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새벽, 성남시 상대원동의 한 연립주택 지하에서 도시가스 폭발로 추정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지하에 거주하고 있는 신혼미상의 여성이 심한 화상을 입고 주변 20미터 이내 유리창 모두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만난 동사무소 직원은 "화상을 입은 여성이 심하게 된 부분은 수술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시가스 호스가 절단돼 있고, 가스렌지 밸브가 훼손된 점 등을 들어 자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습니다.


20일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주변은 모두 정리가 돼 참혹한 흔적은 찾을 수 없었지만 내부는 폭발사고 여파로 곳곳이 불에 탔고 천정이 내려앉는 등 당시의 사고 정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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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지하 방에서 도시가스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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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가 폭발하면서 벽지가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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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온통 그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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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그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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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조각난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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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앉은 천정, 당시 폭발 여파가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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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 상황.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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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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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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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하면서 여러 세대가 유리창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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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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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 아파트에 붙어있는 미국산 수입쇠고기 배달 판매 광고 전단지..주민들 반응은?

미국산 수입쇠고기가 국민정서를 고려해 대형마트에서는 판매를 미루고 있고 주로 직수입 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산 수입쇠고기 판매, 홍보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 반응도는 어떨까요?

그 호응도(반응도)를 조사해봤습니다.

성남 모처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내 현관 모든 게시판에 미국 수입쇠고기를 배달 판매한다는 광고지가 붙어 있는데요. 광고 전단지 아래 판매자 연락처가 나온 광고게시물(문어발 광고) 현황을 살펴보면 미 쇠고기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도를 알 수 있지요.

문어발 광고에는 미국에서 사육되는 상위등급 8% 이상의 명품쇠고기인 **에서 생산한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라는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각 부위별로 가격이 나와 있구요.

그 광고물을 게시한지 만 2일이 지난 시점에서 얼마나 많은 판매 연락처를 주민들이 떼어갔는지 보면 호응도가 나옵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이죠. (인기있는 광고물 문어발은 부착한지 몇시간만에 다 떼어가지요)

대략 보니 1000세대 중 40~50개 문어발 떼어가...관심 매우 낮아

제가 방문한 아파트 단지는 한 동에 50~60정도의 세대가 살고 있습니다. 약 스무개 동의  게시판을 둘러봤습니다. 조사대상은 대략잡아 1천가구 남짓입니다. 확인해보니 아파트 두개 라인 25~30세대에 각각 10개의 문어발이 달려있는데 거의 대부분 1개씩 문어발을 떼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한 동 즉 50~60세대 중 2개 정도만 주민들이 떼어간 것입니다.

간혹 한곳에서 2개를 떼어간 곳도 있었습니다. 세 개를 떼어간 곳은 한군데 있었습니다. 그런가하면 광고물이 아예 없는 곳도 있었습니다. 비용을 지불하고 일정기간 게시하는 것인데 누군가 광고물을 떼어낸 흔적이 있더군요. 미국 수입쇠고기에 대한 반감으로 의도적으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20개 동(약 1천가구)을 조사하면서 대략 떼어간 문어발 수를 세어보니 40~50개 정도였습니다. 주민들의 호응도(반응도)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위등급 8% 이상의 명품쇠고기,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라고 광고, 홍보하며 배달을 해준다고 해도 국민들은 여전히 미국산 수입쇠고기를 식탁에 올리는 것을 꺼려하는 듯 합니다. 한우에 비해 가격이 꽤 저렴한데도 말이지요.

몇몇 경비아저씨께 물어보니, 수입 쇠고기 광고 게시물에는 주민들이 거의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이상, 수입쇠고기 홍보, 광고물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반응)을 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일일이 사진을 찍었는데, 거의 대부분 문어발 1개씩만 뜯어가서 똑같은 사진이 되더군요. 나중에는 눈으로만 확인했습니다. 대표로 한개만 올립니다(똑같은 사진 일일이 여러군데 모자이크 처리할 상황도 안되구요).
대신 찍은 사진들 폴더를 캡쳐해 올립니다. 캡쳐 사진에서 알 수 있듯 대부분 문어발에서 1개의 문어발만 뜯어갔습니다. 만 2일 게시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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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미국 수입쇠고기 판매 홍보, 광고물(문어발) 현황을 조사한 사진입니다. 대부분 1개씩 뜯겨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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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런 상황입니다. 주민들의 관심이 아주 저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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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광고지를 아예 떼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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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입니다. 한우에 비해 저렴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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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장의 화단 전역에서 흙물이 흘러내리고 있어 일일이 촬영할 필요가 없었다.



