있겠지요? 이러한 이슈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의견을 펼칠 수 있도록 제시문을 만들어 부모님께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이처럼 가정에서 교육하고 있는 분 혹시 계신가요?

요즘 영어 때문에 난리입니다. 외국에서 몇 년 살다와서 영어실력은 뛰어난데 국어가 많이 떨어지는 초등학생들이 상당합니다. 어휘가 특히 부족하고 우리나라의 정서나 전통, 사상 등이 없고 외국것으로 교체돼 책을 읽어도 이해를 잘 못하고 국어성적은 계속 떨어지는 것이지요. 우리 말, 우리 글이 바로서고 나서 영어가 들어가야 올바른 순서가 아닐까요? 조기 영어 유학 시킨 어머니들 많이 만나보지만 모두 후회하고 계시더군요. 우리 말, 우리 글이 딸리니까 영어를 제외한 전과목에서 어려움이 따른 다는 것이지요.

자, 시사적인 문제를 가지고 아이에게 어떤 의견과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게 가정에서 부모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세요. 아이의 사고력과 배경지식, 논리력, 문장실력 등을 기르려면 다양한 독서과 함께 위 사례처럼 곁에서, 실생활에서 부모님들이 구체적으로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학원이나 학교에 맡기는 것보다 부모님께서 챙겨주시는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래 글은 바로 위에 나와 있는 4학년 여자 친구가 작성한 글입니다. 다 같이 읽어보시고, 왜 이 친구의 글이 잘 썼다고 하는지 살펴보세요.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달, 어린이에게 이대로 좋은가

요즘은 인터넷과 핸드폰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무역도 하고 채팅, 회의 등의 정보교환 등을 하고 핸드폰으로 영화를 보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정말 대단하다고 했던 인터넷도 능가할 만큼 핸드폰도 발전했다. 이런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달은 과연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당연히 좋은 영향도 있고 나쁜 영향도 미칠것이다.

인터넷과 핸드폰은 원래 전쟁을 위한 수단으로 발달되었다. 그렇게 쓰여지던 인터넷과 핸드폰. 지금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쓰이고 있다. 인터넷으로 쇼핑도 하고 정보교환 등 정보의 유통이 빨라지고 있다. 또한 친구들과 채팅을 하며 즐거운 여가 생활을 보내고 쉬는 시간을 통해 게임도 할 수 있다. 핸드폰 또한 인터넷 못지않게 발전했다. 원래 카메라는 따로 가지고 다녔어야 하는데 지금은 합쳐져서 쓰고 있다.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고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그래픽, 거래 등도 할 수 있도록 발전해 왔다. 이런 인터넷과 핸드폰의 엄청난 발달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영향을 주고 있다.

인터넷과 핸드폰은 어른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인터넷으로 숙제를 해서 더 쉽게 숙제를 할 수 있고 더욱더 방대하고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이나 채팅을 함으로써 가상세계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인터넷으로 교육활동도 하며 아이들이 공부를 놀이처럼 할 수 있는 사이트도 만들어졌다. 핸드폰 또한 부모와 아이의 사이를 연결시켜 주어 부모와 아이 모두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생활을 만들어 주었다.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매우 많기 때문에 핸드폰이 꼭 필요하다. 이러한 장점들이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달이 가져다 준 편리한 생활이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꼭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인터네소가 핸드폰은 중독성이 아주 심한 기기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인테넷은 가상세계일 뿐이다. 하지만 인터넷과 핸드폰을 너무 많이 해서 가상세계와 현실을 구별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정말 살인을 저지른다든가 정신이 이상해질수도 있기에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과 핸드폰은 가족간의 생활을 방해하기 쉽다. 자꾸만 인터넷과 핸드폰에 빠져들어 가족간의 대화와 여가생활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야한 프로를 보기도 한다.

