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6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집안에서 땀이 줄줄 흐르기에, 산속에서 더위를 식히려고 식구가 나섰습니다. 늘 가던 남한산성 유원지에 갈 참이었죠. 그런데 유원지 바로 아래 동네 골목을 지나다가 아이들이 북적이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린이 물놀이장 이었습니다.
아싸 잘됐다 싶었습니다. 분당 탄천 주변에 가면 야외수영장이 몇군데 있는데 성남 구시가지는 좀처럼 그런게 보이지 않습니다. 유원지 그늘에 누워 있는 것보다 물놀이가 더 나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아이들 즐거우라고 밖에 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물이 다 빠질때까지, 폐장할때까지 물놀이 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줄곧 밖에서 지켜서 있었구요. 둘째아이 번갈아 안아가며 말이죠. 그래도 첫째녀석이 원없이 놀아서 다행입니다.
우리 동네에도 이런 시설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큰 녀석 매일, 방바닥 긁으며 무척 심심해 하거든요. 주변에 마땅한 놀이터도 없고 말이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윤태의 동화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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