어린이 건강과 위생에 중점둬 개장한 물놀이장이라는데...

성남시는 올해 들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물놀이장 4개를 개장했다. 특히 올해 개장한 물놀이장은 자연환경과의 조화는 물론 어린이들의 건강과 위생문제에 중점을 뒀다고 밝힌바 있는데...

13일 오후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분당 수내동 능골공원내 올여름 개장한 물놀이장에 가봤다. 이곳은 수돗물을 사용하는 물놀이장이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와서 이용객들은 천막속에 있었고 아이들은 여전히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물놀이장으로 끊임없이 흙탕물이 섞여들고 있었다. 화단에서 넘쳐 흐른 물이 크고 작은 입자의 부유물, 이물질과 섞여 물놀이장으로 그대로 유입오고 있었다. 어느 한 두곳에서 흘러들어오는게 아니라 사방 곳곳, 전역에서 흘러들어왔다. 화단이 물놀이장 사방을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이다.

잠깐 동안 내린 비인데도 물놀이장 물은 혼탁해져 있었다. 만약 폭우가 쏟아지면 어떻게 될까? 단순한 흙탕물 정도의 수준은 아닐 것이다. 화단에 있는 것들이 휩쓸려 물놀이장 안으로 그대로 들어올 것이다.

비오면 넘쳐흐른다는 사실 왜 생각못했을까?

물놀이장인데 왜 10센티 높이의 둥근 나무로 화단 벽을 만들었을까? 비가 오면 흙물이 넘쳐흘러 든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말이다. 둥근 나무(목책)를 박아 놓을게 아니라 적당한 배수시설을 만들어 흙물과 기타 화단의 이물질이 물놀이장으로 유입되는는 걸 차단했어야 했다.

비교적 깨끗한 수준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물놀이장에 화단의 흙물과 이물질이 들어와 섞이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 그것도 개장한지 얼마 안되는 물놀이장에서... 비가 올때마다 후속조치에 열을 올리기보다는 처음부터 그런일 없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급하게 올 여름 맞춰 물놀이장을 개장하느라 꼼꼼히 못 짚고 넘어갈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이것은 한눈에 빤히 들여다보이는 문제점 같아서 말이다.

시민의 세금으로 적잖은 비용 들여 만들어 놓은 물놀이장! 어린이들의 건강과 위생문제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으니 그 모토에 맞춰 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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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물과 이물질 등이 물놀이장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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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배수로를 따로 만들었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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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좋아보이진 않는다. 이물질과 함께 물놀이장으로 유입되는 화단의 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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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장 전역에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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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사용하는 물놀이장 만들면서 이런 문제점을 몰랐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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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찾아가세요. 간단히 수리하면 탈 수 있어요

-방치된 자전거 '천태만상'

성남시 은행공원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 규모가 꽤 큽니다. 통제구역도 많고 이곳저곳 구덩이를 파 놓은 곳도 있습니다.

공원 운동장 주변에는 나무가 많은데요. 사람들이 그 소나무에 자전거를 많이 묶어둡니다. 소나무 주변에도 그냥 자물쇠를 채워두는 경우도 많이지요. 그런데 공사하면서 소나무 주변에 구덩이가 생기고 그곳에 있던 자전거들이 한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에 나와있는 것처럼 말이죠. 아이들, 어른용 할것 없이 죄다 모여 쌓여 있습니다.

그렇게 방치된 자전거 모습은 천태만상입니다. 안장없는 자전거, 앞바퀴만 남은 자전거, 자물쇠만 덩그러이 남은 자전거, 자물쇠 끊어진 자전거, 완전 녹슨 자전거, 적당히 녹슨 자전거, 막 녹이 생기는 자전거 등등...