이런 현상들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대안이 필요하다. 시간을 정해놓고 한다든지 보안 장치를 설치해 성인프로를 보지 않게 막는다든지 등의 대안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부모와 협의 하에 이용을 한다든지 인터넷과 핸드폰은 적당히 이용하면 유익하지만 너무 많이 이용하면 역효과가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너무 많은 발전이 있기보다는 적절히 이용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우리들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렸다!!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달이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에 대해 썼네요. 문제점 제시와 장단점 소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및 현실적인 대안 제시 등을 아주 잘 썼네요. 독자 여러분의 초등생 자녀들도 이 정도 글을 쓸 수 있다면 좋겠지요? 현안 문제 가지고 한번 집에서 팁 주시면서 지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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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만약 독자 여러분들에게 “짝사랑을 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자신의 짝사랑에 대한 경험 유무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사춘기 시절 이성 친구나 선생님에 대한 짝사랑 경험담은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아직 ‘사랑’이나 ‘짝사랑’ 등의 경험이 없는 초등학생에게 “짝사랑을 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 그 대답을 생각해보면 은근히 웃음이 나기도 한다.


아래 글은 경기도 성남 내정초등학교 4학년 이민선 학생(여. 11살)이 “짝사랑을 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글쓰기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쓴 것이다. 물론 이 학생은 ‘사랑’ 혹은 ‘짝사랑’에 대한 경험은 없다고 했다.


이민선 학생의 글을 읽고 나서 뭔가 조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초등학교 4학생 학생이 쓴 글이 맞나 싶기도 하고 말이다. 이민선 학생의 동의를 얻어 ‘짝사랑을 해도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그 학생의 글을 전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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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쓴 '짝사랑'에 관한 글


짝사랑이란 ‘한 사람이 한 사람을 혼자 사랑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짝사랑을 가지면 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마음이나 그 사람을 위해 무엇을 할까? 등을 고민한다. 또 없던 인격까지 드러난다. 짝사랑! 과연 짝사랑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내 생각은 이렇다. “짝사랑을 해도 행복할 수 있다”이다. 모두들 짝사랑은 비운하다고 하지만 짝사랑만을 하더라도 즐거움이 있다. 짝사랑을 받는 사람이 행복해지면 짝사랑을 하는 사람도 행복해진다.


짝사랑은 비록 바라보기 밖에 못하니 슬픈 면도 있지만 ‘생각나름’이다. 말이나 행동은 생각에서 우러러 나온다. 그러므로 짝사랑을 하는 사람에 따라 슬퍼질 수 있고 행복해질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짝사랑을 하는 사람이 짝사랑을 받는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해줘도 그 일이 짝사랑을 하는 사람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그리고 짝사랑도 언젠가는 꼭 하나의 사랑이 될 것이다. 설령 그게 불가능할지라도 짝사랑을 받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랑을 할지라도.. 그 일이 행복이니 짝사랑도 행복해 질 수 있다.


짝사랑도 사랑이다. 비록 짝사랑은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것이고 사랑은 둘이 서로 사랑하는 것일뿐... 그리고 짝사랑을 가질 때 ‘자신감’도 중요하다. 짝사랑을 하면 묵묵히 뒤에서 그 사람만 지켜봐야 하는데.. ‘자신감’을 가지면 feel 받아 고백도 하고 멋진 프로포즈를 해 짝사랑이 아닌 사랑이 된다. 여하튼 내 주장은 짝사랑을 하더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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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장면과 애정 장면 본 후 아이 반응 실험

먼저 위 동영상을 차근차근 봐주시기 바랍니다. 미디어속 폭력,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영향 줘 제가 독서토론 지도하는 7살 남자아이가 있는데요. 착하고 평범하며 귀여운 친구입.....

우리 아이는 왜 깊이 생각하지 못할까?

독서토론 교사가 말하는 '사고력 키우는 방법' 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논술을 지도하는 방문교사인데요. 오늘은 초등생 자녀, 특히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께 독서에 대.....

아이의 생각 키우는 실전 '핵심기법' 두번째

질문은 아이의 사고를 깨운다-실전에서 활용해보길.. 엊그제 아이 생각을 확장하는 핵심적인 기법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지요. 지난 시간에는 책 읽은 후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초등생 일기 잘 쓰는 구체적인 방법, 뭐가 있을까?

우리 아이 일기는 왜 이렇게 짧고 단순할까요? 초등학생 독서토론 수업을 지도하다보면 참으로 많은 어머니들께서 일기에 대해 물어보십니다. 어떻게 하면 일기를 잘 쓸 수 있냐고 하.....

오래된 차도 외형 깨끗하면 수출용으로 '제값'  받아요

80만원 준다던 11년 된 중고 경차 외형 안좋아 40만원으로 깎여... 7년 동안 타던 중고 마티즈를 처리하고 열흘 전 소형 신차로 바꿨다는 소식을 블로그로 전해드렸습니다. 중고 마티즈는 어떻게 처리했냐구요? 중앙아시아쪽..

요금 없는 그냥 휴대폰 기능이라고 안내하더니....

'읽음확인 서비스' 요금 안나온다기에 무심코 써 왔는데.. 혹시 여러분들의 휴대폰 옵션기능에 ‘읽음확인, 수신확인, 모두확인, 확인안함’등의 메뉴가 있는지 확인하셨습니까? 이런 기능이 있는 독자 여러분은 이 기능을 활용하고..

7년 동안 중고 경차 타다 소형 신차로 바꿔보니...사람들 대하는 태도 달라졌다

이번에 새차를 구입했습니다. 준중형 축에도 끼지 못하는 소형차이지만 기존에 타고 다니던 중고 경차에 비하면 꽃가마나 마찬가지 입니다. 임시 번호판 달고 다닌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지난 2001년 80원에 구입한 중고 프라이..

승용차 안 훤히 들여다보이는 지페...이것은 유혹(?)

아무리 급해도 차 안에 돈 넣어두면... 예전에 제 승용차(경차)가 몇 번 털린적이 있었습니다. 드라이버 같은 것으로 마구 키구멍을 마구 쑤셔대 수리비용 십수만원 나온적이 있었지요. 도둑맞은 것은 차안에 있던 100원짜리, 5..

결혼기념일 까먹은 남편...혹시 아내도??

2월 2일 밤 완전 녹초가 되어 퇴근했습니다. 하루종일 변변하게 먹지도 못해 허기에 어질어질하고 하는 일 자체가 말하는 직업이다보니 목도 성치 않고...여하튼 기진맥진 했습니다. 집안 일 보고 있는 아내의 표정도 그리 밝아..

센스와 교양 넘치는 83세 할머님

83세 할머님은 왜 내게 무척이나 깍듯하셨을까? 교양과 센스가 넘치는 할머님은 '팔학년 삼반' 초등4학년에 올라가는 아이 중에 독서토론 제 수업을 받고 있는 한 친구가 있습니다. 모둠이 없어 일대일로 저와 단독수업을 하고 있는..

말기암 가물가물한 의식으로 코미디언 흉내낸 아버지의 '대화법'

좋은 부모, 아빠는 대화 통해 아이 마음부터 읽어야 한달 전에 좋은 아빠 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알게 된 굿대디(http://gooddaddy.samsungfire.com) 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당시 다섯 살 난 첫째 녀..

억지로라도 웃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

25년 동안 온몸에 암세포 전이 상태로 잘 살고 있는 그녀 '웃음과 긍정의 힘' 때문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나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된 SBS 스페셜. 개그맨도 나오고 웃음 혹은 즐거움, 웃음으로 살을 빼는 내용도 나왔..

취학전 어린이 일찍 재우는 기막히는(?) 방법

밤 늦게까지 쫑알거리며 노는 다섯살 아이...가짜 신문기사 만들어 보여주니 '큰 효과' 설 쇠면 여섯 살 되는 큰아들 녀석이 잠을 일찍 안자 걱정입니다. 세살 되는 둘째 녀석과 떠들고 장난치고 책이나 만화도 보고 그러다보면 1..