오래 방치돼 고물상으로 가야할 것도 있고 튜브를  갈아끼우거나 안장만 끼우면 쓸 만한 자전거도 상당히 많습니다. 보고 있으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버려지는 자전거가 있는 반면 형편이 어려워 자녀들에게 자전거 한대 마음대로 못 사주는 가정도 많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자전거 찾아가세요. 더 망가지고 뜯겨나가기 전에 빨리 찾아다가 수리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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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촬영한 우리동네 주차현실 동영상, 아래 승용차가 왜 쓰레기더미속에 주차돼 있는지
동영상 보고 나면 이해가 될 겁니다.  이곳에서는 주차는 그야말로 '머리 아픕니다'

승용차 수난, 돈있어도 주차장 '포화'


우리동네 주차 풍경입니다. 차가 쓰레기 더미에 묻혀버렸습니다. 오늘 중으로 차를 이동시키고자 한다면 뒷바퀴쪽에 있는 쓰레기들을 모두 치워야합니다. 스스로 치워야합니다. 일요일 밤 9시 넘어야 환경미화원께서 쓰레기를 가져가니까요.

보아하니 토요일 낮에 이곳에 주차한 것 같습니다. 토요일 밤에는 쓰레기를 가져가지 않기 때문에 지난 밤에 버린 쓰레기들이 차 주변에 쌓인 것입니다.

쓰레기 투기 장소에 차를 세워둔 차 주인도 또 차 위에 쓰레기를 올려놓은 사람도 그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주차공간,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차는 많고...

공영주차장에 정액 주차를 하려고 해도 이미 포화상태거든요.

70~80년대, 빌라를 지을때 주차장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건축법 이전의 집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서울 등지에서 재개발로 어쩔수 없이 이주한 사람들이 정착한 곳이 성남 구시가지니까요.

길거리에 나앉을수는 없는 일이니, 집 사이 간격 10~30센티 인곳이 성남 구시가지니까요.

그나저나, 차는 아주 깔끔한데, 쓰레기 때문에 스타일 다 구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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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옆, 이런 광고판, 불법인지 알고 계셨나요?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많은 광고판들이 보인다. 광고판 중에 글씨나 그림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면서 화면이 변하는 LED(발광다이오드)광고판이 특히 눈에 많이 띈다. 유행처럼 이 광고판이 설치되고 있다.

요란하게 화면이 변하는 LED 광고판을 보고 있으면 시야가 교란되기도 하고 어지러운 느낌이 들때도 있다. 도로옆에 있는 LED 광고판은 이처럼 보행자뿐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도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현행 옥외광고물 관리법 관리 규칙(시행령)에는 도로에 연접한 건물에 빛이 점멸하거나 화면이 변화하는 광고물(대표적인 것이 LED 광고판(전광판))을 설치할 경우 지상에서부터 10미터 이상 떨어져야 한다. 다시 말해 1, 2층에는 LED 광고판을 설치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지상에서 10미터는 떨어져야 보행자나 운전자들의 시야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신호등에서 직선거리로 30미터 이내에는 빛이 점멸하거나 신호등과 같은 색의 광고물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많은 상인들은 신호등과의 거리에 상관없이 또 1층 건물에 LED 광고판을 세우고 있다. 전기요금이 비교적 저렴하고 광고, 홍보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옥외광고물 관리법상 모두 불법이다.

전부터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어 1층에 LED 광고판을 설치한 곳에 몇군데 들어가 넌지시 물어본 적이 있다.

“1층에 이런 광고판(LED)들은 설치 못하게 되어 있지 않나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대부분 두가지 의견으로 나눠졌다.

알고는 있지만 전기요금이 싸게 나와서 설치한다는 것과

모르고 있었고 남들 다 달고 있고 홍보효과도 좋아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상인들은 그것이 불법인지 합법인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알고 있어도 남들 다 하니까, 단속이나 그런것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눈치이다.  

해당 관청에서 이에 대한 계도와 홍보 등을 강화해야 할 것 같다.