시간저축은행 들어보셨습니까? 시간도 저축시대??

한달전부터 이 책에 대한 감상평을 쓴다는게 깜빡했다. 그 이유는 시간이다. 시간에 대한 도서 감상평을 쓰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썼다면 이건 좀 아이러니컬 한 일인가? 여하튼 엄밀히 따지고 보면 이건 서평이나 도서 감상이 아닌 우..

생후 21개월 아이의 연필 잡는 실력 보시겠습니까?

연필을 바르게 잡아야 예쁜 글씨가 나옵니다 생후 21개월 된 막둥이 녀석입니다. 아직 두돌이 안됐지요. 다섯 살 형아가 한글 쓰는 공부 하는 거 보더니 저도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연필을 아무렇게나 움켜쥐고 쓰더니..

내집앞 눈치우기 100만원 물기 싫으면 아파트로 가야나하?

집 앞 눈을 치우지 않으면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한다는 정부(소방방재청)의 계획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반발, 아니 분노하고 있다. 일단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안심해도 될 듯 것 같다. 아파트 관리 주체가 알아서 관리할..

성남 신청사, 머리 위를 조심하세요. 고드름 주의!

3222억원 호화 청사라는 비판의 목소리와 논란을 빚고 있는 성남신청사 1월 7일 모습. 햇빛이 유리창에 보기 좋게 반짝이고 있는데요. 맨 꼭대기를 한번 볼까요? 거미줄처럼 얽힌 9층 꼭대기 구조물에서 지금 어떤 일이 벌어..

'눈사람 기자'  보니 무거운 아버지  어깨 느껴져...

폭설이 내리던 어제 아침, 막 출근 준비를 하는데 아침뉴스에서 여의도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날씨를 전해주더군요. 폭설 때문에 그런지 여의도 현장날씨를 전해주는 기자와 스튜디오 사인이 맞지 않았던 듯 두차례나 연결이 안됐..

자동차 펑크 보험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하니 " NO "

눈길에 잘 미끄러지는 경차 특성상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하니 '갈 수 없다' "큰길까지 차 운행해서 내려오라?" 지난 2일 토요일이죠. 경기 지역에 약 1센티 정도의 눈이 왔었죠. 제 차에 나사못이 박혀 펑크가 난 건 새해 첫날..

초등 6학년은 안락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래 동영상은 6학년 졸업이벤트 샘님들 영상메시지입니다 (자잔한 배경음악은 저작권 문제로 자동걸러짐 ㅠ.ㅠ) 아래 동영상은 6학년 졸업생 안락사에 대한 토너먼트 형식 토론입니다. 해당 아이들 있으시면 부모님께 안내하셔도 될..

빗나간 폭설 예보, 앞으론 이렇게 예보해주세요

폭설 예보 때문에 뛰어다닌 어제 '꽝' 됐다 일상 생활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밤 사이 큰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온갖 매체들의 난리법석에 나도 어제 난리법석을 떨었다. 꽤 심한 언덕길, 골목길을 수시로 차로 오르내리며 가..

"난 절대로 당신의 마니또가 아닙니다"

마니또 혼란 대작전...그러나 다 같이 훈훈했습니다 며칠전 사무실 송년회를 치렀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마니또를 했었지요. 그런데 올해 마니또는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마니또는 일반적으로 번호 100..

34만원짜리 제품을 62만원이라 광고하고 14만원에 '싸게' 판매한다?

모르는 분들은 "엄청 싸게 샀다"고 흡족해 할 '거품' 가격 유명한 인터넷 쇼핑몰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620000만원짜리 한국사 책 세트를 143000원에 판매한다고 광고돼 있습니다. 62만원짜리를 14만3천원에 판매한다면..

담배 피우는 중학생 딸, 좋은 아빠는 어떻게 대처할까?