이와 관련해 구청 관계자는 6일 전화 통화에서 “얼마전 1차 계고했다”고 밝히고 “옥외광고물 관련해 일은 많고 처리할 인력은 많이 부족하다”며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계고 : 일정한 기간 안에 행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 강제 집행한다는 내용을 문서로 알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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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이 밤거리 광고판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 (8월 5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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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나 그림 등 화면이 점멸하거나 변화하는 도로옆의 광고판. 지상에서 10미터 이상 떨어져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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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광고판인데, 엄청 요란하게 화면이 변화된다. 이게 불법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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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효과는 좋은데, 보행자들과 운전자들에게 불편 끼치는 낮은 위치의 LED 광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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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상태가 물놀이 즐길 만한 환경인가?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3일 오후 2시경. 성남 남한산성 유원지에 개장한 물놀이장 풍경.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완전히 뿌연 흙탕물 속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물속에 잠수하기도 하고 그 물을 입에서 뿜어내고 그렇게 놀고 있었다. 모내기 할 때 볼 수 있는 흙탕물. 큰 물 가서 강이나 하천이 뿌옇게 변했을 때 바로 그 모습, 둥둥 떠다니는 부유물까지...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물놀이장 개장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어떤 조치를 취한 후 흙탕물이 되지 않게 개장을 해야하는게 아닌가?

어떤 물놀이장은 수돗물 급수를 사용하며 나뭇잎이라도 하나 떨어지면 곧바로 건져내는 등 철저하게 후속관리하는 곳도 있던데, 남한산성 유원지는 왜 이런 걸까?

개장만 해놓고, 아이들이 저 뿌연, 부유물 둥둥 떠 있는  물에서 물마시며 놀아도 괜찮다는 것인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저 물에서 놀면 아이들의 건강이 어떻게 될거라는거, 관계당국에서는 한번도 이 물놀이장에 나와보지 않았다는 말인가?

오늘 밤, 저 아이들 피부는 괜찮을는지 모르겠다. 배앓이 호소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이곳 물놀이장에도 관리인은 있었다. 위험한 계곡 바위로 올라가지 말라고 통제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면 계속 이 상태로, 8월 31일까지 개장을 한다는 의지 아닌가?

상식적으로 봐도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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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내기 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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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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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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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해운대 35만, 태안 구례포엔 100명?

강한 햇살 내리쬔 중복인 29일, 해운대 해수욕장에 35만 인파가 몰렸다. 나는 태안반도에 있는 구례포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숲속 그늘에 텐트를 치고 아치형으로 그윽한 풍경을 자아내는 해변이 코앞에 펼쳐지는 그곳.

그런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너무 썰렁했기 때문이다. 그 넓은 주차장에 차가 한대도 없지 않은가? 솔밭에 종종 보이는 텐트 몇 개뿐이었다. 요즘이 피크인데 말이다. 넉넉 잡아 피서객이 100여명 정도 밖에 돼 보이지 않았다.

작년만 같아도 이맘쯤이면 주차장이 포화상태라 해수욕장 입구 도로까지 끝도 없이 주차돼 있는 곳인데 말이다. 기업체, 종교단체, 학교, 무슨 캠프해서 발 디딜틈이 없었다. 새벽 일찍부터 와서 자리잡으려고 해도 힘들 지경이었는데, 어제 찾은 구례포 해수욕장은 스산하기까지 했다. 헤베이스프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의 여파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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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31일 촬영한 태안 구례포해수욕장 주차장 입구 도로. 작년만 해도 이정도 였는데.....

카메라를 들고 바닷가 현장에 나가봤다. 기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투명한 물과 바다생물, 그리고 갈매기만이 가득했다. 물기가 축축한 백사장을 정신없이 파내니 굵은 밤 알 크기의 꽉 찬 모래조개도 간간이 나왔다. 제 집을 찾아 쏜살같이 달리는 게들은 조그만 내 디카로는 도저히 촬영을 할 수 없었다. 사고 전의 모습과 똑같았다.

구례포해수욕장에서 10년째 시설 관리를 하고 있는 유주형씨를 만날 수 있었다. 연신 담배만 피워대고 있었다. 예약 손님 전무, 예년의 10~20%대로 떨어진 피서객들. 3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수준으로는 시설물 사용에 대한 전기요금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란다. 개장하지 않았더라면 벌이는 안돼도 손해는 나지 않을거라고 말이다. 태안에 개장한 해수욕장 대부분이 이런 상태라고 한다.

예년 같으면 매점, 수도, 쓰레기, 주차 등 관리직원을 10여명 써야하지만 지금은 식구끼리 운영을 하고 있다. 다만 쓰레기는 어쩔 수 없이 두어명 정도 직원을 쓰고 있다고..

유씨 말에 따르면 개장 전까지 굴삭기(포크레인)가 백사장을 계속 뒤집어 세척 정화했다. 관계기관 합동으로 한 수질검사에서도 해수욕장 가이드라인이 오염기준치 이하라 해수욕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이다. (검사 결과 지장이 없으니까 군에서 해수욕장을 개장한 거겠지요), 또한 피부가 민감한 어린이들도 바닷물로 인해 피부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는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바다에 몸 담그는데 전혀 문제 없다는 얘기다. 매번 방송사에서 와서 찍어가고, 인터뷰해가도 아무 소용 없다며 체념하기까지 했다.

나처럼 직접 와서 보고 체험한 사람은 “괜찮구나”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사고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아직도 기름이 둥둥 떠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말이다. 아니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바닷물 모래속에는 기름 성분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말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건 단지 상상이고 생각일뿐이다. 방제작업과 함께 모래속까지 지속적으로 오염물질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진단 결과 해수욕을 해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개장을 한 것이다. 피서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피서객들이 있다면 태안반도 해수욕장을 찾는것도 좋을 것이다. 사람들이 거의 없는 만큼 한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을 것이다.

사진과 동영상에 있는 해변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인근에 위치한 학암포 해수욕장의 '썰렁한 풍경'도 동영상에서 확인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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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나는 그곳 구례포 해수욕장. 29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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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푸르고, 물은 맑고, 바닥을 파면 모래조개가 나오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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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해수욕장 앞을 대형 선박이 지나다녀 맘이 안좋긴 하지만...사고 선박이 생각나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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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그림이다. 이 속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면 더 좋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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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맑고 깨끗한, 정겨운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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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섬 이름은 모르겠지만,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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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울창한 숲이 보인다. 그 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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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도 마찬가지...배 타고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 같은데..구례포 해수욕장 해변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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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또 다른 대형 선박이 나타났다. 또 '그 배'가 생각난다. 2007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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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처럼 맑았다. 젖은 모래를 파면 모래 조개가 종종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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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면 산속 계곡물 토사와 함께 아파트 덮쳐-주민들 불안


24일 성남 중원구 도촌동 택지개발지구내 한 아파트 단지 풍경. 일명 ‘미니판교’라고 불리는 이 아파트단지는 올 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 6개월째 되는 새 아파트 일부가 바로 위에 위치한 산 계곡물이 넘쳐 흘러 물난리를 겪고 있다.

지난 19일 밤 내린 폭우로 20일 새벽, 산 계곡 물이 넘쳐 흐르면서 토사물이 쓸려 내려와 주차장을 덮쳤다. 이와 함께 아파트 곳곳에 지반침하가 생기면서 기둥이 허공에 뜬 곳도 보였다. 20일 중원구청장을 포함해 80여명의 구청 직원이 긴급 복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24일 계곡 물이 또 넘쳐 흘러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폭우만 쏟아지면 토사와 함께 넘쳐흐르는 산속 계곡물.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피해지역에서 만난 한 주민은 “계곡물이 넘쳐 불안해서 못살겠다. 경사가 급해서 산사태가 날 수도 있는 문제이다. 배수로를 넓혀 물이 안넘치게 빨리 조치를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실제로 계곡물이 넘쳐 흐르는 산쪽에 올라가보니, 내려 꽂히는 물줄기가 심상치 않았다. 비가 소강상태인 현재(동상)도 엄청난 힘으로 쏟아지던데, 만약 매우 강한 집중호우가 내린다면?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산으로 둘러싸인 도촌동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공기는 좋은데 이런복병이 숨어 있었을 줄이야...그나저나 내집 마련의 꿈을 안고 입주한지 채 몇 달 되지 않아 이런 물난리를 겪어야 하는 주민들 심정은 어떨까?

깔끔한 공사 마무리와 더불어 서둘러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가 올때 마다 매번 이런 난리를 겪고 불안에 떨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은가?


PS:주민인터뷰는 본인 요청에 따라 흐르게 처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