다섯살 큰아들과 채널 싸움 벌이는 아빠 "아빠 싫어!!" 다섯살인 큰아들 녀석이 요즘들어 성격이 좀 강해진 것 같습니다. 자기 고집, 주장이 세졌다고 해야할까요. 잘 따라주던 이전과는 달리 맘에 안들거나 불합리한 것에 대해서..

견인차는 긴급 자동차일까요?

생활하면서 겪게되는 특이한 상황들 생활하다보면 종종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벌어지기 마련인데요. 뭔가를 몰라서 그런 상황들이 벌어지기도 하고 알면서도 어떤 이익이나 사회적인 시선 등을 인식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경우..

주차장에서 담배 피웠다고 사법처리?

오죽하면 이런 방법을 썼을까? 한 빌라 주차장에 써놓은 경고문입니다. 남의 빌라 주차장에서 담배 피웠다고해서 사유지 불법 침입이나 사법 처리 등 법대로 처리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밤에 청소년들이 으쓱한 이 주차장에 모여 담..

애완견이 창문 내다보다가 사고 났을 경우 운전자 책임은?

위험하기도 하지만 도로교통법에도 위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만난 풍경입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창밖을 보며 재롱을 피우는 반려동물. 그런데 이 친구가 좀 위험해 보입니다. 달리는 중에도 이렇게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으니까요. 게다..

신종플루 직격탄 이정도라니...

아침 극장가 '썰렁 썰렁' 관객 10명도 안돼 3일 아침 9시 50분에 시작하는 조조할인 영화를 보고왔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영화 동호회였다. 평소 9시 30분대의 조조할인때도 관객들이 꽤 있었는데 그보다 더 여유있는 시간대에..

엄마는 왜 거동 불편한 맏형을 먹었을까?

어미개가 태어난 새끼를 도로 뱃속에 넣는 것과 사람이 개를 사람 뱃속에 넣는 것의 차이는 무얼까? 김훈 소설 <개> 읽어보셨습니까? <내 가난한 발바닥의 기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2005년 작품입니다. 230페이지에 걸..

사람들은 왜 구멍에 집착하는 것일까?

한 아파트 엘리베이트 타는 곳입니다. 사진 오른쪽 벽에 5백원짜리 동전 크기 만한 구멍이 있습니다. 전기장치인 스위치가 있던 자리 같기도 하구요. 건물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저 구멍속에는 뭐가 있을..

안전벨트 매는 순간 교통경찰에게 단속됐는데....벌금은?

안전벨트 매는 동시에 경찰관 눈에 띄었는데.. 방금 전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보통은 운전석에 앉자마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운전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그러질 않았습니다. 출발하면서 동시에 안전띠를 매는 경우와 복잡..

니코틴 측정기 고등학교 도입, 글쎄?

니코틴 측정기 고등학교 도입 인권 침해일까? 음주단속 인권침해 논란처럼? 전라북도 교육청이 각 고등학교에 니코틴 측정기를 보급하고 금연교육에 나서기로 한 것이 비인권적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는 뉴스기사가 떴네요. 내년..

소변보는 남자들의 뒤태가 아름다운(?)  '오픈된' 화장실

소변보는 남성들 뒤태 훤히 보이는 서울에에쇼 화장실 아쉬워 서울 국제 항공 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9(서울 에어쇼)가 25일 엿새 동안의 그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고 전투기, 항공..

2050만원짜리 새 차 산 30대 가장의 고민

10년 탈 계획으로 산 차, 어디에 주차해야하나? 집 앞 주차장에 엊그제부터 안보이던 큼직한 RV(레저용) 차량이 서 있습니다. 비닐도 안 벗긴 새 차입니다. 어제 아침에 차좀 빼달라고 전화해도 안받더군요. 제 차를 가로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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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 재롬이 아빠, 엄마 가족입니다. 동화같은 세상에는 참세상, 여울목 세상 등 아름다운 세상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 누구나 공감하고 원하는 그런 세상도 꿈꿉니다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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